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이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올해 CES에서 밝힌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 전략을 구체화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사업 전략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현대모비스는 조성환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이달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관련 분
[독일 네카르줄름]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시작된 환경을 비롯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은 자연스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만큼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연기관차의 조기 퇴출이 논의됐고 순수전기차 전환의 속도는 더욱 당겨졌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마땅한 순수전기차 하나 없이는 버틸 수 없는 그리고 더 이상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환경으로 치닫고 있다. 더욱 강력해진 환경 기준에 따라 전설의 대배기량 슈퍼카는 소리 없이 작별을 고하고 그 자리를 강력한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 구성된 고성능 순수전기차가 대체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33만 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3.6%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폭스바겐이 지난 1분기 7만 대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무적인 수치이나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02만 대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이나 코로나 이전 판매량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지난 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7만 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독일 네카르줄름에서 뉘른베르크로 향하는 길목 일부 구간에서 계기판에 낯선 표지판이 등장했다. 동그란 원 안쪽으로 5개의 사선이 채워진 제한속도를 포함한 일부 법규의 해제 표시. 흔히 '아우토반'으로 알려진 독일의 고속도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목적으로 고속 주행을 포함한 대형 차량의 추월 등에서 이전 구간의 제한 사항을 해당 표지판을 통해 해제한다. 곳곳에서 도로 공사가 빈번히 진행 중이고 예상보다 많은 대형 차량으로 인한 차량 정체로 속도 무제한 구간에서 실제 제대로 달려보긴 쉽지 않지만 교통 흐름만 잘 탄다면 국내에서 경험하기
폭스바겐 코리아가 ‘2023년형 ID.4’ 국내 출시 일정으로 오는 6월초로 잡았다. 2023년형 ID.4는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길어진 주행가능거리와 향상된 에너지소비효율, 신규 트림 추가로 상품성을 강화했다.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440km로 기존 405km 대비 35km가 늘어났다. 도심에서는 484km 주행이 가능하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은 복합 기준 4.7km/kWh에서 5.1km/kWh로 향상됐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트림 'ID.4 Pro Lite'도 추가한다.2023년형 ID.4는 PSM (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의 중대형 순수 전기 세단 ID.7을 공개했다. ID.7은 5m에 달하는 전장에 고객 지향적인 제어 시스템과 유려한 디자인까지 갖춘 프리미엄 세단으로, WLTP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파워트레인, 넓은 내부 공간 및 프리미엄 기술을 모두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자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안락한 투어러로, ID. 패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모델이다. ID.7은 올해 유럽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며, 북미 지역에는 2024년 출시된다.ID.7은 폭스바겐이 새로 개발한 고효율 전기
폭스바겐그룹이 2026년을 목표로 MEB와 PPE의 뒤를 잇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SP 개발을 통해 그룹 내 산하 브랜드의 모든 세그먼트에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순수전기차의 대량 생산 체제 구축 계획을 밝힌 가운데 아우디의 차세대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역시 SSP 플랫폼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현행 'A3' 크기의 보급형 순수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지난달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CEO는 연례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202
미국 국립환경청(EPA)이 12일 공개한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한 환경 규제 정책을 놓고 많은 얘기가 오갔다. 2032년까지 신차 판매량 67%를 전기차로 충당하는 일이 가능할지, 그래서 지나치게 급진적인 정책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또 하나 이슈는 완성차의 배터리 내재화였다. 가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주장이다. 배터리 생태계를 너무 모르고 하는 얘기다. 배터리 내재화에 가장 적극적인 완성차 브랜드는 폭스바겐그룹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에도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를 통해 자
테슬라 시장 점유율이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연말부터 전례없이 '가격 인하'라는 초강수까지 들고 나왔지만 이때부터 시장 점유율이 되려 큰 폭으로 줄어 테슬라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월~2월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72%에서 올해 58%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35% 늘었지만 이는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가 같은 기간 151%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경쟁사들의 판매량 증가율이 더 컸다는 얘기다
