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차명을 '아이고 엑스(Aygo X)'로 확정하고 내달 정식 공개와 함께 내년 초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 아이고 엑스는 지난 3월 선보인 '아이고 엑스 프롤로그'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으로 2005년 유럽 시장에 출시된 아이고 시티카를 대체해 판매될 계획이다. 경쟁 모델로는 폭스바겐 '업!(Up!)'이 포함된 A세그먼트 시티카로 이들 차량과 변별력을 더하기 위해 지상고를 높이고 보다 날렵한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는 브랜드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국산 vs 수입차 소비자 만족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는 중견3사, 수입차는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는 국산차가 처음 수입차를 앞질렀고 사후서비스(AS) 만족도는 수입차가 국산을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으며 처음으로 800점(1000점 만점)대를 돌파했다.판매서비스 만족도는 국산 평균 778점, 수입차 평균 772점으로 국산이 수입차를 앞섰다. 국산차는 그동안 일관된 열세였으나 지난해 동점을 이룬데
경남 창원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장치를 상습적으로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절도범은 정비 공장에서 일한 경력을 살려 휴대용 리프트를 이용해 지난 8월부터 모두 13차례에 걸쳐 차량 하부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떼어내 되팔았다.촉매 변환기에 함유된 주요 소재 백금(platinum, 白金)을 노렸다. 국내에서 자동차 촉매 변환기를 노린 절도 사건은 매우 드물지만 해외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를 노린 절도로 골머리를
현대차가 동남아 신흥 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스타게이저(Stargazer)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위장막으로 가린 스타게이저는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리아 변형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신흥개발국 MPV 시장을 노리고 있다. 스파이샷으로 노출된 스타게이저는 스타리아와 큰 틀에서 별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8개 LED로 구성된 스타리아 헤드램프 클러스터를 4개로 단순화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도 다르게 했다. 반면 루프에서 범퍼 아래까지 이어지는 프런트 마스크 기본 형태는 스타리아와 큰 차이가 나
관광 수입 비중이 GDP 11%에 달하는 태국에서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방콕에 있는 한 택시 회사가 관광객 감소로 운휴 차량이 늘자 차고지에 세워져있는 차량 지붕에서 야채 재배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태국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수익을 올리지 못한 운전 기사 대부분이 고향으로 떠났다"라며 "우리는 매월 내야하는 차량 할부금을 충당하고 직원 생계를 위해 차량 지붕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방법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관광객이 찾지 않으면서 운행을 멈춘 택시가 거대한 채소밭으로 변한 셈이다. 현지 매체에
미국 환경단체가 일본 자동차 불매 운동에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BEV)를 대폭 지원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여당인 민주당이 노조가 결성된 미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만 콕 짚어 추가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들고나온 직후부터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토요타 CEO는 미국은 물론 일본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은 유럽에서 내는 목소리는 작은 편이다.변변한 전기차가 없고 미국 현지 공장 대부분을 무노조로 가동하는 토요타, 혼다, 닛산에게 거기가 어디든 순수 전기차(BEV)를 파격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전동화 시대 남겨야 할 유산’ 시리즈 첫 연재에서 다룬 토요타 코롤라다. 1966년 11월에 일본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코롤라는 2021년 7월에 판매량이 5000만 대를 넘어섰다. 자동차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그래서 코롤라는 단종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자동차 역사상 최다 판매 모델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 틀림없다. 자동차 구매를 고려한다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에,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판매되며 폭넓은 소비자의 요구를 채우는 모델이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코롤라처럼 세계 누적
일본산 제품 불매가 준 타격은 컸다.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아는 브랜드 몇 개는 아예 한국 시장을 접었다.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2004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닛산은 16년 만에 짐을 쌌고 코로나 19 팬더믹까지 겹쳐 토요타와 혼다 실적이 곤두박질했다. 2020년 토요타는 전년 대비 42.0%, 렉서스 27.2%, 혼다는 65.1% 판매량이 줄었다.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12.3% 증가한 가운데 일본산 수치만 말 그대로 반 토막 났다. 그래도 끈질기게 버틴 덕분에 올해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 예년 수준에는 모자라고 작년 기저효과도
포르쉐가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 2021 상품성 만족도 조사(2021 US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APEAL)에서 1위에 올랐다. 포르쉐는 총 3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82점을 받아 닷지와 함께 일반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체 1위를 차지했다.제이디파워 APEAL 조사와 순위는 신차 구매 후 90일 이상을 보유한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탑승 후 주행 과정에서 느끼는 상품성과 디자인, 편의성 등 37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묻고 100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하고 지난 7월 본격 현지 판매에 돌입한 '싼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쉐보레 콜벳'을 제치고 가장 빨리 팔리는 신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카스쿱스는 지난달 'iSeeCars' 신차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전통의 인기 차종 쉐보레 콜벳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빨리 팔린 신차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실제 8월 한 달간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평균 판매일이 8일로 콜벳의 8.3일보다 빠르게 물량이 소진됐다. 