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시비에 고의로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고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보복운전'이라고 한다. 보복운전은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도로 특성상 누구나 가해자 혹은 원인을 제공하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주의와 대응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보복운전은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난폭운전과 달리 단 1회의 행위라도 상해나 폭행, 협박, 손괴가 있었다면 형법이 적용되며 의도를 갖고 특정인을 위협했다고 보고 엄중한 처벌이 내려진다.형사처벌 대상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달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오픈하고 인증 중고차부터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에 신차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온라인 판매 채널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딜러 11개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라인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내년에 서비스 상품도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이를 통해 제품과
지난해 이벤트 개최를 4일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돌연 취소된 제네바 국제 모터쇼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열리지 않는다. 8일 제네바 모터쇼 조직위는 2023년을 기약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직간접적 문제로 이벤트 연기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모터쇼 조직위는 팬데믹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국제 전시회 방문객과 언론인에 대한 지속적인 여행 제한이 포함되고 있고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같은 간접적 문제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해결해야 할 새로운 우선 순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결과 앞서 국제 이벤트 일부가 취소되고
국토교통부가 사업용 화물차의 불법증차를 근절하기 위한 '불법증차 조사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대형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운송업체의 화물차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국토교통부는 불법증차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화물운송시장 내 불법증차 차량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불법증차 조사 전담조직(TF)'을 구성해 10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사업용 화물차 불법증차를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Evergrande)이 357조원 규모의 부채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판 리먼 사태'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며 글로벌 금융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헝다 그룹이 자회사의 전기차 부문 일부 직원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고 납품업체에 줘야 할 대금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헝다 그룹은 상하이와 광저우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기차 시험 생산 일정을 취소하며 내년 대량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가능성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 안전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경쟁사 시스템과 비교하는 분석에 돌입하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TSA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 폭스바겐, BMW, 포드, 토요타 등 모두 12개 완성차 제작사에 '오토파일럿'과 같은 운전보조 시스템 관련 데이터를 요청했다.NHTSA는 이들 회사가 제출한 운전보조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적 차이와 정확성, 작동성과 안전성 등을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종합적으로 비교해 볼 계획이다. NHTSA는 이를 통해 테
아우디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에게 배출가스 관련 부당 표시 및 광고행위에 대한 시정 명령 및 과징금 약 10억원의 철퇴가 내려졌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우디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2개 수입차 업체는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 및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 및 과징금 10억62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에겐 8억3100만원, 스텔란티스에게는 2억310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인증시험 환경에서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일반 운행 상황에서는 배출가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뉴욕 오토쇼'가 오는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가운데 최근 현지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며 또다시 취소됐다. 현지 시간으로 4일, 뉴욕 오토쇼 주최 측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증가와 최근 주 및 지방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실망스럽지만 해당 이벤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토쇼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엄청난 호응과 헌신, 특히 전기차 전용관과 실내 테스트 트랙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던 것에 감사하다"라며 "121년 역사
코로나와 공존을 선언한 영국에서 대형 모터쇼가 열린다. 그것도 지난 2008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던 브리티시 모터쇼(British Motor Show. 영국모터쇼)다. 영국은 알만한 자국 브랜드를 다 팔아버렸지만 미니(MINI), 재규어 랜드로버, 맥라렌 또 BMW, 토요타, 포드, 복스홀 등 글로벌 브랜드 현지 공장에서 연간 160만대 가량을 생산, 100만대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연간 내수 규모도 300만대 이상인 세계 6위권 자동차 소비국이지만 지난 2008년 이후 영국에서 변변한 모터쇼는 열리지 않았다. 1903년 시작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대부분의 국제 모터쇼가 일정을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된 가운데 백신 보급과 경제 회복 전망이 가시화되자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모터쇼가 속속 다시 문을 연다. 28일 카버즈 등 외신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취소한 LA 오토쇼 주최측이 올해 개최 일정을 공개하고 완성차 업체와 방문객 유치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LA 오토쇼 주최 측은 11월 19일에서 28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모터쇼를 개최할 예정이며 언론 공개는 11월 17일, 18일 양일간으로 예정됐다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당초 이달 초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던 '모델 S 플레이드' 버전의 차량 인도식을 오는 10일로 확정했다. 