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는 10만886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연초부터 이어져 온 독일차 강세가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신차 인증 지연과 품질 이슈를 딛고 다양한 차종에 걸쳐 신모델이 출시되며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1만대 클럽 진입을 첫 달성한 미니(MINI) 브랜드와 최근 폭풍 성장세를 기록 중인 아우디에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신형 소형 스포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시대를 장식할 첫 번째 스포츠카 'MC20'을 올 가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에 기존 페라리 V8 엔진을 대체하는 신형 트위터보 V6 엔진을 탑재한다.25일 오토모티브뉴스,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마세라티가 새롭게 선보일 트윈터보 V6 엔진은 542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해 기존 3.0리터 엔진 유닛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마세라티가 기존 페라리에서 공급받던 V8 엔진을 해당 유닛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해당 엔진은 그란
기아자동차가 유럽 및 일부 해외시장에서 선보일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용 수동 변속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변속기는 씨드, 엑시드 등 소형차급에 우선 적용될 예정으로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기존 기계식을 대신한 전자식으로 구성된 새로운 수동 변속기 시스템을 해외시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인텔리전트 메뉴얼 트래스미션(IMT)' 시스템으로 불리는 해당 변속기는 1.6리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파워트레인에 우선 탑재될 계획으로 유럽 등
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2세대 부분변경 '뉴 컨트리맨'을 한국에서 최초 공개했다. 24일 미니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60년이 넘는 미니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로 의미가 남다르다. 뉴 미니 컨트리맨이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컨셉과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자동차는 100년 이상 된 내연기관의 기본 틀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부적 기술 발전 속도는 엄청나다. 화석 연료를 사용해 엔진을 가동하고 4개의 바퀴를 돌리는 방식은 변화가 없지만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편리해졌으며 안전해졌다. 1886년 칼 벤츠가 세상에 처음 내놓은 '페이턴트 모터바겐'의 최고 속력은 마라톤 선수보다 느린 시속 16km였다.보통은 시속 200km의 속력을 낼 수 있고 그 이상을 가뿐하게 넘기는 수퍼카가 즐비한 세상에서 보면 자동차라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다. 그렇지만 칼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첫 발생한 이후 중국을 비롯해 유럽 및 미국 전역에 걸쳐 순차적 락다운(봉쇄, lock down) 조치가 실시됐다. 그리고 최근 점진적인 완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여전히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눈에 띄는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전년 대비 늘려가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차종이 있으니 바로 친환경차 그 중에서도 순수전기차다.이달 초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유럽 신차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둔 푸조의 신형 2008이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신차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추가 더 커진 차체, 3D 인스트루먼트 계기반과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그리고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이 주요 특징이다. 15일부터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사전 계약에서 올 뉴 푸조 2008 SUV는 알뤼르(Allure)와 GT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트림 별 상세 옵션은 출시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3290만원과 3590만원으로
사실상 풀체인지급 변화가 예고된 현대자동차 '싼타페' 4세대 부분변경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판도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SUV 부문 누적 판매 1위는 기아차 쏘렌토다. 5월 기준, 쏘렌토는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신모델 투입 이후 해당 시장을 독식하는 분위기다. 다만 전통의 강자 싼타페의 신모델 투입으로 '공수 전환'이 이뤄질지 기대된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싼타페의 4세대 부분변
만트럭버스그룹의 차세대 전기버스 ‘MAN 라이온스 시티 E‘가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Automotive Brand Contest)에서 상용차 부문 최고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는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유일하고 독자적인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 디자인 위원회에서 주관한다.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학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MAN 라이온즈 시티 E’를 상용차 부문 수상 모델로 선정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우아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은 도시에 역동성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고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6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680여 지점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단속을 최대한 활용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비대면 단속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키지 않고 원격측정기(RSD)와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해 단속이 실시된다. 매연단속을 위한 노상단속은 단속 담당자가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착용을 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기업 보도자료는 매일 셀 수 없이 쏟아진다.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데도 화장품, 공연, 제약, IT 등 수많은 기업이 보도자료를 보낸다. 제품 관련 마케팅, 이벤트, 사회공헌, 후원, 투자, 행사, 사회공헌 활동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면 어떤 내용이든 어떻게든 자료를 창조해 내고 기사화를 요청한다.자동차는 특히 다양한 보도자료를 낸다. 새로 광고를 만들었다는 얘기, 어느 드라마에 협찬했고 어떤 스포츠 스타나 명사에게 의전 차량을 제공했고, 이런저런 조건의 프로모션을 한다는 보도자료가 특히 많
