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행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한 정부 답변이 나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1일, SNS를 통한 청원 답변 52호에서 "상습 음주운전이나 사망·중상해 교통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를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양형 기준 내 최고형을 구형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또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고, 삼진아웃제를 강화해 세 번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 구형을 주문했다"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며 피해자와 그 가족의 삶을 완전
자동차 사고는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사고와 달리 위험요소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상 경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고속으로 운행하는 특성상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큰 사고로 이어진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OECD 국가 평균 3배나 되는 4180명인 우리나라는 따라서 교통 후진국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중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경우는 한 번에 수십 명이 탑승하고 있어서 작은 사고에도 그 정도가 심각하다.따라서 선진국에서는 다른 교통수단보다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정
영국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한 즉석 시력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현장에서 바로 운전면허를 최소하기로 한 이후 조사에서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차량 관리 전문 업체인 벤슨 자동차 솔루션(Venson Automotive Solutions)에 따르면 앞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9%만이 20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번호판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또 응답자의 4분의 1은 자신이 번호판을 제대로 읽지 못할수도 있다고 답해 영국 경찰의 저시력자 면허 취소 방침이 수많은 운전자를 곤란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영국 경찰은 이달부터 도로
도로교통의 3대 악(惡)으로 불리는 음주운전사고가 최근 10년(2008년~2017년) 동안 25만559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건수와 이에 따른 사망자·부상자 수는 각각 연평균 3.5%, 8.4%, 4.1% 감소했지만 7018명이 사망하고 45만5288명이 부상해 사회경제적인 피해와 피해가족의 고통은 여전했다.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2017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만9517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439명이 사망하고 3만3364명이 부상했다. 10년 전에 비
상장을 폐지하고 개인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폭탄 발언이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일론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주주 상당수가 상장 폐지 후에서 테슬라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대부분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 원했다"며 상장사로 남겠다고 밝혔다.일론 머스크는 "지금은 모델3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을 해야 할 때"라며 "상장 폐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이유도 있다"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가 상장 폐지를 언급한 이후 다시 자신의 발언을 취소하면서 미국에서는 조롱과 비판이 쏟아져
환경부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법적 기반이 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공포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시ㆍ도지사는 비상저감조치 요건에 해당할 경우 관련 조례 등에 따라 자동차의 운행제한 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가동시간 변경이나 가동률 조정, 대기오염방지시설의 효율 개선 등의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때 휴업, 탄력적 근무제도 등을 관련 기관또는 사업자에게
기록적인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도시를 탈출하는 사람을 늘게 하고 있다. 주말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차량만 52만 대, 고속도로 통행량은 평소보다 많은 489만 대에 이르면서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벌어졌고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날씨에 민감한 것은 자동차뿐만이 아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작은 실수하나만으로도 휴가는 평생 기억에 남을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장거리 주행과 폭염에 맞는 자동차 점검 요령과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휴가철 팁을 소개한다. 40대와 50대 음주운전, 20대 렌터카 사고 여름 휴가
환경부가 최근 독일 정부가 리콜 명령 조치한 벤츠와 아우디 유로6 경유차를 대상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 등 임의설정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일 정부가 불법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며 리콜명령 대상으로 발표한 차량은 아우디 3.0ℓ A6, A7 차종, 벤츠 1.6ℓ 비토 모델과 2.2ℓ C220 d 및 GLC220 d 모델이다. 아우디 차종은 경유차 질소산화물저감장치인 선택적환원촉매(SCR)의 요소수 분사 관련해 요소수 탱크에 남은 양이 적을 때 일부 주행조건에서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인 것으로 확인됐다.국
현대차그룹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보완·개선해 다시 추진키로 했다. 2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현재 체결되어 있는 분할합병 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분할합병 안을 보완·개선해 다시 추진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달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양사 임시 주주총회는 취소됐다. 이와 관련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구조개편안' 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개편 안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조언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정 부회장은 “그 동안 그룹 구조개편안 발표 이후 주주 분
14일 오전 한국지엠 부평공장 홍보관 대강당에서 예정된 경영 정상화 기자 간담회가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 노조원 일부의 기자 회견장에 진입으로 돌연 취소됐다. 이 들은 비정규직 문제와 부평2조립 1교대 전환 결사 반대 등을 주장하며 기자 회견장에서 피켓 시위를 펼쳤으며 기자 회견 참관을 요구했다. 오전 10시로 예정된 기자 회견은 이들 노조원 15명이 기자 회견장으로 9시 50분께 진입하며 처음에는 다소 지연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2019년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
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면서 국산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로 개발한 ‘아이오닉’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왔다. 상품성 비교가 가능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그중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최근 막을 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공개한 ‘코나 일렉트릭’은 소형 SUV 코나의 전기차 버전으로 고효율 구동 모터와 고용량 배터리 탑재해 1회 충전 4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확보했다. 사전 예약 대수는 1만8000대. 올해 구매 보조금이 지급되는 친환경차 2만8000대
정부가 택배분야 성장에 따른 택배차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택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1.5톤 미만 소형 택배 집배소용 화물차의 신규 허가를 추진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용 화물차 신규 허가를 위한 '택배용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요령'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 동안 국내 택배 산업은 국민 1인당 연 47회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물류서비스업으로서, 매년 10%이상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로 2017년 기준 연간 약 23억개의 물량이 배송되고 매출액 약 5.2조 원의 시장이 형성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미국발 '디젤게이트'를 시작으로 2016년 8월 국내시장에서도 대부분의 차량들이 인증취소를 통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겪어왔던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이 국내서 처음으로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 프리핑을 가졌다. 6일 오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신뢰 회복 및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실행 전략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운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포했다.
