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이 열린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파크 주변에서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약 20분간 이어진 교통정체는 인근 도로를 달리던 지엠(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Cruise)의 무인 로보 택시가 뚜렷한 이유없이 언덕 끝에 멈춰 서면서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선두 차량을 따르면 로보 택시들도 따라 멈춰 섰지만 인간은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크루즈 로보 택시는 차량 내 안전 요원이 탑승
기아가 EV6, EV9에 이어 선보이는 E-GMP 기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5'를 이달 중 글로벌 최초 공개할 전망인 가운데 중국형 버전이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기아 EV5 양산 직전 모델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를 통해 사전 유출됐다고 전하고 신차는 이달 말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는 '2023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올해 중국 시장에서 EV6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하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11조 원 투자로 전동화 전환 계획을 밝힌 가운데 2025년부터 현행 E-GMP에 이은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또한 새롭게 도입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소형부터 초대형 SUV, 픽업트럭, 제네시스 브랜드 상위 차종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사실상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은 거의 모든 차급으로 확대된다.이를 앞두고 최근 현대차 남양연구소 인근에선 리비안 'R1T' 전기 픽업이 자주 목격되며 현대차가 개발 중인 전기 픽업이 이를 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언한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9월 고객 인도 일정이 이번에는 확실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증거(?)가 나왔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지난 2019년 최초 공개된 이후, 2022년 초로 양산 일정을 잡았지만 이후 수 차례 연기돼 왔다.이런 가운데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양산이 올여름 시작될 예정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밝혀 왔다. 간간히 조립 라인에 있는 사진이 유출되면서 150만 사전 계약자의 애를 태웠다.오는 9월 고객 인도에 확신을 갖게 한 건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에서 조립을 마친 상태로 출
2019년 8월 국내 첫 도입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 '콜로라도'가 올 하반기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최근 신형 콜로라도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3세대 완전변경 콜로라도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최근 완료했다.국내 인증을 통과한 신형 콜로라도는 RWD, AWD 등 2종으로 이들 모두에는 기존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국내에
지엠(GM)이 캐딜락 브랜드의 초호화 전기차 셀레스틱(Celestiq) 가격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멜리사 그라디 디아즈(Melissa Grady Dias) 캐딜락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자신의 SNS에 "차세대 아메리칸 럭셔리를 정의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라며 "셀레스틱의 가격이 34만 달러(약 4억 4000 만 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셀레스틱이 "예술적 가치와 첨단 기술 그리고 장인 정신이 결합해 정교함을 갖춘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 초호화 세단"이라고 소개하고 "캐딜락의 디자이너와 협력해 완전히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총 65만 1288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같은 기간 국내 친환경차 판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9.6% 늘었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총 3만 2527대로 전년 동월 2만 9668대에 비해 9.6% 증가했다. 지난달 1만 6196대를 팔아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판매한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4041대 팔리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역시 2864대 판매되며 실적을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월 대비 21.0%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2만 1138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는 BMW 5931대, 메르세데스-벤츠 5394대, 아우디 1504대, 볼보 1409대, 폭스바겐 1195대를 나타냈다. 이어 렉서스 1088대, 포르쉐 953대, 미니(MINI) 798대, 토요타 622대, 쉐보레 539대 순으로 기록되고 지프 464대, 랜드로버 408대, 푸조 180대, 포드 124대, 폴스타 121대 등의 판매를 보였다. 또 벤틀
기아가 EV6, EV9에 이어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세 번째 모델 'EV5' 양산차를 이달 중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준중형 전기 SUV로 출시되는 해당 모델은 82kWh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충전시 최대 600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중국 청두 모터쇼를 통해 EV5 양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3월 기아 송호성 사장은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를 통해 "올해 중국에서 EV6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총 65만 1288대 차량을 판매해 63만 7393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5.5% 감소하고 해외는 4.1% 증가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1만 5358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는 53만 6470대를 팔아 4.1%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누적 판매는 465만 5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를 기록 중
