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디젤 내연기관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2022년 SUV ID.4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라면서도 "파사트, 티구안, 제타 등 내연 기관차를 국내 시장에 지속해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럽 연합이 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완전 퇴출을 선언하고 독일 폭스바겐도 이에 동조하고 있지만 유럽 이외 지역 수요가 있는 한, 각 시장별 상황에 맞춰 상당 기간 공존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고 한국도 그런 시장 가운데 하나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기아, BMW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15개 차종 4만89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알티마 1만9760대는 보닛 걸쇠장치의 내식성 부족으로 장치가 고착되고, 이로 인해 보닛이 닫히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2년 7월 27일에서 2018년 8월 5일 사이 제작된 차량으로 22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니로 EV
닛산 자동차가 영국 선덜랜드에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글로벌 순수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닛산은 향후 선보일 차세대 전기 크로스오버 또한 공개하고 미래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2일 닛산은 영국 선덜랜드에 전기차 전용 배터리 시설 및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고 약 10억 파운드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라인업에 추가되는 순수전기 크로스오버의 콘셉트카를 소개했다. 'EV36 Zero'로 불리는 닛산의 신규 전동화 전략에는 미래 탄소중립을 목표로 순수전기차 허브를
일본 닛산 자동차가 영국 동북부 선더랜드에 전기차용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닛산은 이를 통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로이터 등 외신은 닛산 자동차가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 동북부 선더랜드에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이번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규 배터리 공장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닛산은 선더랜드 공장에 대한 계획 뿐 아니라 영국 내 전기차 판매망 확대 등의 내용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닛산이 신규 배터리 공장을 통해 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만5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에서 시작하는 소형 해치백을 2023년경 출시할 전망이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이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볼륨을 높이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더 저렴한 소형 해치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신차는 중국에서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하고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폭스바겐 ID. 3, 닛산 리프, 기아 니로 EV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 북미 올해의 차 후보 목록이 공개됐다. 북미 올해의 차 조직위(NACOTY)는 17일(현지시각), 올해의 차 그리고 트럭 및 유틸리티 부문 자격을 갖춘 총 38대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 목록은 올해 신차 또는 신차급 변화가 있을 것으로 되는 모델 가운데 결정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지는 않다.NACTOY 2022 올해의 차 부문에 이름을 올린 12개 모델 목록에 국산차는 제네시스 G70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아우디 A3, 캐딜락 CT5-V 블랙 윙, 혼다 시빅 세단, 카르마 GS-6, 루시드 에어, 마세라티 M
비대면 세상, 온라인으로 필요한 물건과 음식을 주문하는 건 이제 일상이다. 그래서 관련 플랫폼과 업종은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이라고 한다. 그만큼 스마튼 폰, 컴퓨터 등 온라인으로 필요한 것을 주문하는 방식이 간결해졌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이 완료되는 과정도 단순해졌다. 손가락 몇 번을 놀리면 세상 온갖 것이 때를 가리지 않고 현관 앞으로 배달된다.이런 세상에 딱 맞는 차가 등장했다. 르노삼성차가 매우 이례적이고 거창한 행사로 소개한 연식변경 모델 2022년형 XM3는 연식변경 이상 변화를 줬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이
과거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3파전 양상을 띠던 일본산 중형세단 경쟁은 지난해 한국닛산의 시장 철수로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양자 구도로 전환됐다. 올 1분기까지 어코드 국내 판매량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포함 총 312대로 이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68.5%로 절반을 조금 넘어선다. 반면 캠리는 같은 기간 560대가 판매되고 역시 하이브리드 비중이 89%에 이른다. 결국 어코드와 캠리를 선택하는 국내 소비자는 중형세단의 우수한 승차감과 하이브리드의 높은 연료 효율성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혼다코리아는
국내 신차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70~180만대다. 큰 시장은 아니지만 소비자 눈높이가 세계적으로 높아 국산차나 외산차 모두 국내에서 품질이 입증된 모델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한다는 테스트 베드 역할도 하고 있다. 수입차는 고가 프리미엄 모델 판매가 급증하면서 국내 수요가 세계 수위를 달리 정도로 큰 시장이 됐다. 벤츠는 연간 7만~8만대 정도를 팔고 있다.그러나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는 사정이 심각하다. 5개 완성차 가운데 마이너 3사 실적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최근 정도가 더해졌고 점유율 감소로 존재감마저 희박해졌다. 코로
최근 랜섬웨어 공격으로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운영하는 시스템 일부가 일시 가동 중단되며 미국 남동부를 중심으로 유가 급상승과 사재기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 컨슈머 리포트가 자동차 연료비를 절약하는 몇 가지 비법을 제안했다.먼저 컨슈머 리포트는 연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자동차 연료 탱크를 절반 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이어 지역별 유가 정보를 공유하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보다 싼 가격에 주유할 수 있는 지점을 모니터링 할 것을 소개하고 일반적
