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영국 선더랜드에 배터리 공장 신설 '유럽 전기차 수요 흡수'

  • 입력 2021.06.29 15:02
  • 수정 2021.06.29 15: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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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 자동차가 영국 동북부 선더랜드에 전기차용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닛산은 이를 통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로이터 등 외신은 닛산 자동차가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 동북부 선더랜드에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이번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규 배터리 공장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닛산은 선더랜드 공장에 대한 계획 뿐 아니라 영국 내 전기차 판매망 확대 등의 내용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닛산이 신규 배터리 공장을 통해 연간 수천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유럽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닛산은 영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으로 중국 배터리 제조사 '인비전(Envision) AESC'와 협력을 통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비전 AESC는 닛산이 지난 2007년 일본전기와 함께 설립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로 2018년 지금의 중국 인비전 그룹에 인수됐다. 현재 닛산이 소유한 AESC 지분은 약 20% 정도로 생산능력은 세계 7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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