지난 1분기 역대급 인플레이션과 향후 이어질 금리 인상 여파로 실질 소비지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완성차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를 나타내고 전기차를 포함 일부 고급차 브랜드만 선전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카스쿱스,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고 밝히고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별 판매에서 제네럴 모터스는
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Taho)가 오는 4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쉐보레 타호는 SUV로 분류되는 국내 모델 가운데 가장 큰 덩치와 공간, 최대 배기량의 V8 6.2ℓ 가솔린 엔진에서 나오는 엄청난 파워, 첨단 편의 사양과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압독적 스펙답게 국내 시장 관심도 매우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시작한 사전 계약을 통해 올해 도입 물량 대부분이 소진됐을 정도다. 지금까지 없었던 없었던 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의 역사를 짚어봤다. 서버번,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은 초대형 SUV=타호는 1994년 출시
신차 및 내구 품질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 서비스 품질은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는 9일(현지시각) 2022년 고객 서비스만족도 조사(Customer Service Index. CSI)에서 렉서스와 미니가 프리미엄,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제이디파워 CSI는 1년에서 3년 사이 차량을 보유 경험이 있는 6만 718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상담, 시설, 픽업, 수리 기간 등 항목과 원격 차량 서비스, 온라인 및 스마트폰 결재 서비스 등을 조사한다. 올해 조사
코로나 팬데믹도 말리지 못했다. 푸조 시스토엥(PSA),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두 그룹 합병으로 출범한 스텔란티스가 첫 해 첫 해 11.8% 이윤을 창출하고 순익 134억 유로(약 18조 1300억 원)를 기로했다. 스텔란티스가 기록한 순익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수치다.스텔란티스가 23일(현지 시각) 공개한 2021년 경영 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14% 상승한 순매출 1520억 유로를 기록하고 조정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이 18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작년
유럽 시장 패권을 쥐고 있는 폭스바겐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스텔란티스가 맹추격하면서 격차가 좁혀졌고 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2021년 유럽연합(EU) 27개국과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은 315만 8559대를 팔아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텔란티스는 308만 1590대를 기록했다.격차는 단 7만 6900여 대로 좁혀졌다. 현지에서는 폭스바겐이 가까스로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보고 있다. 특히 2020년 19만 8000여 대에서 10만 대 아래로 좁혀졌다는 점에 주목한다. 스텔란티스가 코로나 팬더믹 이전 출범했다면 큰
다임러와 벤츠 합병으로 192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다임러(Daimler)가 96년 만에 사라지게 된다. 다임러 그룹은 1일(현지시각) 그룹명을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그룹'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앞서 다임러는 작년 10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다임러 상용차 사업 분리와 함께 그룹명을 메르세데스 벤츠 변경하는 안을 결정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그룹명 변경과 관련해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세계 최초 내연기관을 발명한 칼 벤츠가 1883년, 다임러는 고틀립 다임러와 빌헬름 마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현지 시각으로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데이에서 차세대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시트로엥(PSA)과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지난 1월 합병해 설립한 기업이다.스텔란티스는 이번 전환을 통해 전동화 기반 설계를 디지털 생활과 원활하게 통합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차량 생산 이후에는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선택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
코로나 19로 2020년 개최를 포기했던 'LA 오토쇼'가 올해 다시 열린다. 2021 LA 오토쇼는 오는 19일 개막해 28일까지 12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오토쇼 정식 명칭은 '오토모빌리티 LA-LA 오토쇼(Auto Mobility LA-LA Auto Show)'다. LA 오토쇼 조직위는 "북미 서부 지역 최대 규모 모터쇼가 다시 시작한다"라며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올해 LA 오토쇼는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와 가상 현실 체험, 반려동물과 연계한 이벤트 등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지프 브랜드 '그랜드 체로키 L'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2021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에서 후방 카메라 문제로 리콜된 지 한 달 만에 새로운 리콜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의 경우 오토 하이빔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지 않으며 운전자가 라이트 스위치를 먼저 'ON' 위치로 변경하지 않는 한 해당 기능이 작동되지
미지의 영역에 닿으려는 사람들의 도전은 자동차 분야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가장 빠른 속도 역시 도전의 중요한 대상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를 만들려는 시도는 처음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로 끊이지 않았고, 기록을 세우려는 도전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었다. 빠른 차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모는 것도 도전이었기 때문에, 세계 최고속 기록 수립을 위한 도전은 인간의 열정과 의지를 상징하는 드라마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번에는 내연기관 시대에 이루어진 자동차 최고속 도전의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차들과 이야기들을 다룬다.국제 자동차
