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폭스바겐 그룹 전기차 경쟁이 볼만해 졌다. 연간 5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생산 기지 확충으로 지난해 연간 49만9550대 팔고 50만9737대 생산을 달성한 테슬라를 폭스바겐 그룹이 무섭게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폭스바겐 그룹은 21일(현지시각) 유럽 지역에서 판매한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이 2019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31만54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폭스바겐 그룹 전기차는 7만2600대가 팔렸다. 판매를 주도한 모델은 폭스바겐 ID.3와 아우디 e-트론이다.작년 9월 출시한
미국과 유럽, 러시아를 비롯해 국내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여전히 중국에서 저조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나 올해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현대차의 신차를 모아봤다.먼저 현대차는 신형 i20를 유럽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해당 모델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고성능 N 버전이 투입되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본 모델의 경우 1.6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대 20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6단 수동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뉴 R 1250 GS와 뉴 R 1250 GS 어드벤처(Adventure), 그리고 새로운 헤리티지 모델 뉴 R 18 클래식(Classic) 등 총 3개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BMW 모토라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뉴 R 1250 GS와 뉴 R 1250 GS 어드벤처는 브랜드 대표 투어링 엔듀로 바이크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나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하고 편안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뉴 R 1250 GS와 뉴 R 1250 GS 어드벤처에는 최고출력 136마력을 발휘하는
지난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19만3000대의 전동화 모델을 판매한 BMW가 올해 판매 계획을 2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경쟁에 박차를 가한다.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지난주 금요일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를 준수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따라 해당 판매를 전년 대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는 순수전기차 판매량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를 포함 약 19만3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올해 2배 판매 목표
지난해 20종의 신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수입차 시장을 공략한 아우디코리아는 2020년 한 해 동안 2만5513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114%의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이 결과 한국 시장은 전세계 아우디 10대 시장에 재진입하고 생산량 기준으로 A6 세단 1위, A7 2위 그리고 A8은 4위를 점하게 됐다. 특히 아우디 라인업 중 A6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1만1571대가 판매되어 국내 수입차 판매 5위를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2020년 7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토요타가 배출가스 결함 내용을 늑장 보고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에 과징금 1억8000만 달러(한화 약 1980억원)를 물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토요타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환경보호청(EPA)에 배출가스 결함 내용 보고를 게을리하고 리콜 진행 상황을 제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미 법무부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10년 동안 78개에 달하는 배출가스 관련 보고서 제출을 늦추거나 연기했으며 많게는 8년 이상 늦게 보고된 것도 있다고 말했다. 또 20개에 달하는 리콜 보고서
기아차가 13일(현지시각)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e-니로(한국명 니로 EV)가 ‘소형 전기차(Small Electric Car)’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4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기아차는 2018년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City Car of the Year)가 수상을 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EV(올해의 차, Ca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코나' 2.0 가솔린 엔진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코나는 지난해 10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 N 라인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2.0 가솔린 모델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한다.새롭게 추가된 더 뉴 코나 2.0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탑재함으로써 149마력의 동력성능 및 13.6km/ℓ의 복합연비 달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5만8393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32% 증가를 기록한 BMW코리아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친환경차를 비롯해 세단과 스포츠유티리티차량 등 전라인업에 걸쳐 신모델을 쏟아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최근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한정판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도 이를 통해 판매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차 라인업에 있어서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에 이어 독일차 업계에서 세번째로 순수전기차를 투입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BMW가 국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Y'가 13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점 등 2곳에서 국내 첫 공개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오전 현장 공개와 함께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Y 공개 소식을 알리며 모델 Y 2박 3일 시승권과 테슬라 사이버트럭 티셔츠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게시하는 등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13일 오후 2시경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직접 찾았다. 백화점 1층 출입구 근처에 마련된 테슬라 전시 공간에는 모델 Y 2대를 비롯해 모델 S, 모델 3,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Y'의 3열 옵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테슬라는 모델 Y 신규 기본 가격을 발표한 데 이어 3열 옵션이 적용된 실내 이미지 2장을 최초로 선보였다. 미국 기준 모델 Y 기본 가격은 4만1900달러(한화 4600만원)로 새롭게 책정됐다. 이는 테슬라 엔트리 세단 '모델 3'와 4000달러 차이를 보이는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더한 모습이다.이어 테슬라는 모델 Y 3열 옵션이 적용된 이미지 2장을 공개했으며 이는 앞서 예상대로
