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임러와 중국 지리(Geely) 자동차의 합작을 통해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Smart)'가 전동화 전환을 추진한 가운데 이들의 새로운 결과물이 다음달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는 앞서 공개된 '#1' SUV와 동일한 지리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두 번째 순수전기차 '#3'를 다음달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올 연말 중국 내 판매가 시작되고 2024년 유럽 시장 진출이 예정된 해당
세계 최대 다설지 중 하나로 꼽히며 일 년 중 거의 절반을 쌓인 눈과 혹은 내리는 눈과 함께 보내는 일명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일본 홋카이도에선 도로에서 담벼락만 한 '눈의 장벽'과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지리적 특성상 파우더와 유사한 건조한 눈이 주로 내리는 홋카이도 지방은 내리는 데로 쌓이는 눈의 속도를 제설작업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이런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일부 구간의 경우 궁여지책 도로 아래로 열선을 설치하는 '로드히팅(Road Heating)' 시스템을 사용하지
최근 몇 년 새 한국의 겨울철 날씨는 유난히 잦은 폭설과 혹한이 반복되며 자동차 미끄럼 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초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내놓은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대책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상관측 자료와 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국내 겨울철 눈이 내린 날 교통사고는 평상일 대비 17.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 10건 중 3건(32.5%)은 결빙 도로구간에서 일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가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802만 대를 기록했다. 전체 완성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9.9%를 기록했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20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은 8063만 대로 2021년 기록한 8144만 대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802만 대를 팔아 시장 점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가 처음으로 1000만 대를 돌파했다. 올해 전기차 판매는 이보다 3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총 1083만 대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1478만 대 판매가 전망된다. 지난해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중국의 BYD로 전년 대비 205%의 놀라운 성장률과 함께 187만 대의 차량을 판매해 테슬라를 처음으로 제쳤다. 판매 2
볼보자동차가 올해 차세대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X90'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68kWh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250마일, 약 4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엔트리급 전기 SUV 또한 연내 선보일 전망이다.현지시간으로 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올해 EX90과 함께 엔트리급 순수전기 SUV 추가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가칭 'EX30'으로 알려진 볼보의 신형 전기 SUV는 모회사 지리 자동차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20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24년 만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다. 르노는 30일(현지 시각), 프랑스 정부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닛산 지분 43% 가운데 28%를 신탁 방식으로 처분하고 나머지 지분 15%만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닛산도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는 대등한 관계에서 동맹을 유지하게 된다. 특히 닛산은 그동안 행사하지 못한 르노 의결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지난 수개월 진행한 협상에서 실리를 챙겼다는 평가다.르노가 자사의 지분을 닛산과 같은 수준으로 양보한 건 최근 전동화 전환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 협력이 절실한
폴스타의 네 번째 모델 '폴스타 4'가 중국 도로에서 포착됐다. 순수 전기 SUV 폴스타 4는 중국 지리 SEA2 전기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해 600km 이상의 최대 주행 거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모델이다.올해 완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폴스타 4는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Q6 e-트론 그리고 제네시스 GV60 등 프리미엄 전기 SUV와 경쟁해야 한다. 공로에서 포착한 폴스타 4의 첫 이미지는 앞서 공개된 프리셉트 콘셉트카와 유사한 투피스 헤드라이트 그리고 전면부와 후면부 실루엣을 보
최근 자동차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브랜드 충성도의 척도로 알려진 재구매 추이를 살펴보면 한 번 구매한 브랜드 내 다른 모델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어 지난 10년 중 브랜드 이탈자 비율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S&P글로벌모빌리티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12개월 동안 미국 시장 기준으로 자동차 구매자 중 58%가 자신이 소유했던 자동차 브랜드와는 다른 브랜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수치 중 가장 높은 브랜드 이탈률이다. S&P글로벌모
볼보와 폴스타, 로터스 등을 보유한 중국 지리그룹(Geely)이 지난해 4.7% 증가한 230만 대를 팔았다. 이 가운데 전동화 모델 비중은 30% 이상으로 지리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 전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지리는 볼보자동차와 폴스타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오메트리(Geometry), 리반(Livan), 링크앤코(Lynk & Co), 지커(ZEEKR) 등 다수의 전기차 전용 독자 브랜드와 지분을 장악한 메르세데스 벤츠, 로터스 등을 계열로 거느리고 있다.주요 계열 브랜드 가운데 볼륨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국 제재로 주요 브랜드가 현지 사업을 중단하거나 철수하면서 공급망이 붕괴된 러시아의 작년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58.8%나 줄었다.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유럽 비즈니스 협회(AEB)가 12일(현지시각) 발표한 2022년 러시아 자동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 브랜드의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총판매 대수는 2021년 166만 6780대에서 58.8% 감소한 68만 7370대로 반토막이 났다.AEB는 "서방 제재로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타격을 입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001'에 이은 라인업 두 번째 모델 '009'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차량 내외관 공개 후 6개월 만에 생산이 시작된 지커 009는 순수전기 MPV 모델로 완전충전시 500마일(약 8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9일, 지커 브랜드는 트위터를 통해 009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히고 곧 고객 인도 또한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