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애플카 출시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지만 경쟁은 환영"

  • 입력 2021.03.10 09:22
  • 수정 2021.03.10 09: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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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른바 '애플카' 출시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경쟁을 환영한다고 발언했다. 10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BMW 최고재무책임자 니콜라스 피터의 최근 인터뷰를 인용해 그는 애플카와 관련된 질문에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업계 리더로 여전히 남을 것을 확신한다고"말했다고 전했다.

피터 최고재무책임자는 "나는 여전히 편안하게 자고 있다"라며 "경쟁은 놀라운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에 도움이된다. 우리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피터 최고재무책임자는 오토 뉴스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누리고 있는 더 높은 수익성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즉시 제공할 만큼 유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버와 같은 플랫폼 업체와 경쟁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요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최고재무책임자는 "우리는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특히 도심 지역에서 운전 패턴은 변화되고 있고 도시는 개인 차량의 접근을 줄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동성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BMW의 모빌리티 서비스는 자동차 제조사가 젊은 구매자와 연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이에 따라 다임러와 BMW는 유럽 시장에서 자동차 플랫폼 업체와 꾸준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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