프리몬트 공장에서 진행되는 이날의 이벤트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8일 인사이드이브이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 S 플레이드 고객 인도식을 오는 10일로 확정했으며 오후 7시로 예정된 이날의 이벤트는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역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 같은 소식을 흥분된 어조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전달했다. 테슬라 공식 트위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된 '뉴욕 오토쇼'가 오는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정상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약 10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되고 1층에는 전기차 전용 전시 공간이 새롭게 등장할 계획이다. 7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뉴욕 오토쇼가 올해는 정상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 오토쇼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전시회 일 뿐 아니라 우리 주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이다"라며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당초 이달 초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던 '모델 S 플레이드 플러스(Model S Plaid+)' 버전 출시를 돌연 취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모델 S 플레이드 플러스 버전은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7일 인사이드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전일 트위터를 통해 "플레이드 버전이 너무 좋아 플레이드 플러스 버전 출시는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앞서 모델 S 플레이드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60mph까지 2초 미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과 인기 모델로 수요가 몰리면서 신차 출고 적체가 장기화하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포기자 상당수는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면서 일부 모델 시세가 신차 가격을 넘어서는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신차 출고 약정 기한이 길게는 6개월 이상, 특정 모델은 이런 기한조차 말해 주지 못할 정도로 공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차량이 필요한 경우 비인기 모델로 계약을 전환하는 사례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중고차 시장으로 발길을 돌
테슬라 오토파일럿 논란이 거세다. 오토파일럿이 자율주행 패키지 FSD(Full Self-Driving)로 업데이트된 이후 더 많은 얘기가 나온다. 운전석에 앉아 자는 척하거나 운전대를 놓고 책을 읽는 '자율주행' 무용담이 인터넷에 나돌기 시작한 건 오래전 얘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고 20여 건을 조사하고 있다. 대상에는 오토파일럿 주행을 하다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도 여럿 포함돼 있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테슬라 모델S 주행 중 사망사고, 또 운전석을 비우고
글로벌 국제 모터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쿄 모터쇼가 1954년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처음으로 취소된다. 2년에 한 번 10월 말에서 11월 초 열리는 도쿄 모터쇼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대회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일본자동차공업협회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당초 온라인 개최 등을 검토했으나 관람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모터쇼 최우선 과제인 만큼 참석자와 관람객 보호를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도쿄 모터쇼는 전통적으로 2년에 한 번씩 10월에서 11월 사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2025년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까지 전체 라인업에서 전동화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9일 카버즈 등 외신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경쟁 업체와 비교해 애스턴마틴의 전동화 전략은 늦어지고 있으며 당초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라피드 E'가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해당 계획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 10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임러그룹이 애스턴마틴 지분율을 확대함에 따라 전동화 계획이 새로운 견인력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애스턴마
BMW 코리아는 신형 4시리즈 출시 행사장 기자 데스크마다 칸막이를 설치했다. 지난해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때는 자동차를 몰고 신차를 살펴보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영암 국제서킷에서 CR-V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를 준비한 혼다 코리아는 '감옥' 같은 각 피트에 차량 한 대씩을 배치하고 영상과 무전 등을 이용해 완벽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자동차를 직접 몰아야 하는 시승 행사는 어쩔 수 없이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나눠 며칠을 이어가며 행사를
지난해 디젤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논란이 불거져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전임 사장이 불명예 퇴진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처음으로 해당 내용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27일 오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1년 계획을 공유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1일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에 참여했다.클라인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서 불거진 디젤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논란과 관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평가 받으면 매해 1월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던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오토쇼)'가 올해도 취소됐다. 지난해부터 6월로 개최일을 변경한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12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모터쇼 주최측은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미시간 포티악에서 개최되는 '모터 벨라' 행사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9월 21일부터 26일 사이 개최될 예정으로 1.5마일 트랙을 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