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독일에 있는 폭스바겐 딜러가 중국산 ID.6를 역수입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하면서 법적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고소인은 폭스바겐으로 법률 대리인 측은 "판매를 금지하고 차량을 압수해 전량 폐기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딜러는 최근 중국산 ID.6 22대를 수입해 판매를 앞두고 있었다. 폭스바겐은 그러나 "해당 차량은 중국의 안전 기준과 사양에 맞춰 생산한 모델로 비상 긴급 호출 시스템 등 유럽의 법적 기준에 부적합하다"라며 법원에 판매 금지를 신청하고 딜러를 고소했다.
지난 120여년 자동차는 메이커 중심의 대량 공급 체계였다. 엔진과 변속기라는 큰 무기를 중심으로 선진국의 전유물로 수직 하청구조라는 특성을 동일하게 나타내면서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았다. 최근에는 자동차 부품수가 약 3만개에 이르면서 인류가 만든 과학기술의 총합이라 할 정도로 다른 기업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그러나 최근 10여년의 상황을 보면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내연기관차보다 오래된 전기차가 기술발전과 환경을 무기로 재등장하면서 기존 시스템을 흔들기 시작했다. 전기차는 자동차의 주류로 편입되면서 기존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의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 콜로라도, 초대형 SUV 타호를 서울 모터쇼에 전시한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올 하반기 투입이 유력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쉐보레는 임팔라와 이쿼녹스 그리고 카마로, 볼트 등을 합쳐 국내 외자 브랜드의 역수입 판매 모델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많아지게 된다.르노삼성차는 QM3 또 르노 브랜드로 클리오와 트위지 그리고 상용차 마스터를 국내로 들여와 팔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역수입 형태의 OEM 수입차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OEM 수입
전세계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은 국내 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국내 SUV 점유율은 전체 완성차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며 신차 구매 시 10명 중 4명 꼴로 SUV를 구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SUV 판매는 전년 대비 12.7% 상승하고 올해 역시 출시 예정인 SUV 신모델이 약 30종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SUV 판매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1일 국토교통부 신차등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 자료를 내놓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등록된 신차 가운데 SUV 판매는 55
기아자동차가 당초 북미 전용모델로 개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목격됐다. 임시번호판을 단 해당 차량은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 선보인 모습 그대로 도로를 달렸다. 국내 시장 미출시된 차량이 위장막과 위장스티커도 없이 서울 시내 한복판을 달리는 일은 좀처럼 드문 현상으로 텔루라이드의 국내 데뷔가 멀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이달 초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조립공장에서 본격적인 양
기아자동차가 이르면 올 연말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기아차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신차 출시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15일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텔루라이드가 당초 북미 전용으로 개발되고 현재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정부가 경제 살리기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으나 늦은 감이 있다. 여기에 근본적인 비즈니스 프랜들리 정책은 아니어서 국내 투자 욕구를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자동차 분야는 워낙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고착돼 더는 국내 자동차 생산시설을 늘리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게 됐다. 광주 일자리 프로젝트도 노조의 반대로 동력원을 잃었고 한국GM도 결국 원하는 대로 법인 분리를 마쳤다.회사가 의도하는대로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것인지 ‘그들만의 리그’의 의미로 끝날 수도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나마 르노가 스페인에 있던 초소형 전기차
미국 포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로 지금까지 10억 달러(약 1조11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했다.짐 헤켓(Jim Hackett) 포드 CEO는 최근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가 철회되지 않으면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포드는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철강 제품의 95%와 알루미늄 98%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품 관세 부과에 따른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있다.포드는 포커스 액티브를 제외한 소형차와 세단 차종의 미국 생
