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면 가해자가 부담해야할 사고 부담금이 최대 1억7000만 원으로 치솟는다. 현행 사고 부담금은 최대 1500만 원이다. 사고 부담금은 사고를 낸 사람이 사고당 보험금 지급을 받기 전에 일정 부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말하는 것으로 음주 사고 가해자는 패가망신뿐만 아니라 파산까지 각오를 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30일, 마약과 음주운전 등 사고 유발자에 대한 책임을 대폭 강화해 선량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일이 없도록 자동차 보험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이 모임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특성을 분석했다.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 추세에 접어들어, 2020년 기준 1만 7000건 이상 발생했으며 전체 교통사고의 8% 이상을 차지했다.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2020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9만1622건으로 1848명이 사망하고 15만476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매일 전국에서 약 50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음주운전 사고를 시간대별ㆍ요일별
자동차는 흉기로도 불린다. 가벼운 접촉 사고만으로도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사람이 다치는 일도 있다. 정해진 약속(법규)을 지키지 않고 운전을 했을 때, 또 그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더 무겁게 처벌한다. 음주운전, 횡단보도나 보행로,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무면허 등 사고는 10대 중과실로 구분해 더 엄하게 처벌한다.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관대한 법규와 가혹한 법규가 공존한다. 대표적인 것이 음주운전 관련 법규다. 우리나라는 단순 음주로도 5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 사람이 다치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 그룹과 수입차로 양분해 있다.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마이너 3사 실적이 워낙 적다 보니 매머드급 수입차 브랜드에 밀려 순위가 떨어지면서 나타난 구도다. 수입 신차는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시장을 키워왔다. 최근 중·저 세그먼트로 라인업을 늘리고 파이낸스를 통해 문턱을 낮춘 것도 수입차 시장이 넓어진 이유다. 수입차는 일부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해당 브랜드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된 것도 있다. 국내에서 입증을 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코로나 19에도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여행지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휴가가 집중되는 기간(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602건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사망하고 90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약 4건 이상 더 많은 수치다.평소 퇴근시간대(저녁 6~8시, 13.8%)에 집중되는 교통사고가 휴가철은 주의력이 떨어지기 쉬운 오후 4~6시(12.6%)에 가장 많았다. 특히 휴가철 특성상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이 줄었다. 연평균 4000여 명대에서 최근 3년 3000여 명대로 내려왔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3100여 명이었고 올해는 2000여 명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망자 수 감소는 음주운전 처벌강화, 어린이보호구역 가중처벌 등 벌칙을 강화하고 강력한 홍보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운전자 의식 변화도 큰 몫을 했다.안전속도 5030 정책이 안착하면 교통사고는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아쉬운 부분은 선진형의 자동차 및 교통 문화보다 강제적인 벌칙 조항 강화 등에 따른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선진국
전동 킥보드 관련법이 오는 13일부터 예전 법규로 돌아간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자격 및 연령이 현재 만 13세 이상에서 만 16세 이상 취득이 가능한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원동기 면허)’ 이상 보유자만 운전이 가능해진다. 또 동승자 탑승이 금지되고 안전모와 같은 안전 장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야간 이용 시 등화장치를 작동하지 않는 등 운전자 주의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처벌 규정도 강화됐다. 무면허 운전자는 20만원 이하 벌금,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면 보호
상대 차량 과실이 명백한 사고로 피해자가 됐어도 과실 비율에 따라 책임을 분담하는 현 보험 보상 제도가 개선된다. 그 동안은 가해 차량이 고가 수입차일 경우 과실 비율에 따라 수리비를 부담하는 바람에 피해 차량 부담이 더 커지는 일이 많았다. 다만, 인명피해 시 치료비는 과실상계와 상관없이 전액 배상하도록 하는 현 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하고 앞으로 음주운전·무면허·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경우, 피해자 등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가해자에게 구상할 수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19건으로 평소(611건)보다 18%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에 집중됐다.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줄었으나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는 오히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58건으로 평소(611건/일)보다 줄었지만 100건당 인명피해는 172.2명으로 평소 151.4명보다 14% 많았다.특히 설날은 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이후 안전과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의 역할을 넘어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변화했다. 30일 볼보자동차는 미국 해리스여론조사소(Harris Poll)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안전에 대한 개념과 자동차 역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18세 이상 면허증을 소지한 남녀 약 4000명을 대상으로 9월 15일부터 22일, 9월 30일부터 10월 13일 두 차례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볼보자동차
