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산타크루즈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 차량으로 출시"

  • 입력 2021.04.09 08:48
  • 수정 2021.04.09 08:5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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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추가 티저 영상 및 이미지가 공개됐다.

9일 현대차는 산타크루즈 개발 영상 및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현대 북미 캘리포니아 디자인 팀이 참여해 신차를 개발하고 SUV 및 트럭 카테고리를 완전히 무너 뜨리는 새로운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산타크루즈는 대담하면서도 정교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강력하고 효율적 파워트레인 옵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픈형 데크와 최첨단 커넥티비티 등 다방면에서 도심형 유틸리티 차량 콘셉트로 출시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산타크루즈는 올 여름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4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선 싼타페, 쏘나타 그리고 미국에서 엘란트라로 판매되는 아반떼가 생산된다. 지난 한미 FTA 재협상을 통해 한국산 픽업 트럭에 대한 25% 관세 철폐 시점이 2021년에서 2041년으로 유예된데 따른 현대차의 선택이다.

한편 현대차 산타크루즈 픽업은 오는 15일 디지털 방식으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에 2.0리터 4기통 가솔린 혹은 230마력 1.6리터 하이브리드 탑재 가능성을 예상했다. 외신들은 산타크루즈 픽업이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경우 혼다 릿지라인,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GMC 캐년, 닛산 프론티어, 토요타 타코마,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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