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5695대, 수출 2877대 등 총 857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2.6% 감소하고 전월에 비해 46.0% 증가했다. QM6는 3월 한달간 3313대 판매로 전월보다 56%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고유가 시대 경제성을 더욱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2008대로 QM6 전체 판매량의 61%를 차지했다.XM3는 1688대 판매로 지난달
다임러와 볼보의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로터스, 프로톤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를 새롭게 출범하며 테슬라 공세에 맞대응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24일 로이터 등 외신은 중국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리 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 32%가 급감한 후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를 새롭게 출범하며 판매 회복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리 자동차는 중국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지커'라는 브랜
독일 빅3 가운데 BMW가 내연기관에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반면, 다임러에 이어 폭스바겐도 차세대 엔진 개발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현지시각 22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는 대신 새로운 엔진에는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기존 엔진을 당장 버리지 않고 대신 성능을 개선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환경 규제에 맞춰 유로7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
BMW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른바 '애플카' 출시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경쟁을 환영한다고 발언했다. 10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BMW 최고재무책임자 니콜라스 피터의 최근 인터뷰를 인용해 그는 애플카와 관련된 질문에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업계 리더로 여전히 남을 것을 확신한다고"말했다고 전했다.피터 최고재무책임자는 "나는 여전히 편안하게 자고 있다"라며 "경쟁은 놀라운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에 도움이된다. 우리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니콜라스 피터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2025년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까지 전체 라인업에서 전동화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9일 카버즈 등 외신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경쟁 업체와 비교해 애스턴마틴의 전동화 전략은 늦어지고 있으며 당초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라피드 E'가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해당 계획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 10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임러그룹이 애스턴마틴 지분율을 확대함에 따라 전동화 계획이 새로운 견인력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애스턴마
르노삼성차가 올해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의 글로벌 판매 모델 ‘뉴 르노 아르카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2020 KNCAP 1등급 획득에 이어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뉴 르노 아르카나는 유로 NCAP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96%(36.8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41점), 보행자 보호 75%(36.1점) 및 안전 보조 장치 74%(9.6점)로 별 5개를 획득,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에 앞서 국내 판
지난해 출시된 신차 가운데 최고의 차는 제네시스 G80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실차 테스트 포함 까다로운 평가와 심사 과정을 거쳐 차급과 차종별 12개 최우수 모델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네시스 G80가 '2021 올해의 차'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문별 수상 모델은 전체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선전한 가운데 인지도와 지명도보다 실제 성능과 가치가 우선 평가되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부문별 수상 모델을 간략하게 소개한다.올해의 소형 세단, 현대차 '올 뉴 아반떼'
SUV가 대세라고 하지만 중형 세단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넓고 안락한 공간, 부드러운 승차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이 브랜드, 수입차, 국산차를 가리지 않고 중형 세단 시장을 달군다. 큰 시장답게 매우 다양한 중형 세단이 경쟁을 벌이면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국민차로 불렸던 현대차 쏘나타가 기아 K5에 밀려나는 이변이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이어졌다. '중형 세단은 쏘나타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헷갈릴 정도다. K5와 쏘나타에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가성비 갑은 따로 있다. 가격 대비 가치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다음달이면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이한다. 그 동안 국내 시장에 총 3만5241대가 판매된 XM3는 어느 틈에 르노삼성차 전체 라인업 중 35.4%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며 QM6 다음으로 브랜드 볼륨모델로 당당히 자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는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수출이 시작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약 1년여 만에 다시 르노삼성차 XM3를 경험해 봤다. 첫인상은 다시 봐도 소형 SUV 차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AG가 지난해 4분기 판매 호조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임러는 올해 판매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최근의 반도체 부족 현상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1분기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2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다임러그룹은 지난해 비용 절감과 예상보다 빠른 회속세에 힙입어 66억 유로 규모의 EBIT(이자 및 세전이익)를 달성해 시장기대치인 52억5000만 유로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43억2900만 유로에서 52% 증가한 수치다.다임러 측은 "4
2020년 유럽 신차 판매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1200만대 선이 붕괴된 가운데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28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27개 국가의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1194만1633대를 기록하고 2020년 12월 한 달간 121만2858대를 팔아 전년 대비 3.8% 하락했다. 유럽 신차 판매가 1200만대 미만을 기록한 건 1993년 1182만대 이후 처음이다.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레페 무뇨스는 "자동차 업계는 이미 2019년 판매
한국 시장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자동차 '그랜저'였다. 14만5463대라는 기록적 실적을 달성하며 2위 아반떼(8만7731대)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오토헤럴드가 지난해 국가별 베스트셀링카를 살펴본 결과 그랜저와 비슷한 차급이 판매 1위를 차지한 곳은 거의 없었다. 글로벌 자동차 소비 트랜드 대부분은 경소형, 그리고 차종도 해치백, 픽업트럭으로 다양했다. 2020년 주요 국가별 판매 1위 모델을 살펴본다.26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 내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