GM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난 분기 판매량이 115% 증가한 가운데 구입자 절반 이상은 신규 고객이 차지했다.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트랙스(Trax)'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4년형 모델이 출시되자 분기 판매가 115% 급증했다. 엔트리 트림 기준 현지에서 2만 400달러, 한화 약 2600만 원으로 책정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판매 감소로 단종된 GM 엔트리 세단 공백을 메우며 성
지난해 7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 쉐보레의 중형 전기 크로스오버 '블레이저 EV'가 이달 중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해당 모델은 주행가능거리 약 450km를 기본으로 판매 가격이 6만 215달러, 한화 약 7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블레이저 EV 북미 고객 인도를 앞두고 트림별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지난해 7월 글로벌 첫 공개 후 사전계약을 진행한 블레이저 EV는 약 3개월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며 앞선 GMC 허머 EV에 이어 제너럴 모터스 순
제너럴 모터스가 현재 사용되는 '슈퍼 크루즈'보다 높은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 출시를 2024년으로 연기한다. 이를 통해 올 연말 판매 예정인 캐딜락 순수전기 플래그십 '셀레스틱'에서도 해당 시스템을 만날 수 없을 전망이다.현지시간으로 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는 최근 열린 자율주행 세미나에서 울트라 크루즈가 캐딜락 셀레스틱에 우선 탑재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사실상 해당 시스템 출시 연기를 시사했다.또 제너럴 모터스 관계자는 시스템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된다고 확신하는 2024년 울트라 크루즈를 도입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상반기 국산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6월 기준으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나란히 수출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 4359대를 수출, 1위에 올랐다.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 475대로 2위를 차지했다.6월 전체 순위에서 2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두 모델이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에서도 트레일블레이
현대차와 기아, BMW, 지엠, 혼다,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 벤츠 7개 완성차가 '충전동맹'을 결성했다. 지난해 기준 2700만 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이들 7개 사는 26일(현지 시간) 일제히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조인트 벤츠 설립을 공식화했다. 조인트 벤처는 전기차 소유자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충전을 할 수 있는 3만 곳 이상의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했다. 이곳에서는 CCS(Combined Charging System) 규격은 물론 테슬라 NACS((North America
전기차 배터리를 통째로 교환하는 '배터리 교환식(Battery Swapping)'이 제한적 사용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 스와프는 장시간 충전 대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유럽과 미국 일부 업체들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 유선으로 장시간 충전을 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배터리 스와프는 수 분 만에 가득 충전한 배터리를 갈아서 끼우면 된다. 충전 시간 단축뿐 아니라 배터리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춰 전기차 가격을 내릴 수 있고 전문업체의 배터리 관리를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이번 호평은 전동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에서 각 브랜드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대표 모델인 스코다 엔야크 쿠페(MEB), 닛산 아리야(CMF-EV)를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미국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했다. 중국과 유럽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했고 지난해와 비교한 상반기 증가율도 소폭 줄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세액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국산 전기차는 미국과 유럽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낮아 GM과 포드에 따라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3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54.8% 증가한 65만 5699대를 기록했다. 전기동력차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를 말한다. 이 가
캐딜락이 올 하반기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리릭(LYRIQ)'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옵틱(Optiq)' 디자인이 정식 공개에 앞서 중국에서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옵틱은 리릭에 이어 캐딜락이 선보일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특징으로 리릭과 유사한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올 하반기 글로벌 정식 공개가 예정된 옵틱은 전면부 방패형 그릴과 'L'자형 헤드램프 등 캐딜락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또 전반적으로 각진 형태의 차체는 리릭보다 전통적
지난해 5월 취임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19일,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를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렘펠 사장은 2015년 한국 사업장에 부임해 디자인,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부문 등을 주도했으며 이례적인 내부 승진으로 CEO에 선임돼 지난 1년간 GM 한국사업장을 이끌어 왔다.지난 2020년 첫 출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그의 손에서 완성된 모델이다. 렘펠 사장은 이날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한 GM의 제품과 시설들 그리고 브랜드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