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 유럽 등장… E-GMP 기반 최종 완성작

  • 입력 2023.06.28 12: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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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 글로벌 전기차 판매목표를 2026년과 2030년 기존보다 각각 10만대, 13만대로 상향 조정한 94만대, 200만대로 밝힌 가운데 현대차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7'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 7은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디자인이 공개될 예정으로 최근 프로토타입이 유럽 도로에서 목격되며 본격적인 파워트레인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통해 아이오닉 7 외관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기아 'EV9'과 유사한 형태로 볼륨감을 강조하고 전반적으로 심플한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면부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그 위쪽으로 자리한 수평 램프 등 '2021 LA 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콘셉트카 '세븐' 설정을 충실히 반영했다. 

이 밖에 아이오닉 7 측면 디자인은 기아 EV9 보다 날렵한 모습으로 현대차가 아이오닉 6에서 공기역학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던 만큼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또 아이오닉 7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물리적 버튼은 최대한 줄이고 미니멀한 모습을 나타내고 다양한 첨단 주행보조장치와 맞물려 이전에 없던 혁신적 설계를 이루게 된다. 

일부 외신은 아이오닉 7 파워트레인에 대해 후륜구동 싱글모터 설정으로 215마력의 76.1kWh 배터리와 사륜구동 듀얼모터 설정 99.8kWh 배터리 탑재를 전망했다. 

또 최근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이은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한 신모델 출시를 2025년으로 계획한 만큼 아이오닉 7은 E-GMP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사양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현대차 4종, 제네시스 5종의 승용 전기차를 2세대 전용 EV 플랫폼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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