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폭스바겐 이어 글로벌 전기차 판매 4위...테슬라 1위

  • 입력 2020.10.05 08:29
  • 수정 2020.10.05 09: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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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전기차 판매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SNE리서치 통계를 분석한 산업동향 지표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6만707대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판매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4만8570대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판매량 1위는 미국 테슬라가 19만1971대를 기록했고 프랑스 르노닛산이 8만6189대로 2위, 독일 폭스바겐이 7만5228대로 3위였다. 중국 BYD는 4만2340대를 판매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소전지차 판매에선 현대ㆍ기아차가 지난해 동기 1808대보다 59% 증가한 2879대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439대로 2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71% 감소했고, 혼다는 134대로로 3위에 등록됐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기차 판매량을 각각 조사한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글로벌 4위, 기아차는 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6단계 상승하고 기아차는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전기 트럭인 포터Ⅱ 일렉트릭이, 기아차는 봉고 EV와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등이 전기차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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