BMW코리아 27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로 2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이 동시에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그리고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가 프라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유럽에서 공개했다. 프라이드는 2017년 9월부터 국내 판매를 중단했지만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서는 리오(Rio)라는 이름으로 계속 판매돼 왔다. 부분변경이지만 신형 프라이드는 동력계의 구성과 성능, 인포테인먼트 사양에서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스마트스트림 1.0 T-GDi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 에코 다이내믹+(EcoDynamics+)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ild-Hybrid Starter-Generator, MHS
BMW가 오는 여름부터 추가되는 모든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배터리의 용량을 12V에서 48V로 늘려 발진과 가속을 할 때 토크 성능을 증대시키고 연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BMW는 7월부터 강력한 스타터 제네레이터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51개의 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7시리즈, X3, X4, X5, X6, X7의 인라인 6기통 디젤엔진도 포함된다. 2시리즈 그란쿠페에는 도심 지역이나 환경보호 구역 등에 진입하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 6D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D26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 2종을 출시했다. 출시된 제품은 ‘MAN TGX 510마력 6X2 이피션트라인3 트랙터’와 ‘MAN TGX 470마력 6X2 경제형 트랙터’ 2종으로, 현재 출시된 D38 엔진 장착 모델 5종과 더불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총 7종의 트랙터 라인업을 형성한다.신제품에 장착된 D26 엔진은 EGR와 SCR의 가장 효과적인 조합으로 단순화된 엔진 구조를 통해 내구성, 성능 및 연비의 추가적인 향상을 이뤄냈다. 동시에 요소수 분사 시 압축 공기를 소모하지 않는
포르쉐가 3세대 '카이엔'의 국내 판매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신차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가솔린 엔진의 강력한 파워와 전기모터의 효율성이 더해져 역동적인 주행성능 뿐 아니라 뛰어난 연비까지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여름 글로벌 공개된 포르쉐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를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
환경부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포르쉐의 인기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 벤츠의 경우 무려 12개의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2018년 독일에서 이 같은 사실이 처음 확인된 이후 최근까지 실내 인증 시험과 실도로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서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조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배출가스를 조작한 수법은 간단했다. 자동차가 주행을 시작하고 시간이 늘어나면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장치 가동률을 낮춰 실제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늘어나도록
환경부는 6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 14종 총 4만 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으로 최종 판단하고 오는 7일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에는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되어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특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55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소비국이 두 자릿수 판매량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3월 중순부터 이동 제한이 발효된 유럽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해 38년 만에 가장 낮은 3월 판매량을 보였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시장점유율과 판매를 늘리고 있는 차량이 있으니 바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다. 순수전기차를 대변하는 테슬라의 모델 3는 유럽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폭스바겐 골프에 이
만(MAN)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 6D 규제를 충족하는 대형 카고 트럭 라인업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로 6D 중소형 및 중형 카고 트럭, 올해 2월 트랙터 라인업 일부(D38엔진 장착 모델)를 출시한 바 있다. 유로 6D는 현존하는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다.신형 MAN 대형 카고 트럭의 D26 엔진은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마력, 100Nm 증가하여 최대 출력 510마력 및 최대토크 2600Nm을 제공한다. 또한 EGR(배출가스 재순환 장치)의 기계적 구조를 간결화하는 동시에 요소수 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