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곧 다가올 볼보의 신차 플랜 'XC40보다 작은 순수전기차 개발 중'

  • 입력 2022.02.28 09: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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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시장에서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 순수전기차 2종의 순조로운 사전 계약을 진행한 볼보자동차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크기와 콘셉트의 전동화 모델을 추가 도입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딜러 컨퍼런스에서 볼보는 향후 5대의 순수전기차를 포함 7대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볼보는 2030년까지 전라인업의 전동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올 연말 2021년 공개된 '콘셉트 리차지'와 유사한 형태의 순수전기차 실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볼보는 딜러들에게 곧 출시될 SUV는 연간 2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부 외신은 볼보가 XC90 후속으로 '엠블라(Embla)'라는 차명을 사용하는 신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엠블라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여성 이름으로 XC90 후속의 경우 볼보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탄생하는 첫 모델이 된다. 

이 밖에 볼보는 개발코드명 'V546'으로 알려진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크로스오버를 2025년경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중형 SUV 'XC60'보다 크고 대형 SUV 'XC90'보다 작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볼보는 향후 XC60 순수전기차 버전과 XC40 아랫급에 신규 도입될 신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더해 S90 및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신모델도 준비 중이다. 

한편 일부 외신은 볼보가 현행 메르세데스-벤츠 'EQA'와 비슷한 크기의 순수전기 SUV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신형 SUV는 모회사 '지리'의 오픈 소스 SEA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볼보 최초의 차량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리의 프리미업 브랜드 '지커(Zeekr)' 소프트웨어를 통해 완전충전시 최대 435마일, 약 70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고 360kW 급속충전을 통해 5분 만에 최대 75마일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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