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가 26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5년 850만대, 2030년 2600만대, 2040년에는 5400만대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되며 도로 위 전기차 수가 이를 지원하는 공공 충전소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공공 충전 인프라 현황에 관한 심층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리고 전 세계 공공 충전소 당 도로 위 전기차는 2020년 7.4대에서 지난해 9.2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중국 지리자동차 합작사로 새롭게 출범한 스마트가 첫 결실인 '스마트 #1'을 공개했다. 스마트 #1은 이전의 작고 앙증맞은 크기와 스타일을 버리고 일반적인 소형 SUV 이상의 전장(4270mm)과 휠베이스(2750mm)를 갖춘 순수 전기차다.내연기관을 전부 순수 전기차로 대체하는 스마트 전략의 출발점이 될 스마트 #1은 크기뿐만 아니라 플래시 전개 도어 핸들, 프레임 리스 도어, 플로팅 루프로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한다. 전체 크기는 4270/1822/1636(mm, 전장/전폭/전고)으로 현대차 코나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주요 완성차가 현지 사업에서 완전 손을 떼고 철수하거나 사업을 중단하면서 지난 3월 러시아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폭감했다. 러시아 연방 통계청인 유럽비즈니스협회(AEB)가 6일(현지 시각) 발표한 3월 자동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2.9% 감소한 5만 5129대에 그쳤다. 인구가 1억 5000만 명에 이르는 러시아 월간 내수 판매량이 우리나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러
가장 작은 체구를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 스마트의 첫 순수 전기차가 오는 7일(현지 시각) 공개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중국 지리 홀딩스 합작 법인 전환 후 첫 모델이 될 #1 쇼카는 덩치를 C 세그먼트 수준으로 키운 SUV 차종이다. 짤막한 차체를 초소형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린 #1은 2021년 IAA모빌리티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디자인이 대부분 반영됐다. 스마트는 "#1이 중국 북부에서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 파워트레인은 영하 40도의 테스트를 견뎌냈다"라고 말했다.전기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1은 B 필러를 삭제하고 외부 조
볼보자동차와 다임러의 최대주주로 자리한 중국 최대 완성차 업체 지리 자동차가 2021년 전년 대비 12% 감소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지리 자동차는 코로나19 팬더믹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의 타격을 받아 2021년 순이익이 1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볼보자동차 인수와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 최대 지분을 소유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지리 자동차는 2020년 55억3000만 위안에서 지난해 48
최근 국내 시장에서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 순수전기차 2종의 순조로운 사전 계약을 진행한 볼보자동차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크기와 콘셉트의 전동화 모델을 추가 도입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딜러 컨퍼런스에서 볼보는 향후 5대의 순수전기차를 포함 7대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볼보는 2030년까지 전라인업의 전동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올 연말 2021년 공개된 '콘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임러와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가 합작을 통해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Smart)'의 신규 벤처사를 2020년 설립한 가운데 이들의 첫 결과물 '#1'이 올 하반기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현지시간으로 10일, 스마트 브랜드는 자사 첫 순수전기차 차명을 #1으로 확정하고 유럽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부사장 다니엘 레스코(Daniel Lescow)는 "브랜드 리뉴얼 이후 출시될 첫 모
스웨덴 출신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자동차와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가 'XC90' 후속과 '폴스타 3' 등 준대형 크기의 신형 SUV를 올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인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중형 SUV 'XC60'보다 크고 대형 SUV 'XC90'보다 작은 새로운 순수전기 SUV를 출시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은 2025년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지빌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일부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개발코드명 'V
올해 국내 시장에도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 등 순수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볼보자동차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스웨덴에 자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노스볼트(Northvolt)와 함께 스웨덴 예테보리에 50GWh급 배터리 생산 시설의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통해 약 3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기차의 높은 수요를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노스볼트와 협력을 통한 배터리 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관련 신사업을 실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실시한다. 동남아시아 최고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25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싱가포르 JTC Summit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탄 분카이 주롱도시공사 최고경영자(CEO)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롱도시공사는 싱가포르 산업·공업단지 및 관련 시설의 계획, 개
중국 바이두와 지리자동차의 합작으로 탄생한 '지두(Jidu)' 브랜드가 2023년 양산을 앞둔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의 로보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현지시간으로 23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지두는 브랜드 첫 로보카 출시를 앞두고 최근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하며 해당 모델의 양산형은 2023년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4월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양산 직전 모델이 공개될 계획인 지두의 로보카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칩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이 모기업 르노와 중국 지리홀딩 합작 친환경 모델 생산 거점으로 활약하게 된다. 르노삼성차가 2024년부터 생산할 친환경 모델은 르노 디자인과 지리가 갖고 있는 볼보 CMA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기술이 합쳐 개발될 예정이다. 르노그룹과 지리홀딩그룹은 한국 시장을 위한 양사 합작 모델 출시를 골자로 하는 상호 협력안에 21일 최종 합의했다. 양사는 또 합작 모델이 한국 소비자 높은 안목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합작 모델은 르노삼성차 연구진이 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