서울시가 50% 내외에 그쳤던 택시 승차거부 단속에 대한 처분율을 지난 2개월 간 93%까지 끌어올렸다. 시는 100% 처분을 목표로 승차거부를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치구 승차거부 처분권을 시로 환수한지 두 달 만에 처분율이 50%에서 93%로 향상되고 삼진아웃제에 따라 택시자격이 취소돼 퇴출된 첫 사례도 나왔다. 서울시 택시 삼진아웃제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승차거부, 부당요금에 대한 단속에서 위반행위별로 세 차례 적잘 경우 자격정지 등의 처벌을 받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현대차가 세계 우수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며 배포한 보도자료의 첨부 이미지(사진)를 긴급 회수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올림픽 조형물이 나오는 사진은 가급적 배제해달라'는 평창 올림픽 조직위의 요청에 따른 조처로 평창 동계 올림픽 스타디움과 조형물 앞에서 대회에 참가한 딜러들이 포즈를 취한 사진이다.다시 말해 현대차는 올림픽 또는 조직위나 IOC가 연상되는 시설이나 조형물, 로고 등이 포함된 사진을 홍보 등에 사용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IOC는 평창 올림픽 스폰서로 참여한 파트너사의
한국닛산 전 인증담당 등 4명의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철웅)는 2일, 연비 성적서을 위조해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최근 일본으로 귀국한 기쿠치 다케히코 한국닛산 전 대표는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배출가스 시험 성적서와 연비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거나 조작해 수입 차량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지난 2016년 6월 캐시카이가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임의설정 장치를 조작해 인증을 받고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환경부로부
자동차의 도심 제한속도를 줄이고 교통약자 맞춤형 대책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종합대책이 추진된다.정부는 23일,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오는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횡단보도 보행자의 통행 우선권이 크게 강화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정지하도록 한 현행 도로교통법은 건너려고 할 때로 강화된다.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이면도로)에서 보행자는 길 가장자리로 통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상가와 주택가
폭스바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5일, 오는 2월 1일 신형 파사트 GT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폭스바겐 코리아가 새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재개하는 것은 2016년 8월 인증 취소와 함께 판매 정지에 들어간지 17개월 만이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말을 아끼면서도 "판매 재개에 내세울 대부분 모델의 인증이 완료됐다"며 "파사트 GT가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신형 티구안과 아테온, 골프 GTI 등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이 연이어 국내 시장에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
올해 자동차 판매가 180만 대를 밑돌아 2016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연초 예상이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현재 내수 누계는 163만 대, 12월 예상치 15만 대를 합쳐도 2016년 기록한 182만 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부진한 기록과는 다르게 특별한 사연을 남긴 모델은 많았다. 현대차 그랜저는 수입차 연간 예상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팔렸고
[기자수첩]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포르쉐가 배출가스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서류를 위ㆍ변조해 차량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수백억 원대의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고 판매 중단, 또 경우에 따라서는 리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BMW 코리아는 미니 브랜드 포함 39개 차종 8만 9264대, 벤츠는 21개 차종 8246대, 포르쉐는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