승객이 출발할 장소와 도착할 곳을 정하면 자율주행으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라이드플럭스는 3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국내 최초로 승객이 자유롭게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는 자유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제주혁신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자율주행 실증과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시작될 자율주행 서비스는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스텔란티스가 유럽 현지 시각으로 3일 라이브 웹캐스트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초 진행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4위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잡은 스텔란티스의 첫 실적 발표다.올 상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프로포마(Pro Forma, 예상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753억 유로를 기록, 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11.4%의 마진율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는 프로포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1개 제작 및 수입사에 과징금 총 62억원이 부과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을 실시한 19건에 대해 매출액, 6개월 간 시정률, 상한액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먼저 2018년~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748대는 계기판에 차량 속도가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고 2019~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083대의 후방카메라 영상이 후진 개시 후 2초 이내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2019년~2020년식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자동차산업에서 최고 권위인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헌액식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정몽구 명예회장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은 디트로이트 명소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된다.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기념물과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의 명판 등이 전시된 디트로이트 명소다. 월터 크라이슬러, 토마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 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 '폭스콘'이 글로벌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다.18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초 FCA그룹과 PSA그룹 간 합병을 통해 탄생한 글로벌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는 폭스콘과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식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로 예정됐다.앞서 지난해 FCA그룹 내 크라이슬러는 폭스콘의 모회사 홍하이정밀(Hon Hai Precision Industry)과 합작
신차를 구매해 5년간 소유했을 때 유지비가 가장 적은 브랜드와 모델이 발표됐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및 부품 가격 정보 사이트 캘리블루북(KBB)이 27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와 렉서스가 일반 및 럭셔리 브랜드에서 각각 5년 기준 평균 보유 비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BB 5년 소유비용(5-Year Cost to Own award)은 2021년형 신차 구매 후 지출이 예상되는 연료비, 유지 및 보수 비용과 중고차로 되팔 때 잔존가치 등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산정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는 전망까지 나왔던 수입차 시장에 올해 순풍이 불고 있다. 월간 실적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가 하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 비중도 크게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3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지난 1분기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7만1908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5% 급증했다. 수입차 시장 성장세가 빨라진 것은 전통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등 독일 계열이 주도해왔던 수입차 경쟁에 마이너로 취급받던 브랜드가 힘을 내기 시작한 효과로 분석된다.이 가운데 볼
기아 카니발이 지배하고 있는 미니밴 전장에서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승합차에서 MPV로 체질을 바꾼 현대차 스타리아, 북미 미니밴 최강자 혼다 오딧세이 부분변경,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토요타 시에나가 각각 숨겨둔 비밀 병기를 앞 세워 전선에 뛰어들었다. 미니밴이 분명한데도 풀사이즈 SUV라고 주장하는 쉐보레 트래버스까지 요즘 마케팅을 강화해 전세를 살펴보는 눈치다.기아는 6개월 연속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니발 방어력에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공세를 시작했거나 나설 모델들이 갖추고 있는 전력은 만만치 않아
'오딧세이'는 혼다를 대표하는 간판급 미니밴일 뿐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 첫 출시 후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발휘하며 토요타 시에나, 기아 카니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등과 경쟁을 펼치는 모델...
1995년 1세대 모델이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 25년간 다섯 번의 완전변경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상품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오딧세이'는 혼다를 대표하는 간판급 미니밴일 뿐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 첫 출시 후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발휘하며 토요타 시에나, 기아 카니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등과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다. 최근 한국 시장에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2021년형 뉴 오딧세이'로 출시되며 기아 카니발의 독주를 견제하고 있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의 주요 특징은 첨단 안전사양이 새롭게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