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유럽 포함, 올해 현대차가 글로벌 출시 예정인 신차 리스트

  • 입력 2021.01.19 13:37
  • 수정 2021.01.19 14: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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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러시아를 비롯해 국내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여전히 중국에서 저조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나 올해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현대차의 신차를 모아봤다.

먼저 현대차는 신형 i20를 유럽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해당 모델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고성능 N 버전이 투입되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본 모델의 경우 1.6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대 20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6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현대차는 향후 i20의 부분변경모델을 2023년경, 완전변경모델은 2026년에 출시할 전망이다.

이어 중국의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8월 향후 신차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해 2세대 미스트라의 투입을 알렸다. 해당 모델의 특징은 전장이 4780mm로 대형화될 뿐 아니라 전기차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토타입은 지난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4기통 1.8리터, 1.5리터 엔진이 탑재됐다.

올해 현대차 신차 라인업 중 가장 주목되는 모델은 역시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이다. 해당 모델은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되고 전반적 디자인은 2019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45 콘셉트를 닮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5는 전장이 4635mm에 이르고 72kWh급 배터리를 탑재한다. 첫 퍼스트 에디션 모델의 경우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45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5에 이어 아이오닉 6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이어 받을 해당 모델은 크로스오버 형태의 디자인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2024년께 출시 계획인 아이오닉 7 역시 해외시장에 주목받는 등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다.

베이징현대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판매될 신형 MPV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쏘나타와 여러 구성요소를 공유하고 6~7인승 모델로 제작될 예정이며 모델명은 쿠스토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2.0 터보 엔진을 얹고 2열의 경우 슬라이딩 도어를 탑재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올 하반기에는 스타렉스 후속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를 예정했다. 이번 변경을 통해 차명을 스타리아로 변경할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만큼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올해 북미 시장에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을 선보인다. 5세대 투싼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신차는 약 6년 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가 최초 공개되고 양산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오는 5월경 시작된다.

인도 시장을 위한 신차 투입도 예정됐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산트로와 베뉴 사이에 위치할 신차는 3600~3800mm 길이에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될 계획이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현지 도로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양산은 올 연말 시작된다.

현대차 유럽은 지난 11월 올 상반기에 기존 SUV 라인업에 신모델이 추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B 세그먼트 신차로 차명이 바이욘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신형 투싼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며 현지 배출가스 기준과 SUV 라인업을 보다 확장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북미 시장에선 신형 투싼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올 봄부터 미국에서 판매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올 여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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