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3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미 법무부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밀턴이 투자자들을 속여 니콜라 주식을 사도록 계획했다고 판단했다. 밀턴이 회사의 제품, 기술, 미래 성장력 등을 속였고 IPO(기업공개)를 통해 벌어들인 10억 달러를 포함 재산을 몰수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혐의는 지난해 9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니콜라 법인과 CEO 트레버 밀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해당 조사는 공매도 전문기관 힌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1개 제작 및 수입사에 과징금 총 62억원이 부과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을 실시한 19건에 대해 매출액, 6개월 간 시정률, 상한액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먼저 2018년~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748대는 계기판에 차량 속도가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고 2019~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083대의 후방카메라 영상이 후진 개시 후 2초 이내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2019년~2020년식
우리나라 중고차 거래 대수는 연간 기준 약 380만 대다. 이 가운데 실제 소비자 거래 대수는 약 250~260만대다. 거래 규모는 약 30조 원, 선진국 대비 적지 않고 신차보다 큰 시장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중고차 관련 시스템과 제도는 후진국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허위·미끼 매물, 위장 당사자 거래, 성능점검 미고지와 품질보증 문제 등 소비자 피해는 조금도 줄지 않고 있다.충분히 개선할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지적이 계속 나오는 데는 정부 책임이 있다. 소비자 중심 강력한 규제와 벌칙조항, 그리고 업계가 자정적
코로나 19로 여름 휴가철이 무색해 졌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RV 인기는 뜨겁게 달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캠핑과 차박 열풍, 국내로 집중된 여름휴가로 올해 2분기 RV 모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2분기(4~6월) 케이카 직영점 및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차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 차량 중 RV 비중은 29.5%로 3대 중 1대에 육박했다. RV 베스트 셀링카는 국산차 부문에서 기아 올 뉴 카니발이 1위를 차지했다. 카니발은 국산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약 200km인 도심형 전기차를 새로운 에어컨 냉매를 사용해 추가로 100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기차의 경우 실내 난방 및 에어컨 가동에 상당량의 전력을 소모하며 주행가능거리에 주요 변수로 작용했는데 냉난방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제작하면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13일 전기차 전문 인사이드이브에스는 일본의 에어컨 제조업체 다이킨(Daikin)은 최대 50%까지 주행가능거리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냉매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5년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현대차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는 7월 한 달간 2.5톤 이상의 상용차 약 1000대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DPF) 클리닝 비용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매연저감장치(DPF)는 차량 내부의 유해가스와 매연 입자를 연소시켜 제거한 후 깨끗한 공기 배출을 돕는 차량 장치로, 매연저감장치(DPF)의 클리닝이 지연될 경우 매연 배출뿐 아니라 장치 손상으로 인해 연비 출력이 저하되고 향후 차량 시동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를 국내 시민단체가 사기죄로 고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2일, 테슬라를 자동차 관리법 위반 및 사기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은 테슬라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각종 기능 변경을 하면서 하자 및 결함과 관련한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물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은폐해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자동차관리법은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등록된 사업장에서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또는 자동차부품 결함 또는 하
현대차와 기아는 협력사 대상 '찾아가는 포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포상 이벤트'는 신차 개발 및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위해 기여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이벤트로, 협력사 임직원 편의를 위해 현장에 '푸드트럭'을 보내고 임직원 가족을 위한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현대차와 기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량 개발에 기여한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5월 말 실시된 첫 번째 이벤트에는
자동차를 살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안전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나 디자인은 후 순위로 밀려났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최근 1년 이내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핵심구매이유(KBF)를 묻고 2016년 결과와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안전성'이다. 2016년 조사에서는 ‘외관 스타일’과 ‘가격 또는 구입조건’이 최우선 고려 대상이었다.국산차와 수입차 우선 고려 사항 순위에도 극명한 차이가 났다. 국산차 구매자는 신모델, 첨단 및
전동 킥보드 관련법이 오는 13일부터 예전 법규로 돌아간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자격 및 연령이 현재 만 13세 이상에서 만 16세 이상 취득이 가능한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원동기 면허)’ 이상 보유자만 운전이 가능해진다. 또 동승자 탑승이 금지되고 안전모와 같은 안전 장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야간 이용 시 등화장치를 작동하지 않는 등 운전자 주의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처벌 규정도 강화됐다. 무면허 운전자는 20만원 이하 벌금,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면 보호
