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시인사의 일환으로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송호성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신임 송호성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완성차 가치사슬(Value Chain)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된다.현대차 그룹은 송 사장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플랜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꼽았다. 기아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자동차 매장 방문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생중계로 신차를 공개하고, 클릭 몇 번으로 집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며, 차량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차 발표를 온라인 채널로 생중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 17일, 4세대 쏘렌토는 포털 사이트 네이
정부가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새롭게 마련한다. 운전자 책임성을 강화해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 보험료 인하는 유도된다. 위험도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보험료 산정과 일관되지 못한 보험금 지급 기준 등은 새롭게 개선되며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주행방식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20일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오후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업계, 전문가, 소비자 등의 의견수렴과 관계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운행 시 쉽게 주행 정보를 확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돕는 첨단 장치인 윈드쉴드 HUD(Head Up Display)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운전석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장치로,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SUV인 GV80에 첫 적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AR HUD 기술도 선행 개발을 마치고, 양산 개발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현대모비스는 이번 HUD 양산 적용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기술로 불리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Full D-Clust
이탈리아 출신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오는 20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슈퍼카를 공개한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미드십 구조에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20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오는 20일 새로운 슈퍼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의 차명을 비롯해 대부분 정보가 미공개된 가운데 위장 스티커 차림의 프로토타입을 통해 엔진이 차체 중앙에 위치하는 미드십 구조가 될 것으로 추측됐다. 마세라티의 신규 슈퍼카는 둥근 헤드램프를 비롯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암시하는 전면부 대형 공기흡입구가
앞으로 타인의 토지에 정당한 사유 없이 자동차를 2개월 이상 무단방치하는 경우 강제 견인하게 되고,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를 사기당한 경우에도 말소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보험회사만 제공받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등의 개인정보를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공제조합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18일 국토교통부는 무단방치 차량 관리를 강화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자동차 말소등록 사유를 추가하는 자동차등록령 개정안,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등의 개인정보를 자동차공제조합에 제공하는 자
현대차가 미국 에너지 관련 정책과 미래 에너지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연방 부처인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협력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1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미 에너지부 수니타 사티아팔(Sunita Satyapal) 국장과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전무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이탈리아 출신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이르면 오는 4월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마세라티는 오는 4월 '2020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30일 모터원닷컴 등 일부 외신들은 마세라티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관한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나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동화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블리는 하이브리드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관련 업계는 중국 당국이 전동화를 적
무인교통단속 장비가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사고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스쿨존 등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무인교통단속 장비 설치 전ㆍ후 사고 및 차량속도’를 분석한 결과, 신호위반 장비가 설치된 교차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간단속 장비는 교통사고, 인명피해 사고, 제한속도 초과비율에 각각 42%, 45%, 20%의 감소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안전속도 5030’시범 운영 효과분석에 따르면 도심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
정부가 불법명의대여, 무자격검사 등 위반사항이 한 번만 적발되어도 자동차검사소 지정을 취소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부실검사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에 적극 나선다.11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전국 1700여 개의 민간검사소 중 부정 검사가 의심되는 197곳에 대해 지난달 4일부터 2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3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수립한 불법·부실검사 방지대책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전국을 5개 점검팀으로 구성하여 민관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자동차검사관리시스템에서 민간검사소의 검사 정보
기아차 노사가 2019년 임금 협상에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10일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신임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아차 노사는 6개월 여에 걸친 올해 노사협상에서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를 이끌어냈다.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매주 2~3회 교섭을 실시했으나, 노조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새 노조 집행부 선출 과정이 진행되며 지난 11월 26일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가 교섭 재개 2주일 만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안
기아차가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조지아공장 현장에서 현지 주요 관계자 등을 대규모로 초청해 ‘조지아공장 양산 1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조지아공장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들과, 열정으로 함께 해준 공장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혁명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업체로 변모해, 향후 자동차는 물론 개인용
국토교통부가 한국지엠, 볼보자동차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9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 판매한 41개 차종 20만 여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1일 국토부는 한국지엠,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9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41개 차종 20만47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먼저 한국지엠,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3개사가 수입 또는 판매한 16개 차종 19만5608대에서 다카타 에어백 모듈의
토요타, 닛산, 벤츠 등 수입차 37개 차종 9272대가 제동장치 등의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들 차종에 대한 리콜과 함께 자기인증 적합조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토요타, 혼다, 기아 등 3개 제작사에 리콜을 명령하고 총 4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모델별 리콜 사유로는 한국토요타의 렉서스 ES300h 등 8개 차종 1207대는 제동장치 결함(브레이크 부스터 펌프)으로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안전성제어장치(VSC)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도 위반된
한국지엠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전면파업은 지난 2002년 제네럴모터스(GM)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대우자동차 시절인 1997년 이후로는 22년 만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오는 11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 상무집행위원과 대의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의 서문을 제외한 출입구를 폐쇄하고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금지했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한국지엠 소속 조합원 약 8000명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현대·기아차가 팔을 들어올려 장시간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근력을 보조해주는 조끼형 착용로봇 '벡스(VEX)’를 자체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착용 로봇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물류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을 보며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여주고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 VEX는 서비스 로봇의 일종인 산업용 착용로봇으로,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근로자가 오랜 시간 반복작업을 하는 산업현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9’에서 콘셉트 타이어인 ‘헥소닉(Hexonic)’과 ‘HLS-23’로 자동차 및 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헥소닉은 스마트 센서를 통해 노면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완전자율주행 공유차량 전용 콘셉트 타이어다. 미래 물류 이동 시스템인 HLS-23는 물체 크기 및 무게에 따른 단독/군집운행, 노면 좌표 자동 인식, 이동 중 자동 충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
현대모비스가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 200여명의 정·관계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은 총 부지 15만㎡(4.6만평) 규모로, 오는 2021년부터 연간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핵심부품을 양산하게 된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 공장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충주공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가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Gol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2019 IDEA 디자인상의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쌍용차가 지난 8월 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 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74.6%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일 밝혔다.쌍용차 노사는 회사가 현재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되었으며, 내부적인 자구노력을 토대로 위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