르노삼성차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관 ‘제18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는 유공자 포상 명단에 총 3인의 이름을 올렸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유공자 표창 전수식이 간소하게 진행된 가운데, 르노삼성차 생산관리담당 홍영진 디렉터가 XM3의 글로벌 수출물량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과 동탑 산업훈장에 이어 훈격이 가장 높은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 속에서 르노, 닛산 및 국내외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부품을 조달
전 세계 정부와 대부분 완성차가 미래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 전기차에 모든 신경을 집중한 가운데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EREV(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는 내연기관 발전으로 배터리를 충전, 전기 동력으로만 구동되는 방식이다.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비슷해 보이지만 배터리 전력과 상관없이 내연기관은 구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다는 점이 특징이다. EREV는 전기차보다 앞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현대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브랜드 첫 픽업트럭이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싼타크루즈 사전 계약 보증금은 100달러로 지금 계약을 하면 오는 여름부터 순서에 맞춰 인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6월부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으로 있는 만큼 7월은 돼야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싼타크루즈 트림은 총 4종이다. 사전 계약 사이트에는 기본형인 SE와 SEL, SEL프리미엄, 최고급형 리미티드 버전으로 소개됐다. 가격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림에 따른 사양 차이만 소개됐다. 5인승 시트 구
신차를 구매해 5년간 소유했을 때 유지비가 가장 적은 브랜드와 모델이 발표됐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및 부품 가격 정보 사이트 캘리블루북(KBB)이 27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와 렉서스가 일반 및 럭셔리 브랜드에서 각각 5년 기준 평균 보유 비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BB 5년 소유비용(5-Year Cost to Own award)은 2021년형 신차 구매 후 지출이 예상되는 연료비, 유지 및 보수 비용과 중고차로 되팔 때 잔존가치 등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산정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모든 브랜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완성차 업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가 하면 생산 일정 조절, 인력 조정, 정리 해고까지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보복 소비'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했던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글로벌 생산량이 500만대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기발한 방법도 나오고 있다. 미국 지엠은 주행 상황에 맞춰 4기통과 8기통으로 자동 전환되는 시스템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공개 이후에도 북미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나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신차와 중고차 거래 사이트 미 오토트레이더(Autotrader) 최고의 전기차 톱10에 선정됐다.오토트레이더 10대 전기차는 7만5000달러 미만, 15마일(24km) 이상을 순수 모터로 구동돼야 하며 6개월 이내 일반 판매가 가능한 모델만 대상으로 한 것이다. 오토트레이더는 "자동차 소비자 30%가 올해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전기차 구매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2021 상하이 오토쇼'가 오는 19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정상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한 신차 판매 상승세를 기록한 중국 자동차 시장은 올 1분기에만 240만대 판매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67% 증가라는 놀라운 수치를 나타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12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다음주 상하이 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업그레이드된 크로스오버 및 신형
르노의 유럽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카자르(Kadjar)' 2세대 완전변경모델이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됐다. 카자르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르노 캡처 보다 한 단계 윗급 모델로 콤팩트 SUV 차체에 르노 패밀리룩을 입은 외관 디자인, CMF-C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이 특징이다.12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 브랜드는 2세대 카자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혹한기 테스트에 돌입했다. 최근 스웨덴에서 포착된 카자르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내외관을 가려으나 이전에 비해 더욱 얇아진 헤드램프와 확대된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추가 티저 영상 및 이미지가 공개됐다.9일 현대차는 산타크루즈 개발 영상 및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현대 북미 캘리포니아 디자인 팀이 참여해 신차를 개발하고 SUV 및 트럭 카테고리를 완전히 무너 뜨리는 새로운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산타크루즈는 대담하면서도 정교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강력하고 효율적 파워트레인 옵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픈형 데크와 최첨단 커넥티
팀 쿡 애플 CEO가 이른바 '애플카 프로젝트'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에 관한 내용을 처음으로 밝혔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팀 쿡은 현지 시간으로 5일 스웨이 팟캐스트를 통해 "제 생각에는 자율성은 그 자체로 핵심 기술이다. 한발 물러나 자동차를 예로 들면 자동차는 여러 면에서 로봇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율주행차는 일종의 로봇이고 따라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그리고 애플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팀 쿡 CEO는 애플이 자동차 분야에서 애플카 프로젝트를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