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텍사스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10~12개의 기가팩토리 설립 계획을 밝힌 테슬라가 베를린에 이은 신규 기가팩토리에 대해 올 연말 공개할 전망인 가운데 최근 캐나다 주정부와 활발한 논의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에 신규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온타리오 주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보고된 테슬라 내부 문건에는 산업 시설 허가, 인센티브 등을 주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곡물에서 추출한 에탄올을 휘발유와 경유 등을 화석 연료와 혼합 사용하는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에 일반인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유가와 이상 기온 현상과 맞물려 경제성과 환경을 위해 바이오 에탄올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가 지난 주말 폐막한 부산국제모터쇼(7월 15일부터 24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열 명 중 여덟 명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수송부문에서 휘발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
그동안 유럽은 실용과 합리에 바탕을 둔 자동차 소비문화를 배경으로 폭스바겐 '골프'와 푸조 '308'이 이끄는 C세그먼트 해치백이 전통적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인식되어 왔다. 실제 불과 몇해 전만 해도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골프와 308 등 작은 차체에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늘 상위에 링크되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왔다. 하지만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서 비롯된 탄소배출 감축 압박 그리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복합적 영향은 원자재 상승과 국제 유가 급등의 파도로 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현지시간으로 20일 예정된 가운데 상반기 상하이 공장의 가동 중단 여파를 비롯해 텍사스와 베를린 공장의 예상을 밑도는 가동률,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감원 등 각종 악재에 일론 머스크 CEO가 어떤 대응을 펼칠지 주목된다. 20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 지난 2분기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여파로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을 일시 중단하며 생산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전분기 대비 17.9% 감소한 25만469
BMW 코리아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시상식 ‘2022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에서 ‘BMW i 비전 서큘러(BMW i Vision Circular)’가 승용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의 퓨처 모빌리티는 카이스트 모빌리티 대학원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전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등장한 다양한 콘셉트카 중 미래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 지속가능성을 선보인 모델을 승용, 상용 2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시상식은 카이스트 김보원 부총장, 부산시 이성권 부시장, BMW 그룹 아태지역 동유
"세계 60여 개국이 이 연료를 사용해 휘발유차의 탄소 배출량을 많게는 46%까지 줄이고 있다." 이의성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 박사는 12일 열린 ‘기후위기·탄소중립시대 바이오연료의 역할’ 국제 심포지엄에서 “바이오에탄올 원료의 생산부터 최종 자동차의 연소에 이르는 전주기 분석 결과, 바이오에탄올이 휘발유보다 약 44~46%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 열린 심포지엄은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주최와 환경부, 한국바이오연료
스텔란티스가 3.6ℓ '펜타스타 V6 업그레이드' 엔진의 병행 생산을 위해 미시간 주 트렌턴 공장에 2470만 달러, 한화 약 320억 원을 투자한다. 현지시간으로 3일, 일부 외신은 스텔란티스의 이번 투자 계획을 보도하고 이를 통해 3.6ℓ 펜타스타 V6 업그레이드 엔진을 위한 생산 시설 교체가 이뤄지고 일부 생산 라인은 폐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트렌턴 공장은 2개의 시설로 구분되고 이번 투자금은 남쪽 공장의 설비 개선에 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는 내년 해당 공장에서 펜타스타 업그레이드 엔진을
일론 머스크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에 있는 첨단 생산 공장의 생산 차질로 인한 손실액이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고 토로했다. 머스크는 "두 공장은 지금 돈을 태우는 거대한 용광로와 같다"라며 급증하는 손실에 대한 우려를 매우 심각한 말로 표현했다. '돈이 탄다'라고 할 정도로 머스크가 답답해하는 이유는 부품 공급망 붕괴에 따른 생산 차질이 심각해서다. 머스크는 중국에서 도착해야 할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공급이 막히면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오스틴과 베를린 공장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머스
독일 정부가 오는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추진하는 유럽연합(EU)의 계획에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티안 린드너(Christian Lindner) 독일 연방 재무장관은 최근 "내연기관이 자동차 시장의 틈새에서 계속 존재할 것이며 따라서 EU의 결정을 거부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EU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55%, 2035년까지 신차의 100%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5년 판매하는 모든 신차에서 내연기관차를 전면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강자 토요타가 요즘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동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이유로 환경단체 비난이 거세고 내연기관차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 로비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토요타에 전동화 모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단체들은 규모에 비해 빈약한 라인업, 이 마저 시장 확장에 적극적이지 않고 내연기관 중단 시점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현대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지엠, 포드 등 토요타의 글로벌 경쟁사 대부분이 내연기관을 포기하고 완전 전동화를 언제쯤 달성할
