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대 자동차 기업 친환경 성적표가 나왔다. 그린피스가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평가 결과, 10개 기업 가운데 상위권인 A와 B는 없었고 현대차와 기아는 낙제점을 받았다. 그린피스 친환경 평가는 내연기관을 언제 종식할 것인지, 부품 탈탄소 노력 등을 종합해 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가장 높은 점수는 미국 지엠(GM)이 받은 C-다. 지엠은 내연기관차 생산 및 판매 중단 시점과 공급망 탈탄소화에서 각각 10점 만점에 6.69, 5.60을 받았다. 보조 평가 항목인 자원지속 가능성과 연비 규제 반대 로비에
그동안 하이브리드를 고집하며 순수전기차 생산을 미뤄오던 토요타 자동차가 자사 최초의 순수전기차 'bZ4x'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으로 오는 12월 사전 계약을 실시 후 내년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실시된다. 2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수십년 간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매진하던 토요타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순수전기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토요타 bZ4x라고 불리는 해당 모델은 토요타 최초의 순수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bz
"다음과 같이 2022년 1월 1일부터는 아네스빌 골프장에 일제산 모든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자 합니다." 전북 김제에 있는 한 골프장이 2022년 1월 1일부터 일본산 차량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1일 전북 아네스빌 골프장은 이 공지를 통해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마쓰시다, 스바루, 이스즈 등 일제산 모든 차량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일본 브랜드 차량을 몰고 오면 골프장 출입은 물론 골프를 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골프백을 내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아네스빌 CC 측
현재 순수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 계열 배터리에 비해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사용하며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인식되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 현대차·기아가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 있어 향후 전기차 분야에서도 수직계열화 가능성이 전망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계열 배터리에 비해 2배나 빠른 충전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토요타와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일찌감치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착수하고 이들 완성차 뿐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업체
코로나 19로 2020년 개최를 포기했던 'LA 오토쇼'가 올해 다시 열린다. 2021 LA 오토쇼는 오는 19일 개막해 28일까지 12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오토쇼 정식 명칭은 '오토모빌리티 LA-LA 오토쇼(Auto Mobility LA-LA Auto Show)'다. LA 오토쇼 조직위는 "북미 서부 지역 최대 규모 모터쇼가 다시 시작한다"라며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올해 LA 오토쇼는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와 가상 현실 체험, 반려동물과 연계한 이벤트 등
전기차 흐름이 대세로 기울면서 내연기관차 수명이 빨리 줄어들고 있다. 전기차 수요는 수년 이내에 연간 1000만대 이상 시장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가 시기상조고 하이브리드카가 자동차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조만간 완전히 뒤바뀔 것이 분명하다. 요즘 전기차는 이전과 수준이 완전 다르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만 봐도 전기차 진보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전기차 혁신 아이콘 테슬라 독주 시대가 이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것도 괜한 것이 아니다. 현대차 그룹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효율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토요타 중형 SUV 라브4를 시승했습니다.
조금 투박해 보이는 실내외 디자인에 대한 불호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른 세련된 주행 성능을 통해 어느 틈에 눈 녹듯 사라진다. 가속페달의 경쾌한 느낌, 시종일관 안정적인 승차감, 정숙한 실내와 더불어 무엇보다 탁월한 연료 효율성까지 토요타 라브 4는 수입 SUV 차종에서 여전히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 중이다. 5세대 완전변경을 통한 토요타 라브 4는 기존 도심형 콤팩트 SUV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행환경을 아우른 다목적 차량으로의 변신이 가장 눈에 띈다. 하이브리드의 강점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한층 강화되고 도심에선
글로벌 완성차 업체 3분기 경영 실적이 속속 발표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이 본격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누적 판매량은 대부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고 특히 하반기부터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과 공급 차질이 지역과 업체 상관없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자동차 시장 30% 이상을 점유한 빅3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남은 분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전통적으로 상위권 경쟁을 벌였던 지엠과 폭스바겐, 토요
