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완전변경' 푸조, 신형 2008 더 크고 화려하게 등장

  • 입력 2020.06.15 10:14
  • 수정 2020.06.15 10: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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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둔 푸조의 신형 2008이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신차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추가 더 커진 차체, 3D 인스트루먼트 계기반과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그리고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이 주요 특징이다. 15일부터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사전 계약에서 올 뉴 푸조 2008 SUV는 알뤼르(Allure)와 GT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트림 별 상세 옵션은 출시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3290만원과 3590만원으로 책정했다.

먼저 해당 모델은 PSA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인 CMP 를 적용했다. 새 플랫폼은 30kg 이상 경량화 됐지만 강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무엇보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모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된 것이 특징인데, 한 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PHEV, 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겠다는 푸조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의 핵심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견고함은 올 뉴 푸조 2008 SUV가 전장 4300mm(140mm 증가)와 전폭 1770mm(30mm 증가), 그리고 축간거리 2605mm(65mm 증가)까지 한 껏 체급을 높였음에도 넉넉하게 소화한다. 덕분에 ‘미니 3008’로 불리울 만큼 크고 당당한 모습을 갖췄으며, 실내공간도 180cm의 성인이 앉아도 넉넉한 2열 무릎 및 머리 공간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세련된 스타일로 거듭났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은 세 줄 형태로 변화했고, 후면부도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무광 블랙 패널, 크롬 몰딩을 통해 SUV의 강인한 모습을 연출했다.

올 뉴 푸조 2008 SUV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표시하는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포함한 최신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 고,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등 풍부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대거 적용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지원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다양한 편의장비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5리터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도 17.1km/l(도심 15.7km/l / 고속 19.0km/l)로 우수하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10마력 상승했고, 연료효율성도 13% 향상됐다.

한편, 전동화 모델인 더 뉴 푸조 e-2008 SUV는 3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더 뉴 푸조 e-2008 SUV는 50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완전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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