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라이벌 토요타와 혼다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닛산이 비장한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에서 팔고 있는 라인업 가운데 볼륨이 가장 큰 중형 SUV 경쟁에서 토요타와 혼다에 크게 밀리고 격차가 더 벌어지자 라브4(RAV4) 수백 대를 임대해 신형 로그(Rogue)와 비교 시승에 나설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닛산은 오는 12월11일부터 1개월 기한으로 라브4(XLE) 약 500대를 임대해 미국 전역에 있는 전시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로그와 비교 시승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이 직접 신형 로그와 토요타 라브4를 직
노르웨이 전동화 모델 비중이 80%에 육박했다. 10월에 판매된 신차 분석 결과, 순수 전기차는 7873대로 노르웨이 전체 월간 판매량 가운데 60.8%를 차지했다. 2372대를 기록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면 79.1%에 달하는 수치다로 노르웨이 신차 10대 중 8대가 전동화 모델로 채워졌다.노르웨이 전동화 모델 비중은 2019년 56%였고 올해 월 평균 70% 초반을 유지해 왔다. 전세계에서 전동화 모델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순수 전기차인 폭스바겐 ID.3다. ID.3는 10월 한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미래 전기차 전략을 예고하는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현지시간으로 15일 르노는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를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부진을 타개하고 일본 파트너사 닛산과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히며 수익성 높은 모델에 대한 집중 투자는 물론 전기차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부터 르노그룹 새로운 CEO가 된 루카 데 메오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혁신으로 가득찬 전기차가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르노에 따르면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
하만 렉시콘(Lexicon) 브랜드와 레벨(Revel) 브랜드 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한 제네시스 G70이 미국 J.D파워 최고의 멀티미디어로 선정됐다. J.D파워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한 ‘2020 미국 멀티미디어 품질 및 만족도 조사’에서 하만은 제네시스 G70의 렉시콘 시스템과 링컨 내비게이터의 레벨 시스템이 스피커 부문 1위를 차지했다.소형 프리미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 G70에는 하만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J.D파워 멀티미디어 품질 및 만족도 조사는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90일 이상 차량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과 일본 브랜드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 19 확산으로 급감했던 판매가 3분기 이후 회복세로 접어든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약진하고 있지만 토요타와 혼다를 중심으로 한 일본 브랜드 존재감은 더 깊어졌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에서 팔린 픽업트럭은 268만여대에 달했다. 세단 등 다른 차종이 15% 이상 줄었지만 픽업트럭 감소율은 6%로 훨씬 낮았다. 단일 모델로는 59만여대를 기록한 포드 F 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렸고 쉐보레 실버라도 41만여대, RAM이 40만2000여대로 추격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미국 시장에서 국산차 점유율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자료를 내놨다. 코로나 19 여파로 닫혔던 공장 문이 다시 열리고 생산을 시작했는데 3개월간 미국 시장 점유율이 8.9%로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대ㆍ기아차가 9년 만에 한국차 전성기 때 점유율(2011년)을 기록한 반면, GM과 토요타, 닛산 등 주요 경쟁사가 점유율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들이 덧 붙여진 얘기들이 쏟아져 나왔다.그리고 이런 성과가 현대ㆍ기아차가 최근 전략적으로 북미 시장에 SUV 신차를 신차를 투입한
현대ㆍ기아차가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전기차 판매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SNE리서치 통계를 분석한 산업동향 지표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6만707대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판매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4만8570대보다 25% 증가한 수치다.글로벌 판매량 1위는 미국 테슬라가 19만1971대를 기록했고 프랑스 르노닛산이 8만6189대로 2위, 독일 폭스바겐이 7만5228대로 3위였다. 중국 BYD는 4만2340대를 판매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수
세계 최고 수준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가장 진보한 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불리는 테슬라 오토파일럿(Autopilot)이 망신을 당했다. 유로 NCAP이 테참리서치(Thatcham Research) 의뢰를 받아 세계 최초로 실시한 자동운전 레벨2 수준인 운전보조시스템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3 오토파일럿은 전체 10개 대상차 가운데 대중 모델인 포드 쿠가(Kuga)보다 낮은 등급인 '보통(MODERATE)'을 받아 6위에 그쳤다.가장 높은 '매우 좋음(Very Good)' 등급으로 1위를 오른 모델은 메르세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7개 모델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후보에 올렸다. NACTOY가 현시시각으로 30일 발표한 이번 명단은 각 부문별 최종 결선에 오를 모델을 가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의 차 8대, 올해의 유틸리티(다목적) 15대, 올해의 트럭 4대 등 모두 27개가 선정됐다.북미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선정한 27개 후보 목록에는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소형 세단과 해치백 그리고 SUV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전기차 라인업이 내년에는 픽업트럭과 중대형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다양한 차종을 요구하는 시장과 소비자 니즈,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모터 성능이 상용, 아웃도어, 오프로드 용도로도 충분한 수준이 된 것도 전기차 대형화와 다양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2021년에는 전기 SUV와 픽업트럭이 세단과 해치백보다 많이 등장하게 된다. 업계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신생 기업인 스타트업 신차도 대거 출시할 예정이어서 차종간, 기존 브랜드와 신생업체간 역대급 경쟁이 펼쳐
