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폭스바겐 '비건 가죽'으로 제작되는 ID. 버즈 실내 및 세부 사항 공개

  • 입력 2022.03.08 08: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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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T1 마이크로버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는 폭스바겐 'ID. 버즈(ID. Buzz)' 순수전기차가 현지시간으로 9일 글로벌 데뷔를 앞둔 가운데 실내 디자인과 세부 정보가 추가 공개됐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 버즈 실내에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브랜드 최초 100% 비건 레더를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과 같은 부품에는 가죽 모양과 느낌을 모방한 폴리우레탄으로 제작되고 좌석 및 바닥 덮개와 헤드라이너의 경우 모두 재활용 제품으로 만든 소재가 사용된다. 

이 밖에도 폭스바겐은 ID. 버즈에 사용되는 직물의 경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재활용 물병으로 제작되는 'SEAQUAL' 섬유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32%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폭스바겐 ID. 버즈 실내의 경우 7가지 단색과 4가지 투톤 옵션을 적용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차체 크기는 전장 4721mm, 전폭 1985mm, 전고 1937mm에 휠베이스 2988mm로 기존 T6 승합형 보다 193mm 짧은 전장과 81mm 더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참고로 ID. 버즈 수납공간은 5인승 기준 기본 1121ℓ를 제공하고 3인승 카고 버전은 뒷좌석과 트렁크를 분리할 수 있는 칸막이가 설치되며 3900ℓ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일부 외신은 ID. 버즈의 경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은 차체 휠베이스에 따라 최소 48kWh에서 최대 111kWh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모델은 후륜 구동 설정이 적용되고 상위 트림에서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는 AWD 시스템 또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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