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오는 20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슈퍼카를 공개한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미드십 구조에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오는 20일 새로운 슈퍼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의 차명을 비롯해 대부분 정보가 미공개된 가운데 위장 스티커 차림의 프로토타입을 통해 엔진이 차체 중앙에 위치하는 미드십 구조가 될 것으로 추측됐다. 마세라티의 신규 슈퍼카는 둥근 헤드램프를 비롯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암시하는 전면부 대형 공기흡입구가 탑재됐다.
한편 마세라티는 당초 오는 4월 개최 예정이던 '2020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최초 공개하고 이후 전동화 모델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었다. 기블리는 하이브리드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중국 당국이 전동화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출시될 경우 마세라티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정을 준수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시장 조사기관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마세라티는 중국 시장에서 6100여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27% 감소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