유럽을 비롯한 국내외 시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와 관련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배터리 탑재 친환경차 판매를 늘리고 있다. 다만, 내연기관차와 달리 이들 2차 전지를 탑재한 친환경차의 경우 배터리 사용량과 시간 경과에 따른 효율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캐나다 데이터 사이트 'Geotab'는 구입 후 1년이 경과한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측정해 성능 저하 순위를 발표했다. 먼저 해당 사이트는 구입 후 1년이 지난 플러그인 하이브
현대·기아차가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에 알렌 라포소(Alain Raposo. 사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르노, 닛산, PSA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서 30여년간 파워트레인,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연구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로 최근까지 PSA에서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오는 28일 부로 현대차그룹에 공식 합류하는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연구개발본부에서 엔진 및 변속기 개발 부문과 전동화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파워트레인 담당을 맡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알렌 라포소 부사장의 전
중국 2020 베이징 모터쇼가 강행된다. 미국과 유럽 주요 모터쇼 대부분이 올해 개최를 취소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베이징 모터쇼가 어떤 흥행을 거둘지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 모터쇼는 오는 26일 시작해 내달 5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열리는 유일한 국제 모터쇼인 덕분에 주요 완성차 브랜드 몇 곳이 참여는 했지만 자국 독자 브랜드 중심이고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이 의심스러운 상황이어서 '국제'라는 타이틀은 무색해질 전망이다.연초 제네바모터쇼, 10월로 일정이 잡혀있던 파리모터쇼
현대차와 같이 특정 지역명을 차명으로 정한 기아차 플래그십 SUV 보레고(국내명 모하비, Borrego)가 미국 시장에 투입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기아차는 그 때 현지 딜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모하비를 직접 살펴보도록 하는 등 공을 들였다. 당시만 해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모하비 투입으로 기아차 미국 판매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기대와 다르게 결과는 참담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연간 판매량 목표를 1만대 이상으로 잡았지만 이듬해 5000대를 넘지 못하고 부
지난 15일 현대자동차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공개되자 이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트럭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17일 모터원닷컴은 현대차 신형 투싼 출시와 함께 현대차그룹 글로벌 제품 매니저 로렌즈 그랩은 "다가올 산타크루즈 픽업은 신차와 기초를 공유한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하며 'KDesign AG'는 최근 눈길을 끄는 픽업 트럭의 렌더링을 공유했다며 이를 보도했다.해당 렌더링은 앞서 산타크루즈 콘셉트 디자인에서 4세대 투싼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가 르노ㆍ닛산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 우버는 유럽시각으로 8일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와 전기차 공급 등에 협력하기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우버는 앞서 오는 2040년까지 모든 공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차량 소유자에게 8억 달러(한화 95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르노ㆍ닛산 얼라이언스는 이날 오는 2025년까지 유럽 7개 도시에서 우버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공유차 50%를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운행되는 우버 공유차는 르노와
당초 지난 4월 개최 예정이던 중국 베이징 모터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글로벌 확산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가운데 모터쇼 주최 측은 오는 26일로 개최를 확정했다. 다만 이번 모터쇼는 예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동네잔치' 수준으로 전락할 조짐이다.7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올해 개최 예정이던 국제 모터쇼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베이징 모터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본토 신규 확진자가 20일 넘게 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가 종식 수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두 개 대중 브랜드로 고군분투했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같은 주요 부품을 공유하고 때로는 형제간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중복에 따른 낭비도 있었지만 치열한 차종 경쟁에 따른 다양성이 확장했고 서로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현지에 맞는 전략 차종을 투입하고 집중할 수 있게 선택지를 넓히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 현대차 그룹이 성장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이 절실해졌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명품 이미지를 살리고 수익을 극
기아차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Niro)가 영국 월간 판매량 톱10에 진입했다. 전동화 모델이 영국 자동차 시장 월간 판매량에서 탑10에 진입한 것은 토요타 야리스(하이브리드)에 이어 기아차 니로가 두번째다. 영국 자동차 판매는 7월 반짝 회복세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8만7226대를 기록했다.8월까지 기록한 올해 판매 누적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가량 감소하면서 부진을 이어갔지만 전동화 모델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마일드 하이브리드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U.S.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한 '10대를 위한 최고의 신차(Best New Cars for Teens)' 9개 중 4개를 차지했다.U.S.뉴스 & 월드리포트가 매년 선정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신차는 미국 NHTSA(고속도로교통안전국), IIHS(보험안전협회) 충돌 테스트 결과와 품질에 관한 신뢰성과 전문가 분석, 운전 편의 사양과 가격 등을 평가해 가격대별로 선정된다.이번 평가에서 기아차 K5는 2만5000~3만 달러 가격대 최고 모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