현대차 경형 SUV 바이욘(BAYON)이 유럽 신차 충돌테스트(EURO NCAP)에서 별 4개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 최근 실시한 신차 충돌 테스트에서 현대차 계열 모델이 최고 등급 획득에 실패한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유럽 B 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현대차 바이욘은 대부분 충돌 평가 항목과 첨단 안전 사양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지만 센터 에어백이 없다는 이유로 별 4개에 만족해야 했다. 유로 NCAP도 "바이욘은 강력한 충돌 보호 및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바이욘과 함께 충돌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 차질 사태를 빚는 가운데 일본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 들었다. 2019년 이후 전 세계 주요 생산망 구조조정으로 자국 생산량을 늘려온 일본은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따른 영향을 분산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내 자동차 생산량은 연간 약 1000만대 수준이다.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 주요 업체의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2335만대에서 올해 5%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약 130만대에 이르는 물량으로 반도체 부족 문제가 처음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오는 2024년 독자 개발한 전기차를 출시한다. 애플과 구글, 아마존 그리고 대만 폭스콘 등 거대 IT 기업이 직간접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샤오미까지 가세해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급변할 전망이다.샤오미는 지난 19일, 첫 번째 순수 전기차를 2024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이외에 중국인 일상 용도의 방대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샤오미는 올해 초 전기차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고 15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했을 정도로 의욕을
인터브랜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현대차가 152억 달러 가치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순위는 7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순위는 지난해보다 1단계, 브랜드 가치는 전년(143억 달러) 대비 약 6%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는 117억 달러를 끌어 올렸다. 2005년 현대차 브랜드 순위는 84위, 브랜드 가치는 35억 달러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일본이 상대적 열세인 전기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하이브리드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최근까지 전기차 시장에 소홀했다. 하지만 최근 지엠(GM)과 폭스바겐, 현대차 등 경쟁 브랜드 전기 신차가 속속 등장하고 시장이 커지자 생각이 달라졌다.특히 전기차 시장이 연간 200만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에서 현지 독자 브랜드와 함께 테슬라, 푝스바겐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자 서두르는 모습이 역력하다. NHK에 따르면 리프(Leaf)로 한 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자동차 비용 대비 가치(VFM)를 평가하는 조사에서 ‘테슬라'가 1위를 차지하며 렉서스를 흔들었다. 흔히 가성비로 얘기하는 VFM은 연비, 차량 가격, 옵션 가격, 유지비용, 사후서비스(AS) 비용, 예상 중고차 가격 등 6개 측면을 평가해 ‘비용대비가치(VFM : Value For the Money) 만족도’(1000점 만점)를 산출한다.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약 10만명 대상)'에서 새 차 구입 후 3년 이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벌인 VFM에서 기아는 점수가 크게 오르면서 한국지엠과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불모터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 판매한 총 30개 차종 45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V40, V40CC 등 2개 차종 2948대는 주유구 설계 오류로 주유 시 주유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우천 또는 세차 시 수분이 연료시스템 내로 유입되어 시동 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종은 2014년 8월 13일에서 2018년 4월 4일 사이 제작된 V40과 2014년 8월 14일에서 201
프랑스 르노 그룹은 지난 4월,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했다. 핵심은 글로벌 생산 시설 친환경 전환과 인력 재조정, 그리고 순수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90%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미국 지엠(GM)은 2035년 전 세계 공장 내연기관 생산을 중단하고 전동화 차량만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공급사와 협력해 배터리 직접 생산도 추진한다.르노와 지엠은 전기차 전환에 각각 수십조 원대 천문학적 비용을 투자한다. 문제는 르노와 지엠 탄소중립 전략이 자국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국내 친환경차 연구와 개발, 생산이 더디
현대차와 수소 전기차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요타가 주행 거리 신기록 경쟁에서 앞서 나가게 됐다. 토요타는 8일(현지시각) 미라이(Mirai)가 1회 주유로 845마일(1359km) 주행에 성공, 수소 연료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라이 인증(EPA) 전비는 도심 76MPGe, 고속도로 71MPGe다.수소 연료를 5분만에 가득 채우고 캘리포니아 남부를 왕복하며 845마일 주행에 성공한 미라이는 전문 드라이버가 8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운전했다. 토요타는 미라이가 5.65kg 수소 연료를 소모하는
렉서스 초기 품질 및 내구 품질 만족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품질은 제품 구매 후 1년 이내, 내구 품질은 3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100대당 불만 건수(PPH)를 지수화해 순위를 매긴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7일,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는 초기 품질 73PPH, 내구 품질 98PPH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를 망라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산차 초기 품질 산업 평균(145PPH)이 수입차(152PPH)를 앞지른 것도 주요 변화다. 국산차 초기품질은 현대차가 139PPH로
월간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 6월에 이어 9월 두번째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2만 406대로 집계됐다. 8월 기록한 월간 판매량 2만2116대와 비교하면 7.7% 감소한 수치다. 2021년 9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4668대로 12.0% 증가했다.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45대로 가장 많았다. 1259대를 기록한 볼보가 BMW(4944대)에 이어 3위로 상승했고 아우디(1150대), 쉐보레(1022대) 순이다. 이 밖에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