포드가 중국산 포커스의 역수입 계획을 사실상 중단키로 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포커스 액티브의 미국 생산이 곧 이뤄질 것이고 따라서 관세도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포커스 액티브의 미국 생산은 없을 것"이라고 즉각적으로 반박했다.포드의 반박은 무거운 관세로 수입을 막고 이를 통해 미국 내 생산과 고용을 끌어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전략이 사실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GM 등 다른 제조사의 향후 전략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포드는 10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미국에서 포커스
2006년 유럽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기아자동차 씨드의 누적 판매량은 약 130만여 대다. 연평균 10만대 이상 판매된 효자 모델로 최근 차명을 'cee’d’에서 ‘Ceed’로 바꾼 3세대 모델이 출시됐지만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씨드와 같이 국산차 엠블럼을 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모델이 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위에둥, 랑동, 베르나, 밍투를 판매 중이고 유럽에는 i10, i20, ix20, 인도는 i10, i20, 이온을 브라질과 러시아에는 HB20와 쏠라리스 등을 전략 차종
포드의 2020 포커스 컴팩트카 프로토 타입 테스트 장면이 포착됐다.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역수입될 2020 포커스는 최근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프로토 타입의 테스트 중인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포드 대변인 마이클 레빈은 "신형 포커스는 2019년 하반기 중국에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더 많은 기술과 더 많은 공간을 구현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생산된 신형 포커스는 전세계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자국으로 역수입하거나 세계 시장에 공급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포드는 신형 포
중국 시장이 점차 위기로 치 닿고 있다. 이마트는 철수했고 가장 큰 압박을 받던 롯데마트도 철수를 결정하고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사드 발 중국 정부의 압박은 이미 대만이나 일본 등의 사례를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사례였다.사드는 단순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이나 미국 등 주변 여러 나라와 연계된 사안인 만큼 쉽게 풀리지 않다는데 있다. 간단한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가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을 맹비난했다. 멕시코에서 생산한 크루즈를 미국으로 들여 오면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는 "멕시코에서 생산해 수입되는 모든 미국 브랜드의 자동차에 세금을 부과하겠다"며 지엠(GM)을 직접 지목했다.그는 "GM이 멕시코에서 만든 쉐보레 크루즈가 세금 한푼 안내고
“쉐보레 임팔라, 르노삼성차 QM3는 수입차다. 따라서 당연히 수입차 실적에 포함해야 한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가 25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가진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해외에서 수입돼 판매되는 차들이 국산차로 집계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윤 전무는 “OEM으로 수입된 차를 수입차로 포함하고 수입사들은 수입차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뷰익 브랜드의 크로스오버 인비전을 미국으로 들여와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미국 현지 매체들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늦어도 내년 봄부터는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된 뷰익 인비전을 미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지엠은 중국산 뷰익 인비전의 연간 판매 목표를 3만대 이상으로 잡고 있으며 또 다른 중형 크
FTA의 효과는 크다. 가장 규모가 큰 한미FTA와 한유럽 FTA로 수출과 수입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시장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편입되고 있다. 모든 기준이 국제 기준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해외의 흐름이 바로 국내 시장의 흐름으로 나타날 정도이다.수출을 기반으로 먹거리를 마련하여야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해외와의 교류 활성화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 것
본능을 자극하는 속도감과 짜릿한 굉음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모터스포츠, 레이싱카와 드라이버가 조명을 받지만 경기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절대 필요한 숨은 조력자들이 있다. 바로 오피셜이다.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자동차경주의 심판원인 오피셜들의 경기 참가 신청 방식을 전산화하는 KISS(KARA Information Service System)를 공식 도입했다고 2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금년도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러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점쳐지는 가운데 일본과 이탈리아를 빼놓을수 없다.2010년 워즈 자동차연감(Ward’s Automotive Yearbook)에 따르면 수입차 점유율은 일본이 역수입을 제외할 때 4%, 이태리는 70%로써 비록 예측 자체로서는 의미가 없을 수 있지
한국산 승용차가 다시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8일 한국GM에 따르면 모기업 제너럴모터스의 일본 현지법인인 GM저팬은 한국GM이 부평공장에서 생산한 소형차 ‘아베오를 12일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한다. 현대자동차가 2009년 판매 부진을 이유로 철수한 지 2년 만에 일본 현지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상용차를 제외한 한국산 승용차가 다시 팔리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