정부가 전동킥보드 규제 완화에 따른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수단 안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킥오프회의를 개최하고 킥보드 대여 연령을 높이고 면허 소지자로 제한 하는 등 보완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는 전동킥보드 대여 연령을 만18세 이상으로 하고, 만16세와 17세는 원동기면허를 소지해야만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안전 대책 마련 전에는 만 13세 이상은 면허가 없어도 누구나 전동킥보드 대여가 가능한 개정법이 오는 12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중학생까지 면허없이 전동킥보드 사
대한민국 교통안전은 예전과 달리 많은 발전을 이루어 선진형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교통사고 등은 순위가 낮은 측에 속하지만 그래도 예전과 비교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연간 4000명대에서 최근 2000명 대로 감소했다.아직 사각지대는 남아있다. 강화된 음주운전도 반복적인 재범자가 많기도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가중 처벌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문제도 지난 3년간 제대로 조치를 못해 아직도 법규 하나 못 만들고 있는
느지막하게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차들로 주말 도로는 가득 찼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10월과 11월은 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을 때다. 이 시기 교통사고가 연간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나 됐다. 그래서 요즘 교통사고 얘기가 자주 들렸나 보다.지난 주말 신문과 방송에도 교통사고 얘기가 자주 있었다. 그중 토요일(7일) 유력지 지면에 이런 제목을 단 기사가 있었다. "이번엔 '음주 여성 BMW'...50대 미화원 숨져". 대구에서 한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를 들이받아 환경미화원 1명이 숨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 패가망신은 물론 파산 위기로 내 몰리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음주운전 사고시 자기부담금을 대폭 올린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20일 발표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 내용에 따르면 대인배상 사고부담금이 최대 1억3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대물배상 자기부담금은 5100만원에서 최대 5500만원으로 최대 1억6500만원으로 오른다. 개정된 약관은 22일부터 신규 가입 또는 갱신하는 자동차 보험 계약부터 적용된다.자기부담금은 자동차 보험 계약자가 사고를 냈을 때 손해액 일부를 보험사가 아닌 계약자가 부
대한민국 교통 분야에서 가장 안전한 지자체는 강원도 고성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4일 발표한 2019년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군이 84.85점을 받아 전국 227개 지자체 가운데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았다.교통안전지수는 해당 지역 인구와 도로연장을 토대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안전도를 평가한 결과다. 강원도 고성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인구 30만 이상은 세종시(80.62점) 인구 30만 미만은 강원 태백시(84.79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올해 6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1621명)에 비해 10.0% 감소한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보행자(15.8%), 고령자(18.3%), 어린이(25.0%), 사업용차량(12.5%)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륜차(13.7%)와 고속도로(11.2%)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4185명에서 2019년 3349명으로 20% 수준 감소하는 등 지난 2년간, 높은 감소세
자동차보험은 자차 보유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매년 갱신해야 하며 연간 보험료를 일시납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이 높습니다. 게다가 매년 가입 시점마다 인상률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소액부터 억단위대 고액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 절감을 위해 보장을 제대로 구성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보험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보장 구성을 제대로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자동차보험은 타인의 피해만을
자동차보험은 차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자동차 관련 보험에는 자동차보험 말고도 운전자보험이 있습니다. 이 두 보험은 비슷해 보이지만 많은 차이가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각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자동차보험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상대방에게 피해를 준 경우 보상을 해주는 보험이며, 운전자보험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본인의 인적 피해와 법적 비용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입니다. 따라서 두 보험의 보장 범위는 서로 다르고,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는 있으나, 운전
운전자보험은 운전자들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상품입니다. 12대 중과실 등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형사 합의금이나 벌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보통 자동차보험 같은 경우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하니 운전자분들에게 아주 익숙합니다. 하지만 운전자보험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보험만큼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자동차보험은 사고 상대방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1. 아무 이유 없이 벽돌을 던져 차량 5대를 부순 4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멀쩡했던 차가 아무 잘못 없이 파손됐고 수리비가 1000만원이나 됐지만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배상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다. 보험 처리를 해도 피해자가 입을 손해는 적지가 않다.#2.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차량으로 뛰어들어 다치는 바람에 한 운전자는 치료비와 위자료 190만원을 물어줬다. 개를 친 장소가 횡단보도였다는 것이 이유다. 차주는 횡단보도라도 목줄을 매지 않은 개가 차량이 있는 쪽으로 뛰어들어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