이어 3위는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 · 판매한 총 8개 차종 3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먼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90 181대는 트렁크 우측에 장착된 방향지시등의 기판 조립 불량으로 우측 방향지시등 조작 시에는 점등되지 않고 좌측 방향지시등 조작 시 점등되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며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테슬라 오토파일럿 안전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경쟁사 시스템과 비교하는 분석에 돌입하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TSA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 폭스바겐, BMW, 포드, 토요타 등 모두 12개 완성차 제작사에 '오토파일럿'과 같은 운전보조 시스템 관련 데이터를 요청했다.NHTSA는 이들 회사가 제출한 운전보조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적 차이와 정확성, 작동성과 안전성 등을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종합적으로 비교해 볼 계획이다. NHTSA는 이를 통해 테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mobile Workers, UAW)는 1935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자동차 이외, 카지노와 항공 우주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 때 150만명에 달했던 조합원이 100만명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최근 위세는 크게 약화돼 있다. 이런 UAW가 반색할 일이 생겼다. 미국 민주당 하원이 노동조합이 결성돼 있는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에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는 법안을 제출하자 UAW는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레이 커리(RAY CURRY) UAW 회장은 "노조 활동으로
요즘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의 엔진은 모두 수랭식 냉각계통을 쓰는 수랭식 엔진이다. 수랭식 냉각계통은 연소에서 생긴 열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인 실린더를 감싸는 통로를 만들어 냉각수가 지나게 하고, 열을 빼앗아 뜨거워진 냉각수를 열교환기(라디에이터)로 보내 식힌 다음 다시 엔진으로 돌려 보낸다.이와 같은 냉각방식은 냉각수 온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라디에이터, 엔진과 라디에이터 사이를 잇는 부품, 냉각수를 순환하게 만드는 펌프 등 냉각계통의 작동에 필요한 여러 구성요소가 필요하다. 아울러 냉각수도
미국 민주당이 노조가 결성돼 있는 완성차가 제조한 전기차만 세액 공제 혜택 제공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안이 공개된 직후 대부분 노조 없이 현지 공장을 가진 해외 제작사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디트로이트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세입 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노조가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대당 최대 4500달러(약 526만원)에 이르는 인센티브 제공 법안을 상정했다. 3조5000억 달러(약 4095조원) 규모인 총 지출 법안에 포함된 내용이다.핵심은 5만5000달러 이하 전기차(트럭 7만4
토요타코리아가 토요타 홍보대사인 KPGA 프로골퍼와 함께하는 ‘스킬스 마스터즈’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10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방법은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의 토요타 스킬스 마스터즈 화면에서 ‘이벤트 참여하기’를 통해 응모 신청 후 골프 스윙, 자신만의 스킬, 즐거운 순간, 세리머니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요타골프’, ‘#토요타스킬스마스터즈’ 두 가지 해시태그와 함께 포스팅하면 된다.포스팅 영상 중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잘 표현한 참가자를 선정해 토요타 홍보대사 프로골퍼인 KPGA(한국프로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2030년까지 차량용 배터리 분야에 1.5조엔, 한화 약 16조원을 투자한다. 현지시간으로 7일, 토요타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배터리 공급 체제 정비와 연구 개발에 2030년까지 약 1.5조엔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개발과 공급 양쪽 모두의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보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과 인프라, 고객의 감성, 편리성에 대한 요구는 변해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이고 2020년 후반까지 배터리 생산 원가를 절반
각각 다른 방식으로 구동하는 타입별 충돌 테스트 결과, 모두 별 다섯(★★★★★)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유로 앤캡(Euro NCAP)은 8일(현지시각) 순수 내연 기관차와 수소 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각각 다른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링크앤코 01(하이브리드), 니오 ES8(BEV), 토요타 미라이(수소전기차), 아우디 Q4 이트론(BEV), 스바루 아웃백(내연기관) 등 각각 다른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별 다섯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유로 앤
네바퀴굴림 차 혹은 오프로더의 기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차가 윌리스 MB다. 네바퀴굴림 장치를 처음 쓴 차는 아니었지만 한 장르를 정의한 차와 다름없다. 포드가 생산한 GPW와 함께 윌리스 MB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프 브랜드의 뿌리기도 하지만, 윌리스 MB와 그 혈통을 이은 CJ 시리즈는 현대 오프로더의 시발점으로서 그 영향력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대단했다.지프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SUV 전문 브랜드 랜드로버도 그 뿌리는 지프에서 시작했다. 1948년 로버 엔지니어였던 윌크스 형제는 미국이 영국에 남기고 간 윌리스
애플의 전기차 출시가 잠정 2024년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른바 '애플카' 생산을 둘러싼 완성차 업체 및 부품사 간 치열한 물밑 접촉이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2024년으로 잠정 확정하고 일본, 한국 등의 주요 완성차 및 부품사와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은 한국의 LG, SK 그리고 일본의 토요타와 접촉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토요타와 만나 잠재적 파트너십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