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국내 판매는 줄고 해외 판매와 수출은 늘었다.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코리아의 수출 증가로 내수 부진, 수출 호조 현상이 뚜렷해졌다. 2022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138만 8476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5.6% 증가한 600만 7898대를 각각 기록했다. 총판매량은 739만 6374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현대차는 국내 68만 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4만 4579대를 팔았다. 2021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2.
현대자동차가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68만 8884대, 해외 325만 569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4만 45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2.9% 증가 한 수치다.현대차에 따르면 2022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는 총 84대에 이르렀지만 국내 기준에 맞춘 신차 안전도평가 결과 공개가 단 1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매년 말 산하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주요 차종의 안전도평가를 공개하고 최우수차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지만 지난해에는 단 1대의 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해를 넘겼다. 국토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신차안전도평가 프로그램(KNCAP)'은 당초 2017년 '자동차 안전도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노르웨이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을 꾀한다. 기존 완성차 브랜드로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단한 건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노르웨이 언론은 현대차가 내년 1월 1일부터 현지에서 순수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으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는 글로벌 최초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노르웨이는 유럽 중에서도 친환경차 판매가 꽤 활성화된 국가로 이미 전기차 판매 점유율이 전체 차량의 80% 이상을 차지해 왔다. 해당 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 2년간 판매 차량의 92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가 다음달 5일, 신규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 출범과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 신모델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대략적 신차 디자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YD는 다음달 5일 신규 럭셔리 브랜드 양왕을 출범하고 라인업 첫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BYD는 이를 앞두고 최근 웨이보를 통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신차 이미지를 티저 형태로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양왕 브랜드 첫 모델 차명은 정식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매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보낸 국내 완성차 시장은 올해 마무리를 며칠 앞두고 전년보다 2.5% 줄어든 139만 대 수준의 내수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 진입을 통해 일상 회복이라는 희망으로 시작된 올 한해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기현상과 함께 완성차 시장의 내수 부진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국내 완성차 시장은 승용차 부문에서 기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가 내년 1월 신규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 출범을 예고한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자인의 신차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YD는 다음달 5일 신규 럭셔리 브랜드 양왕을 출범하고 라인업 첫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BYD는 이를 앞두고 최근 웨이보를 통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신차 이미지를 티저 공개했다.아직 양왕 브랜드 첫 모델 차명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매체는 'R1'을 사용하게 될
현대차가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엑셀' 수출을 시작으로 시장에 진입한 미국에서 36년 만에 누적 150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뉴욕 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숍 ‘웨스트 허 현대(West Herr Hyundai)’에서 1500만 번째 신차를 인도했다고 밝혔다.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한 해의 마무리를 ‘누적 판매 1500만대’라는 이정표로 장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 미국 시장 진출은 1986년 1월 시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자동차는 어느 때보다 굵직한 악재가 많았다. 반도체로 시작한 공급망 이슈가 다른 부품으로 확산해 이어졌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악화, 코로나 19 재확산, 고유가 등 악재에 시달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글로벌 완성차 대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산업은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발간한 자료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지난해 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산차는 11월 현재 지난해 같은
미국 재무부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관련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요건인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 관련 규정 발표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재무부는 IRA 시행과 관련해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 조건의 추진 방향을 이달 말까지 공개하고 세부 규정은 내년 3월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 재무부는 "법규에 따라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 조건은 재무부가 규칙안을 공지한 이후에만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 등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정부가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에 미온적이고 의회 일부에서 부정적 견해가 나오자 현지 투자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강경 의사를 밝힌 것이다.지난 15일(현지 시각)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애틀랜타 배터리 합작 공장 투자를 발표한 자리에서 로버트 후드 현대차 정부 대응 부사장은 조지아주 투자를 철회하거나 규모를 줄일 수도 있느냐는 현지 기자의 질문에 "IRA가 다른
미국 재무부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관련 세부 지침을 이달 말까지 수립할 계획인 가운데 한국 정부가 추진한 상업용 친환경차 범위 확대와 관련해 IRA 제정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조 맨친 상원의원(민주당·웨스트버지니아)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맨친 상원의원은 이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전기차 세액 공제를 렌터카와 리스차, 공유 차량으로 확대하는 법안 해석에 반대 의견을 내놨다. 맨친 의원은 "
올 한 해도 약 보름을 남기고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2022년은 유럽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실상 종식과 함께 이른바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는 모든 것들이 이전으로 돌아가는 희망찬 바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되찾은 일상 속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는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다. 그동안 억눌렸던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에 무너져버린 공급망 복구는 더뎠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비롯된 원자재 부족 사태는 전 산업을 막론하고 글로벌 벨류체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글
대형 디스플레이 신규 탑재와 더욱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변화 외에도 BMW 신형 3시리즈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효율성은 매우 놀라운 수준이다. 도심 대부분을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뿐 아니라 경쟁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넉넉한 약 40km에 이르는 주행가능거리는 서울과 경기권 출퇴근에도 무리 없을 정도로 여유롭다. 무엇보다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독립적으로 사용해 뛰어난 효율과 일상적 실용성뿐 아니라 3시리즈 특유의 달리는 즐거움 또한 놓치지 않았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간판급 D세그먼트 세단이자, 스포츠 세단의 정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관련 세부 지침인 가이던스(guidance)를 이달 말까지 수립할 계획인 가운데 한국 정부와 국회, 기업이 우리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 세제 지원 대상을 자국산으로 제한하고 있는 IRA 규정을 세부 지침을 통해 확대 적용하거나 유예 기간을 통해 국산 전기차에 불이익이 없도록 가이던스에 명시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지난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IRA 대응
현대차 임원에게 올 한해 가장 뿌듯한 순간을 물었다. 망설임 없이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랜드 등 더 굵직한 상을 수상했는데도 "공급망 부족으로 사상 유례가 없는 출고 적체, 화물연대 파업으로 힘들었지만 가장 힘든 상대이자 나라인 일본에서 국산차가 인정을 받았다는 건 수상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부진을 털고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원자재 공급 불균형이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와 맞물려 유류비 상승으로 이어진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도 치솟는 경유 가격과 더욱 거세지는 친환경 바람에 디젤 엔진을 주력 내세웠던 차량을 대거 하이브리드로 전환할 조짐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하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 역시 함께 내렸지만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여전해 휘발유 대비 234.6원 더
영국 유명 자동차 정보 사이트 카와우(Carwow)가 내연기관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조사를 벌였다. 카와우는 2만 2000명의 차량 운전자에게 자신이 몰고 있는 내연기관차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연간 어느 정도 되는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58%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자동차와 환경 오염에 대한 이슈에도 정작 운전자 개개인의 관심이 높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카와우는 내연기관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에 대한 상식 부족은 순수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을 선택하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캠페인을 통한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30억불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6일,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및 각종 공급망 차질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8432만 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미국 10.8%, 서유럽 9.8%, 일본 7.2% 감소하고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9.1%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고 전기차의 시세가 내릴 전망이다. 2023년 정부 보조금 축소와 신차 가격 인상으로 중고차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 다르게 2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 주행 거리가 크게 줄고, 충전 불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5일, 케이카(K Car(케이카)가 출시 12년 이내인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2월 최대 8% 이상 하락할 전망이다. 케이카는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월 대비 각각 8.3%,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