미국 정부가 북미산 전기차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더해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한 더욱 강력한 환경 규제 정책을 꺼내 들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승용차 및 소형 트럭을 대상으로 더욱 강력한 탄소배출 규제안을 발표하고 2032년까지 신차 판매의 67%를 전기차로 채우도록 사실상 강제했다. 이는 앞서 바이든 정부가 주장하던 2030년 신차 50% 전기차 판매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목표다. EPA는 이번 규
폭스바겐이 차세대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D.7'을 오는 17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 이미지가 중국에서 사전 유출됐다.현지시간으로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이르면 올 여름 ID 시리즈 여섯 번째 모델 ID.7을 유럽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ID.7을 통해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고 럭셔리 세그먼트로 모델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ID.7은 ID.3, ID.4, I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 7400억 달러, 한화로 약 970조 원에 달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통해 자국산 전기차 생산과 인프라 구축에 힘을 더한 가운데 폭스바겐이 최대 7500달러에 달하는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25개의 순수전기차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북미산 전기차 생산을 늘려 현재 미국 시장 점유율을 향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앞으로 7년 동안 7500달러 세액 공제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모델 'ID.4'와 함께 2023년 미국 횡단 투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난 3월 23일 시작한 프로젝트는 미국 최북단 지역 알래스카주 ‘호머’에서 출발해, 알래스카 북쪽 해안의 달튼 고속도로끝에 위치한 도시 ‘데드호스’를 거쳐, 미국 최남단인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와 사진작가 ‘데릭 콜린스’가 ‘ID.4’를 타고 오는 5월 6일까지 총 1만3679km(8500mile)를 주행할 예
토요타가 전동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간 너무 늦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지만 지난 7일,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보면 2~3년 후에는 경쟁사와 발을 맞춰 달릴 듯 하다. 이날 토요타는 마치 모든 준비를 마치고 때를 기다린 것처럼 단기간, 무더기로 전동화 신차 출시를 선언했다. 토요타는 2022년 처음 양산 전기차(BEV) 'bZ4X'를 내놨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71.4kWh 배터리 팩을 탑재, WLTP 기준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바퀴
폭스바겐의 새로운 ID. 플래그십 모델 ‘ID.7’이 오는 4월 17일(현지 시각)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다. 이에 앞서 폭스바겐은 장거리 주행을 위해 설계된 전기 세단의 구동 장치, 편의 기능 등 ID.7의 세부적인 정보를 발표했다.새롭게 선보이는 ID.7은 유럽, 북미 시장 등에서 브랜드 중형 전기차 세그먼트를 강화해 나갈 모델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2023년 말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인 ID.7과 함께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 시장 내 전기차 모델 점유율
토요타가 최고 경영자 교체 이후 미래 제품 개발 전략 방향을 확실하게 바꿨다. 순수 전기차(BEV)보다 하이브리드카에 더 전력해온 토요타가 지난 7일, 전기차 개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오는 2026년까지 10종의 신차 출시와 연간 150만 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토요타는 그동안 전동화 전환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폭스바겐, GM, 현대차와 같은 경쟁업체는 물론 테슬라 등 신생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을 키우고 잠식하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가 3년이라는 짧은 기간 10종에 이르는 전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가 럭셔리 수입차 고객의 소모품 교환과 경정비 편의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콜센터를 오픈했다.에이씨델코 콜센터 오픈을 통해 고객들은 정비예약, 부품 가격, 재고 및 호환성 문의, 기술상담, 인근 서비스센터 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에이씨델코 홈페이지에서도 정비 예약이 가능하며, 부품 찾기를 통해 본인 차량에 맞는 부품을 검색하고, 판매점 위치와 서비스센터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차(2023 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6는 올해의 전기차(ELECTRIC VEHICLE), 올해의 디자인상(DESIGN OF THE YEAR)까지 모두 3개 부문을 휩쓸었다. 현대차는 2022 세계 올해의 차에서도 아이오닉 5가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현지시각으로 5일, 2023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발표한 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불린다.
지난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2% 상승한 68만 1000대로 집계되고 여전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독주가 이어졌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68만 1000대로 전년 대비 33.2% 증가했다. 중국 제외 시장에선 테슬라의 주력 판매 차종인 모델 3, 모델 Y 판매 호조가 계속됐고 이를 통해 테슬라는 인도량 16만 7000대로 전년 대비 60.5% 고성장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점유율에서도 23.6%로 전년비 4.0%p 늘어났다. 이어 폭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제치고 판매량 1위 브랜드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올 들어 벤츠는 2개월 연속 2위 자리에 머물러 왔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는 총 2만 38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하고 전월에 비해 10.3% 늘어났다. 올 1분기 수입차 누적판매는 6만 16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 중이다.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 6533대, BMW 5664대, 아우디 226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