테슬라 차량 가격이 현지 시각으로 16일 최대 6000달러까지 기습 인상됐다. 이번 인상으로 주력인 모델 3 퍼포먼스는 5만 5640달러(한화 약 7184만 원), 플래그십 모델 X 트라이모터 AWD는 12만 9840달러(1억 6750만 원)로 조정됐다.연초 4490만 원부터 5899만 원에 판매했던 모델 3의 국내 판매 가격은 현재 6690만 원부터 8969만 원으로 올라 있는 상태다. 미국 기준으로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 Y와 럭셔리 세단 모델 S 가격도 일제히 수 천 달러 이상 가격이 인상됐다.테슬라의 가격 인상은 차량용
화물연대 파업이 끝났다. 파업의 이유였던 '최저 운임제'와 아무 관련 없는 자동차 산업은 5000대 이상 생산 차질로 25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화물연대가 공장 문을 막아 부품 반입을 저지하고 완성차 수송을 방해하면서 라인이 멈추기도 했지만 완성차 노조는 바라만 봤다. 자동차 산업이 지금 처한 상황으로 봤을 때 바라볼 일이 아니었다.자동차 산업은 경쟁의 영역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했다. 불과 2~3년 사이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3대 핵심 분야로 전선이 넓어지면서 미래 생존을 위해 대비
"과잉인력, 노동 경직성을 해소하지 않으면 미래차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단체로 구성된 KAIA 주최 '자동차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노동법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만기 KAI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빠른 기술변화로 인하여 자동차관련 환경이나 안전 법규의 제정이나 개정이 확대되는 점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자동차 부품은 일반적으로 개발에서 양산까지 3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정
폴스타가 자동차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2022 글로벌 패션 써밋(Global Fashion Summit)’에 참여해 기후 중립과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패션 업계와의 협업을 모색한다.폴스타는 현지 시각 6월 7일과 8일 양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패션 써밋에서 패션 업계 구성원, 정책 입안자 및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올해 주제인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한다.또한,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새로운 파트너도 찾는다는 계획이다. 폴스타는 2030년까지 진정한 의미의 기후
BMW 그룹이 올 가을, 독일 파스도르프 지역에 ‘셀 제조 역량 센터’를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 그룹의 셀 제조 역량 센터는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의 표준적인 생산을 시운전하기 위한 시설로, 미래형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셀의 산업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설립된다. 독일 뮌헨 외곽의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셀 제조 역량 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1만5000㎡(약 4538평)에 이르며 초기 개발 단계 투자액은 총 1억 7천만 유로(약 2280억원)에 달한다. BMW 그룹은 올해 가을부터 이곳에서 셀 생산 시험 가동을 단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오는 2025년 지금의 5배로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일일 석유 소비량 감소가 최대 25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연기관의 판매가 종료되는 시점은 2038년으로 내다봤다. 볼롬버그 NEF(BNEF)의 전기차 장기 전망 (EVO) 최신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도로 운송 부문은 전기화로 2050년 넷제로를 달성이 기대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각국 정부의 정책과 업계의 조속한 실행 조치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또 버스, 이륜차 및 삼륜차와 같은 특정 부문은 넷제로 궤도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특
폴스타가 대담한 기후 목표를 향한 진전을 강조하며 두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폴스타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통해 2021년 동안 판매된 차량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6% 감소시켰다.폴스타는 기업의 성장과 기후 중립 목표가 양립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폴스타는 2020년부터 2030년 사이에 판매될 차량 한 대당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임은 물론, 2030년까지 진정한 의미의 기후 중립 자동차 생산, 그리고 2040년까지 모든 가치 사
스텔란티스가 세르비아 공장에 2억 달러, 한화 약 2500억 원을 투자하고 2024년부터 신규 순수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지난주 세르비아 정부와 신규 전기차 생산 및 보급을 위한 2억 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크라구예바츠에 위치한 자동차 공장의 지분 33%를 소유하고 해당 공장에선 현재 '피아트 500L'이 생산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세르비아 공장의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를 감
현대차가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FIFA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도하, 알 코르, 왈 와크라 등을 비롯한 카타르 주요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9월 현대차는 모빌리티를 넘어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전동화, 수소 사업 시너지, 사업장 탄소 중립, 부품 공급망 탄소 중립 유도,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
기아와 쿠팡이 물류·유통 배송 시장에 투입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과 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PBV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양사는 지난 13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과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기아는 지난달 3일 열린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 전용 PBV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PBV 시장에 진출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