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5일(현지 시각), 2020년부터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 탑재한 배터리의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13만 8000여 대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HTSA는 지엠과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차,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 대부분이 배터리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NHTSA는 조사 범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어 주로 유럽 완성차 업체로 공급되는 와이어링 하네스(배선뭉치) 공급망 차질이 발생 중인 가운데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일부 차량에서 와이어링 하네스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와이어링 하네스 연결 문제로 사고 시 측면 에어백이 올바로 전개되지 않을 수 있는 '아틀라스' SUV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9~2023년형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22만2892대가 포함된다.이번 리콜
국토교통부가 르노코리아자동차,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FMK,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및 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먼저 르노코리아에서 제작 및 판매한 QM6 9189대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되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20년 3월 3일에서 동년 7월 31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이어 BMW코
고급 승용차 4000여 대를 싣고 대서양을 건너던 선박이 화재로 침몰한 이후 대형 차량 수송 선박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당시 화재가 전기차로 번져 '열폭주'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져 특수한 진압 장비 배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기차 수송 점유율 1위 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선박내 차량 캐리어에 '파이어 커버(Fire Cover)', '워터 미스트 랜스(Water mist lance)'와 같은 화재 진압용 특수 장비를 순차적으로 배치한다고 밝혔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9만24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현대자동차와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 쏘렌토 등 6개 차종 9만472대는 연료공급호스의 조임 부품 설계 오류로 연료가 누유 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익스플로러 1200대는 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BMW가 잠재적인 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91만 7106대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는 2006년에서 2013년 사이 생산된 모델 포지티브 크랭크 케이스 환기 밸브(PCV)히터 쇼트 결함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 처음 실시한 것과 같은 이유로 실시하는 세번째 리콜이다. 해당 모델은 1시리즈, 3시리즈, 5시리즈, X3, X5, Z4 등이다. BMW는 해당 연도 이후 생산 모델에는 개선된 PCV 밸브 히터가 사용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NHTSA는 이번 리콜이 최근 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73만26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먼저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 등 3개 차종 72만7226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증가 시 연결부 및 전기배선 손상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이어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울 4883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지난해 4월 글로벌 최초 공개되고 동년 12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차 'EQS'가 조립 과정 중 배선 불량에 따른 잠재적 화재 위험이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7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형 EQS의 경우 잘못된 배선 연결로 인해 일부 기능이 작동되지 않거나 드물게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해당 문제로 리콜되는 차량은 미국 현지에서도 25대 미만으로 조사됐지만 문제의 원인이 조
포르쉐, 벤틀리, 폭스바겐, 아우디 등 럭셔리 자동차 4000대를 선적한 화물선이 화재가 발생한 지 13일여 만에 결국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 선박 운항사인 일본 미쯔이 O.S.K.라인(MOL)는 독일 엠덴에서 출발해 미국 로드아일랜드 데이비스빌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 퍼실러티에이스(Felicity Ace)호가 인근 항만으로 예인 도중 선체가 우현으로 갑작스럽게 기울면서 현지 시각으로 1일 오전 9시경 침몰했다고 밝혔다.침몰한 퍼실러티 에이스호에는 포르쉐, 벤틀리, 폭스바겐 등 차량 4000여 대가 실려져 있었다. 선박이 완전히 침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5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하루, 오늘을 사는 삶’을 주제로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했다. 정의선 회장은 졸업생들에게 ‘단순하게 사는 것’, ‘성공적 하루 루틴을 만들기 위한 반복’, ‘끈기와 용기’를 중요시한다면 “하루를 보다 완벽하게 보낼 수 있고, 이런 하루가 쌓여갈 때 후회 없는 미래와 아름
포르쉐와 벤틀리 등 슈퍼 럭셔리카 약 4000대를 싣고 미국으로 향하던 중 포르투갈 남서쪽 대서양에서 불이 난 대형 선박 화재가 일주일 만에 겨우 진화됐다. 선박 운영사인 일본 '미쓰이 OSK 라인(Mitsui OSK Lines. MOL)'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 시각) 발생한 퍼실러티 에이스호(Felicity Ace) 화재를 진화했으며 현재는 선박 내 열을 식히는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독일 엠덴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던 퍼실러티에이스호는 항해 중 화물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순식간에 선
기아 첫 전용 순수전기차 'EV6'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콘크리트 장벽을 충돌 후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사고 경위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빌라니오토삭(Villanyautósok) 이란 계정을 사용하는 유튜버는 부다페스트 시내 도로에서 화염에 휩싸인 기아 EV6 영상을 공개했다. 빌라니오토삭은 "시내를 주행하던 중 EV6가 콘크리트 장벽으로 보이는 곳에 충돌했고 이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당초 지난해 여름 국내 출시가 예정됐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화재 리콜 여파로 돌연 판매가 연기된 쉐보레 신형 볼트 EV · EUV가 올 2분기 내 고객 인도를 실시한다. 17일, 쉐보레는 2022년형 볼트 EV와 국내 첫 출시되는 전기 SUV인 볼트 EUV의 국내 고객 인도를 올해 2분기 중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에는 신규 배터리 모듈이 적용되고 앞서 지난해 8월 실시한 사전 계약 일시 및 모델에 따라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쉐보레는 볼트 EV를 생산하는 북미 공장의 재가동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기흥모터스, 화창상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6개 차종 26만663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먼저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 등 5개 차종 25만590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6년 6월 2일에서 2019년 3월 11일 사이 제작된 카니발을 포함 2017년 11월 29일에서 2019년 1월 30일 사이 제작된 레이 등이 포함
배터리 이슈로 생산을 멈추고 출시 일정이 미뤄진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가 이르면 다음 주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엠 소식에 정통한 현지 매체는 지엠(GM)이 2022년 볼트 EV와 볼트 EUV 생산을 재개하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곧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쉐보레 전기차 볼트 라인업은 지난해 배터리 결함에 따른 연이은 화재로 2017년에서 2022년까지 생산한 약 14만 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지엠은 배터리 이슈 문제가 해결되기 이전까지 생산을 중
현대자동차와 기아 일부 모델에서 갑작스런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며 미국에서 리콜 수리 전까지 건물 외부 주차 명령이 내려졌다. 현지시간으로 8일,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를 인용해 화재 위험이 있는 일부 현대차·기아 모델에 대해 야외 주차 권고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ABS 컨트롤 모듈의 오염으로 해당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히고 즉각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4~2015년형 현대차 투싼, 2016~2018년형 싼타페, 2017~201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 판매한 총 12개 차종 42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 2.0 TDI 등 2개 차종 2355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및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균열에 의한 냉각수 누수로 흡기다기관의 열적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1799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
이달 말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10일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기업공개(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 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원~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된 연비 규제 정책으로 인해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정체 상태에 놓였던 미국 시장이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 빠르게 변화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미국 내 하이브리드 판매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0일 데이터 분석업체 워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80만1550대로 전년 대비 76% 증가를 보이며 경차 판매량의 5%를 차지했다. 이어 순수전기차 판매는 43만4879대로 시장 점유율 3%를 기록해 미약하지만 소폭 증가를 나타냈다. 이 결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24H Series)’의 2022 시즌 개막전이 오는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에서 개최된다.올해 24시 시리즈는 1월 두바이에서 ‘한국 24시 두바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 이탈리아, 4월 벨기에, 5월 독일, 7월 포르투갈, 9월 스페인, 11월 미국에서 열리며 총 7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등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