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물리학자 사디 카르노(Sadi Carnot, 1796~1832)의 이론에서 영감을 얻어, 이상적 엔진을 만들겠다는 루돌프 디젤(Rudolf Diesel, 1858~1913)의 의지가 처음 결실을 맺은 것은 1897년의 일이다. 디젤은 지금의 MAN으로 발전하게 되는 아우구스부르크 기계공작소의 도움을 받아, 이론과 설계에 머물었던 디젤 엔진을 실제로 제작해 높은 효율을 낸다는 것을 입증했다. 당시 널리 쓰이던 증기기관의 열효율은 10% 남짓했지만, 실제 작동한 첫 디젤 엔진은 그 두 배가 넘는 26.2%이나 되었기 때문이다.1
장수 기업과 브랜드들은 그 모든 과정에서 성공을 거둔 승자들인 셈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자동차 역사가 시작된 뒤로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동차 산업은 늘 변화 속에 있었고 수많은 자동차 기업과 브랜드가 태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그런 가운데 생존을 위한 다툼에서 살아남은 기업도 있고, 주인에 관계없이 가치를 인정받아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특히 지금도 활발하게 제품을 내놓고 있는 몇몇 장수 기업과 브랜드는 자동차 역사 이야기의 초반부터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임러와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가 합작을 통해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Smart)'의 새로운 벤처 회사를 설립한 가운데 이들의 첫 결과물이 공개됐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19년 내연 기관 생산을 포기한 후 전기차 브랜드 전환 계획을 밝힌 스마트 브랜드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을 통해 첫 콤팩트 SUV 순수전기차를 선보인다. 중국 지리가 설계하고 메르세데스의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해당 콘셉트
국토교통부는 자일대우버스, 다임러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5개 차종 165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자일대우버스에서 제작, 판매한 BX212 등 4개 차종 1368대는 저압 연료호스와 고정장치 간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한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319 등 2개 차종 162대는 조향핸들 오일 호스의 체결 불량으로 오일이 누유 되고, 이로 인해 조향이
#1. 현대차 또는 기아가 애플카를 생산한다는 뉴스는 전 세계 이슈가 됐다.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 현지 공장에서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그 시기를 2024년으로 예상하는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애플이 여기저기 의중을 떠본 것 중 하나로 나중 밝혀졌지만 파장이 컸다.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춘 제작사도 수익을 위해서라면 경쟁사나 애플과 같은 신생 업체 위탁생산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2.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는 세계 자동차
구글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웨이모(Waymo)가 라이다 센서 및 기술을 외부 업체에 판매하던 사업 전략을 수정하고 자율주행 기술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웨이모 원(Waymo One) 및 웨이모 비아(Waymo Via) 서비스 개발과 배포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상업용 라이더 시스템 판매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한 웨이모는 재규어 I-페이스를 이용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최근 2030년까지 전라인업의 순수전기차 전환 계획을 밝힌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EQS의 SUV 버전을 선보인다. 또 해당 모델에는 최상위 마이바흐 모델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는 최근 향후 10년 동안 라인업을 순수전기차로 전환하고 역사적 산업 변화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 47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2025년 현재 라인업을 3개의 순수전기차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8개의 추가 배터리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70억 달러(약 54조원)를 투입해 2025년에는 현재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전면 재편한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벤츠 모기업 다임러는 향후 10년 동안 라인업을 순수전기차로 전환하고 역사적 산업 변화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 47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2025년 현재 라인업을 3개의 순수전기차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8개의 추가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성명을 통
포르쉐 디지털화 전략이 본격 시작된다. 오는 21일 ‘엑스포 데이 10(Expo Day 10)’ 공개를 앞두고 미리 발표된 포르쉐 디지털 파일럿 프로젝트는 포르쉐 데이터 컵(Porsche Data Cup), 포르쉐 커넥트 파트너 서비스(Porsche Connect Partner Services)와 함께 데이터 전략 인사이트 제공 등 크게 3개 부문을 골자로 한다.포르쉐 AG 조달 담당 이사회 멤버 우베 카스텐 스테터는 “포르쉐는 고객의 꿈을 실현시키는 브랜드로, 탁월한 자격을 갖춘 자사의 엔지니어 및 테크니션의 노하우를 무엇보다 중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와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가 합작을 통해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Smart)'의 새로운 벤처 회사를 설립한 가운데 오는 9월 이들의 결과물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19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다임러그룹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올린 이미지를 보도하고 스마트의 첫 순수전기차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크기로 일반적인 스마트보다 훨씬 큰 차체로 미니 컨트리맨과 경쟁하기 충분한 모습이다.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디젤차 배기가스 정화 기술 관련 담합 의혹이 제기된 폭스바겐그룹과 BMW그룹에 10억 달러, 한화 약 1조1450억원의 천문학적 벌금을 부과했다. 집행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자진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과징금은 피했지만, 메르세데스-벤츠를 판매하는 다임러그룹 역시 이번 담합에 함께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가 그동안 믿고 타던 독일차가 더 발전된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었지만, 눈앞에 이익을 위해 '짬짬이' 담합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대형 순수 배터리 전기 트럭 e악트로스(eActros)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한다. 다임러 트럭 AG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브랜드의 첫 양산 전기 트럭의 발표와 함께 도로 위 운송의 탄소 중립을 향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했다.이번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는 CEST 시간 6월 3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에 스트리밍 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홈페이지에서도 e악트로스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스트리밍이 제공된다. e악트로스의 양산은 뵈르트 암 라인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