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가 지난 8일,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 모델 '뷰익 엔비스타(Envista)'에 대한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산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뷰익 엔비스타의 성공적인 양산을 다 같이 축하했다. 양산 기념식 이후 렘펠 사장 등 GM 리더십은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신제품의 차질 없는 초기 양산과 무결점
쉐보레가 단종을 예고한 머슬카 카마로의 마지막 에디션이 공개됐다. 카마로 개발 코드명 '팬더(Panther)'를 오마주한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은 LT/RS, LT1, SS 및 ZL1 트림에 포함돼 한정 생산하고 오는 연말 생산을 멈추게 된다.컬렉터 에디션은 트림에 따라 팬더 블랙 메탈릭 틴트코트 외장에 세인트 블랙 액센트 스트라이프와 20인치 휠, 쿠페 버전의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차별화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팬더를 상징하는 표범 형상의 배지를 부착했다.650마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주력 ZL1 트림은 350대만 공급될
미국이 기업 평균 연비(CAFE)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GM과 스텔란티스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가 사실상 중단했던 CAFE는 지난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기준을 강화하고 본격 시행을 선언, 일부 업체에 거액의 벌금 부과가 예고됐었다. CAFE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비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규제로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초과한 연비에 일정 금액을 곱해 벌금을 부과한다. 지난해 강화한 ‘기업평균연비(CAFE)’ 규제는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생산한 차량을 기준으로 승용차는 39.7mpg(16.8km/l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8만 2274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친환경차 시장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8% 늘어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총 3만 708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8%, 전월에 비해 4.5% 증가했다. 총 1만 9996대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판 현대차는 5월 한 달간 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서 1만 2487대를, 순수전기차 709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총 68만 2274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8.8%, 해외는 17.1% 오르며 전월에 이어 꾸준한 판매 상승을 보였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3만 300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8.8% 올랐다. 또 해외는 55만 1974대로 17.1%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누적 판매는 327만 69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증가를 기록 중이다.
기아가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V9'을 앞세워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기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보름에 걸쳐 독일에서 개최한 ‘기아 브랜드 써밋(The Kia Brand Summit)’을 통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20여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유럽향 EV9을 처음 공개하고 유럽 시장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아 전동화 라인업을 대표하는 EV9의 유럽향 모델을 현지에서 최초 공개하는 한편,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에 박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철강 공급망과 사용 전과정의 탄소발자국을 지우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작사가 사용하는 철강에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7400만톤이 배출됐다고 주장했다.철강을 생산하고 가공해 최종 조립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6개 자동차 제조사는 2022년 3900만톤에서 6900만톤의 철강을 사용했다.2021년 대비 철강 사용량이 소폭 줄기는 했으나 이에 따른 탄소 배출량은
캐나다 정부가 퀘벡주에 세워지는 제너럴모터스와 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소재 합작공장에 3억 캐나다 달러, 한화 약 2916억 원을 지원한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는 양사가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설 중인 양극활물질(CAM) 합작공장에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각각 1억 5000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GM과 포스코퓨처엠의 CAM 공장은 총비용 6억 캐나다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 비용의 약 40%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엘지엔솔)이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합작사에서는 연산 약 30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양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영수 엘지엔솔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강자 현대차그룹과 배터
GM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에서 2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GM은 20년 연속 우수 콜센터 수상을 기념해 지난 24일, 이용태 GM 한국사업장 고객 케어 및 서비스 부문 전무, 최돈모 한국능률협회컨설팅 CSO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기념식에서 이용태 전무는 “GM 한국사업장의 20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조사대상 산업 군에서 단 6개 업체만이 선정될 정도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이며, 이는 고객 최접점에
