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남양연구소 인근에서 자주 목격되는 정체불명의 전기 픽업트럭  

  • 입력 2023.08.14 11:23
  • 수정 2023.08.14 11: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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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하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11조 원 투자로 전동화 전환 계획을 밝힌 가운데 2025년부터 현행 E-GMP에 이은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또한 새롭게 도입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소형부터 초대형 SUV, 픽업트럭, 제네시스 브랜드 상위 차종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사실상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은 거의 모든 차급으로 확대된다.

이를 앞두고 최근 현대차 남양연구소 인근에선 리비안 'R1T' 전기 픽업이 자주 목격되며 현대차가 개발 중인 전기 픽업이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 제조사가 경쟁 브랜드 차량을 구매해 작동 방식을 파악하고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하는 것을 일반적 관행으로 현재 현대차그룹에선 기아가 2종, 현대차는 1종 이상의 전기 픽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현대차 4종, 제네시스 5종, 기아 4종을 포함해 총 13개 차종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2021년 9월, R1T 전기 픽업의 미국 내 고객 인도에 돌입하며 빠르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또 최근에는 기존 판매하던 R1T 픽업 및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외에도 이른바 'R2'로 알려진 보급형 모델 추가 계획을 알리며 판매 라인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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