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S 순수 전기차 미국서 잠재적 화재 위험으로 리콜 

  • 입력 2022.03.08 10:37
  • 수정 2022.03.08 11: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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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글로벌 최초 공개되고 동년 12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차 'EQS'가 조립 과정 중 배선 불량에 따른 잠재적 화재 위험이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7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형 EQS의 경우 잘못된 배선 연결로 인해 일부 기능이 작동되지 않거나 드물게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해당 문제로 리콜되는 차량은 미국 현지에서도 25대 미만으로 조사됐지만 문제의 원인이 조립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품질 관련 이슈가 계속될 전망이다. 

NHTSA 보고서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리콜에 대해 "생산 공정의 편차로 인해 전면 좌측의 헤드램프 연결부와 전기 보조 히터 배선이 잘못 연결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잘못 연결된 배선으로 인해 전기 저항이 증가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화재 위험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일부 배선 불량으로 왼쪽 헤드램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법인은 해당 리콜이 다음달 중 실시될 예정이고 소유자들에게 리콜 통지가 이전에 공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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