캐딜락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순수전기차 버전이 올 하반기 출시된다. '에스컬레이드 IQ'로 명명된 신차는 GM의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3개의 전기 모터가 더해져 약 1000마력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캐딜락은 올 하반기 에스컬레이드 IQ 출시를 공식 선언하고 지난 25년 동안 쌓아온 에스컬레이드 고유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및 성능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에스컬레이드 IQ에는 GMC '허머 EV'와 동일한 GM 얼티엄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1983년 10월 10일 '콰트로 GmbH' 이름으로 지금의 아우디 스포트 GmbH가 설립됐다. 오늘날 아우디 스포트는 아우디 브랜드의 독보적 스포티함을 담당하며 차량에 새겨진 붉은 마름모 앰블럼은 고성능과 스포티함을 상징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아우디 스포트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출전을 통해 이를 기념한다고 밝혔다.지난 10년간 생산된 차량만 25만대 이상, 400개 이상의 모터스포츠 타이틀을 자랑하는 아우디 스포트 GmbH가 20.832km 트랙, 73개 코너, 그리고 300m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가장 큰 판매 시장인 미국에서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요와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는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달성과 동시에 누적 수출 50만 대를 돌파했다.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한 1만1130대를 판매
중국산 전기차의 대 공세로 유럽 자동차 산업이 막대한 수익 손실에 직면하고 황폐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요가 급증한 중국 전기차 시장을 현지 독자 브랜드들이 잠식하면서 유럽 완성차 대부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강력한 규제를 피해 유럽으로 눈을 돌린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가 유럽 자동차 산업 전체를 위협할 것으로 봤다.유럽 신용 보험사 알리안츠 트레이드(Allianz Trade) 최신 보고서는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 증가로 유럽 자동차 산업 매출이 240억 유로(34조 9000억원)
미국에서 타카타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에어백 리콜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3일(현지시각), ARC 오토모티브사가 제조 판매한 에어백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공개했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에어백은 주요 부품인 인플레이터(팽창기)가 용접 과정의 문제로 과도한 압력이 발생, 충격 없이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1년부터 지엠(GM), 폭스바겐, 현대차 등 최소 12개 완성차에 공급됐으며 ARC 에어백 장착 차량은 6700만 대에 이른다.NHTSA는 ARC에 즉각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도요타 라브4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톱 10목록의 절반인 5개를 차지해 세계 최고 브랜드임을 과시했다.자동차 컨설팅 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도요타 라브4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1만 6000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수치로 라브4는 공급망 부족으로 신차 수요가 급감한 2021년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가장 많이 팔린 차 목록 2위 역시 99만 2000대를 기록한 도요타 코롤라(Corolla)가 이름을
짐 팔리(Jim Farley) 포드 CEO가 스마트폰 미러링 플랫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자사 모델에 계속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지엠(GM)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최근 밝힌 가운데 앙숙이자 경쟁자인 포드는 정반대 입장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짐 팔리 포드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자체 플랫폼 구축, 콘텐츠 수익 등을 위해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패배했다"라며 "검증된 시스템을 고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팔리 CE
제너럴 모터스(GM) 전동화 전략을 선도하는 캐딜락 최초의 순수전기차 '리릭'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해당 모델은 1912년 첫 전기 트럭 생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GM의 112년 전기차 헤리티지가 집약된 첨단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탄생한 최초의 모델이다.8일 GM 한국사업장은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리릭을 하반기에 국내 출시하기로 하고 스페셜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미시장에 공개된 리릭은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2kW/h급 대용량 배터리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적자로 흑자 구조가 무너진 상황에서 현대차 그룹이 거둔 놀라운 실적은 그나마 큰 다행이다. 현대차와 기아 영업이익률은 약 6조 원 이상으로 올해 20조 원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놀라운 건 현대차 영업이익률이 약 10%대, 기아는 12%대에 이른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글로벌 제작사 영업이익률은 평균 약 6~7% 수준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영업이익률도 약 10%대 수준이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및 내수 시장에서 좋은 실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2만 910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시장은 전월에도 전년비 4.3% 감소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2만 3840대보다 12.3% 감소하고 전년 동월 2만 3070대보다 9.4% 감소한 2만 910대로 최종 집계됐다. 올해 수입차 누적대수는 8만 2594대로 전년 동기 보다 2.6% 감소 중이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176대, BMW 5836대, 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