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올해의 차 3개 부문 석권...기아 EV6 GT 퍼포먼스

  • 입력 2023.04.06 07:47
  • 수정 2023.04.06 12: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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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차(2023 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6는 올해의 전기차(ELECTRIC VEHICLE), 올해의 디자인상(DESIGN OF THE YEAR)까지 모두 3개 부문을 휩쓸었다. 현대차는 2022 세계 올해의 차에서도 아이오닉 5가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현지시각으로 5일, 2023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발표한 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불린다. 모두 6개 부문의 승자를 가리는 세계 올해의 차에는 기아 EV6도 퍼포먼스카 부문을 수상, 사실상 2023 수상 리스트를 석권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탄생했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인정을 받아 2년 연속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는 전세계 32개국 100여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한 심사단 비밀 투표로 결정한다. 앞서 지난 3월 7일 BMWX1, 기아 니로와 함께 최종 결선에 진출한 아이오닉 6는 대상 격인 세계 올해의 차와 함께 BMW i7, 루시드 에어와 벌인 전기차 부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루시드 에어와 벌인 디자인 부문까지 석권했다.

기아 EV6는 2023 월드 퍼포먼스카로 선정됐다. 국산차 가운데 첫 고성능 전기차로 데뷔한 EV6 GT는 닛산 Z, 토요타 GR 코롤라 등 내연기관차를 제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가진 차로 평가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월드카 어워드에서 EV6 GT 성능이 인정받은 것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월드 어반카(World Urban Car)는 시트로엥 C3가 ORA 펑키 캣(Funky Cat), 폭스바겐 타이고(Taigo)를 제치고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세계 올해의 차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구분하지 않고 두 개 대륙과 국가 두 곳에서 연간 최소 5000대 이상을 생산한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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