오는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점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 보급형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 '모델 Y'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하는 테슬라가 모델 Y 퍼포먼스와 모델 Y 롱레인지 차량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신차 출시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8일 모델 Y 퍼포먼스와 롱레인지 차량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이들 차량은 오는 13일 국내서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점에 위치한 테슬라 팝업스토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테슬
차량 등록지가 서울시인 경우에만 면제됐던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가 등록지 구분없이 모두 적용된다. 서울시는 6일, 제2종 저공해자동차(하이브리드)는 오는 7일부터 서울시 등록 차량이 아니어도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2000원이 면제된다고 밝혔다.시는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가 일부를 개정해 혼잡통행료 면제 및 감면 대상을 전국에 등록된 모든 친환경차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는 서울시 등록 차량과 맑은서울 스티커를 발부 받은 차량에만 면제돼 왔다. 제1종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차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책임이고 숙제다. 그러나 환경 오염에 따른 재해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작년 여름에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53일간 장마와 국지성 폭우라는 기상 이변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도 기후 관련 재해는 계속될 것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아니어도 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스크는 일상화될 것이다. 여러 대기환경 오염원 중 자동차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자동차를 규제하는 방안이 여러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제 환경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28일, 관계 기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정부 친환경차 보급 로드맵을 판매 의무제로 규제하면 앞으로 5년간 자동차 생산이 29만대 줄고 생산액은 8조7000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놨다.친환경차 전환 정책이 너무 성급할 뿐 아니라 내연기관 판매 금지를 선언한 전 세계 24개 국가 가운데 22개는 자동차 산업 특성을 고려해 법적 강제성을 두지 않았다는 주장도 했다. 정만기 협회장은 "정부가 산업 생태계와
이맘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10대 뉴스"가 있다. 오토헤럴드는 '이슈 2020' 시리즈를 통해 올 한해 있었던 주요 이슈를 연재해왔지만 대부분은 코로나 19 그리고 전기차와 연관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한국닛산 철수, 전기차 화재 등이 대표적이다.현대차 그룹이 정의선 회장 체제로 체질 변화를 본격화했고 대기업 중고차 사업 진출이 해를 넘기게 됐고 캠핑카를 포함한 튜닝 개조 허용 범위 완화로 차박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도 올해 자동차 10대 뉴스에 단골처럼 등장하고 있다. 올해
쥐띠 해, 경자년(更子年)은 암울했다. 감염자와 사망자 등 두려운 코로나 19 통계 수치가 매일 들렸고 직장 해고, 자영업자 도산, 예년 같았으면 흥청거렸던 세밑에도 썰렁한 거리 풍경이 뉴스를 뒤덮었다. 모르는 사람과 뒤섞여 덕담을 주고받던 해넘이, 해돋이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자동차 산업 피해는 컸다. 독일 시장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올해 북미 판매량 감소율이 19%, 유럽은 20%, 중국은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역시 23% 감소한 7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초 제네럴 모터스와 파트너십 계약이 대폭 축소된데 이어 최근에는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업체 리퍼블릭 서비스와 계약한 친환경 트럭 주문이 전면 취소됐다.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현지시간으로 23일, 2500대의 친환경 쓰레기 트럭을 주문한 리퍼블릭 서비스와 계약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발표된 해당 계약은 니콜라가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쓰레기 트럭을 2023년까지 제작하고 2024년경 리퍼블릭 서비스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
폭스바겐이 자사의 핵심 엔진인 2.0 TDI 엔진의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로운 2.0 TDI 엔진은 트윈 도징 기술을 탑재해 미래의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할 뿐 아니라 진동과 소음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폭스바겐 이사회 임원이자 기술개발 담당 총책임자인 프랭크 웰시 박사는 “2.0 TDI 엔진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엔진 모델 중 하나이다”라고 말하며, “이 엔진은 폭스바겐 브랜드 모델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그룹의 여러 모델들에도 탑재되는 핵심 엔진이다. 우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엔진을 업
지난해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과 함께 메세 전시회장은 가두시위를 펼치는 약 1만5000여명의 인파로 채워졌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말라'라는 피켓을 들고 도로에서 이동하는 자동차 수를 줄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일부 대형차에 대한 생산 금지를 정부에 요구했다.이에 앞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일부 활동가들은 모터쇼 내부 전시장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보는 앞에서 독일차 3사(BMW, 다임러벤츠, 폭스바겐) SUV 모델에 올라가 '기후살인마(Klimaki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