현대차와 기아는 4명 중 3명이 서로 브랜드를 바꿔가며 대체 구매를 했고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외국계 국산 3사 재구매는 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는 같은 브랜드 또는 계열로 갈아타는 충성 고객 비율이 64%로 상승했지만, 외국계 3사 브랜드는 10명 가운데 9명이 다른 브랜드로 갈아 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0년을 기준으로 신규 구매자를 제외한 승용차 대체 구매자에게 이전 차와 현재 차 브랜드를 묻고 브랜드 이동 성향을 분석한 결과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
독일 자동차가 지배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에서 제네시스가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특히 전 세계 완성차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라졌다. 지난 1분기 8000대를 넘기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최근 '일렉트릭파이드 G80(Electrified G80)'가 공개된 직후부터 생긴 변화다.지난 4월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일렉트릭파이드 G80는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 427㎞,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4
현대차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무인항공시스템(UAS, Unmanned Aerial System), 항공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 및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등 K-UAM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차 UAM사업부 신재원 사장,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항공안전기술원은
탈 세단 바람이 거세다. 최근 10년간 자동차를 교체한 소비자 사례를 조사한 결과, 세단에서 같은 차종으로 갈아탄 비율이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SUV로 갈아탄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수년 안에 ‘세단→SUV’로 갈아타는 비율이 ‘세단→세단’으로 교체하는 비율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자동차 전문 소비자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 내 승용차 신규 및 대체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전 차종과 현재 차종이
서울 시장 보궐 선거 판세를 좌우한 20~30대 중고차 트랜드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K Car(케이카)가 올해 1분기 전국의 직영점 및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미 하위권으로 빠진 경차는 물론 그랜저 HG를 제치고 그랜저 IG가 새롭게 베스트 셀링카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이전까지 베스트 셀링카는 직전 모델인 그랜저 HG로,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1위를 차지해왔다. 그랜저 IG는 신차 출시 4년이 지나 중고차 시장에 공급이 활발해졌으며 감가상각 또한 일정 수준
신차 2대 중 1대를 차지하는 RV 최대 수요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구입자 둘 중 한명은 RV(SUV+MPV)를 선택했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40대와 50대였다. 4050은 RV와 세단을 포함한 전체 신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40대는 전체 RV 신차 3분1을 차지하는 큰 손이 됐다.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컨슈머인사이트는 최근 1년 이내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어떤 차를
폭스바겐 브랜드의 핵심 모델들이 미국에서 유지관리 비용이 낮은 모델들로 대거 선정됐다.미국의 자동차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전문 기업인 빈센트릭(Vincentric)이 차량 구매 후 5년간의 유지관리 비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제타와 아틀라스가 각 세그먼트에서 유지관리 비용이 가장 낮은 모델 1위로 선정됐으며, 티구안, 파사트, 아테온은 유지관리 비용이 동일 세그먼트 내 경쟁 모델 대비 낮은 모델로 선정됐다.폭스바겐 아메리카의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던컨 모바사기는 “빈센트릭의 연구조사 결과를 통해 폭스바겐의 엔지니어링 및
자동차 산업이 올해 해결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쌍용차다. 해결 여부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 주요 협력사 350여 곳, 수많은 하청기업, 종사자와 그 가족 등 수십 만 명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쌍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와 관련 애프터마켓 시장까지 영향을 준다. 자동차 산업이 한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렇게 지대하다.국내 마이너 3사인 한국GM과 르노삼성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쌍용차는 작년 후반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현재 자율조정 기간 3개월이 모두 끝나가고 있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려
볼보자동차가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상위 1% 기업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 등급(Platinum Medal Rating)'을 획득했다. 이로써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에코바디스는 지속가능성 및 공급망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 커뮤니티의 감독에 따라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조사기관이다. 160여 개국, 200여 개 산업, 약 7만 5000개 이상
렌터카 소비자 5명 가운데 1명이 차량 이용 중 고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1개월 미만 단기 렌터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 관련 설문 조사를 실히한 결과, 렌터카 운행 중 차량 고장을 경험한 소비자는 20.1%(201명), 고장 항목(중복응답)은 와이퍼 34.8%, 라이트 25.4%, 창문개폐 22.4%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고장 항목에는 브레이크(21.9%), 타이어(21.9%), 엔진(20.9%), 변속기(17.9%) 등 주행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