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출력을 향상시켜 성능을 높이는 대표적인 튜닝이 바로 터보(Turbo)다. 대기 기압을 올려 강제로 엔진에 흡입을 시키기 때문에 같은 배기량에서도 출력과 토크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배기량을 낮추고 출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다운사이징과 비교가 되기도 하지만 터보의 경우 연비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서로 구분이 된다.기아차의 핵심
폭염을 피하려고 무작정 달려온 강원도 대관령도 무덥기는 매 한가지였다. 더위를 피한 건지, 더위를 쫓아 온 것인지 애매할 정도다.그래서인지 피서 차량으로 꽉 막힌 영동고속도로를 쉬지 않고 달려 온 미니(MINI)의 3도어 SAV (Sports Activity Vehicle) 페이스맨이 조금 지쳐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대관령 휴게소를 가득 메운 차량들 사이에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시승이 기대되는 브랜드는 흔치가 않다. 차급과 차종을 가리지 않고 어떤 모델이든 평범하지 않은 매력과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7일,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인제 인제 스피디움까지 장장 170여km 구간에서 진행된 더 뉴 A클래스 미디어 시승 역시 그런 기대감으로 시작을 했다.하지만 A클래스는 그 동안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느껴왔던, 느낄
6년차 커리어우먼 J씨.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줄 곧 그녀와 함께 했던 12년차 중고 준중형이 언제부터인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공장에 들어가 수리를 기다리는 날이 많아졌고 생명을 연장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이제는 만만치 않은 수준이 됐다. 어쩔수 없이 차를 바꿔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리고는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그녀는 평소 스포츠카를 꿈꿔왔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력 라인업인 E 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부분변경을 했다고는 하지만 6월에 출시된 더 뉴 E 클래스는 꽤 많은 곳에 손을 댔다.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그리고 승차감 등 거의 전 부문에 메스를 댔기 때문이다.뉴 E 클래스의 한국 출시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또 있다. 이일환 이라는 걸쭉한 한국인 디자이너가 E 클래스의 탄생에
1999년생이니까 올해로 14년째다. 에쿠스(Equus)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함으로 지나온 시간이기도 하다.에쿠스는 라틴어로 개선장군, 천마(天馬), 그리고 세계 유일의 독창적인 명품(Excellent, Quality, Unique, Universal, Supreme automotive)까지, 그 의미가 거창하다.그런 의미답게 에쿠스는 점잖고 균형 잡힌
지난 6월 현대차 제네시스는 오토퍼시픽이 주관한 '2013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럭셔리 부문 수상 모델로 선정이 됐다.당시 오토퍼시픽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자동차의 빅 리그인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을 했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원하는 우수한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같은 달 제네시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J.D파워사가 주관한
한국에서 그닥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벨로스터는 해외시장 특히 북미에서 현대차 아이코닉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벨로스터는 최근에도 오토퍼시픽 차량만족도 조사에서 닷지 챌린저와 함께 스포츠카 부문 1위, 켈리블루북이 주관한 가장 멋진 신차에서 1만8000달러(2075만원) 이하 1위를 차지하면서 국산 스포츠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인지도를 과시하고 있기
[경남거제]화가 났다. 폭스바겐코리아의 7세대 골프를 대면하는 순간부터 시승을 마치기까지 분노와 자괴감, 상실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1974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골프는 우리 자동차 산업의 시작이 된 현대차 포니와 너무나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그러나 골프는 여전히 살아서 세계 자동차의 역사를 차분하게 이어오고 있고 포니는 저 멀리 흔적조차
4250mm에 불과한 전장이지만 잘록한 허리, 살찐 엉덩이 쪽으로 이어지는 바디 라인, 그래서 요부(妖婦) 같은 車로 불리는 '시로코R'을 시승했다.시승 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동승을 했던 전문 레이서가 기억났다. 그는 어떤 차를 좋아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무려 10여분 동안 '시로코' 이야기를 했었다.비슷한 고성능 소형차로 서킷을 달릴 때였지
미디어 시승을 위해 찾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정문, 이 곳에 전시된 뉴 K5는 첫 눈에 봐도 꽤 많은 변화을 읽을 수 있었다. 심플함이 강조됐던 예전과 달리 부산해졌고 사치스러워졌다. 기존의 골격을 그대로 갖고 있지만 눈으로 보여지는 감이 전혀 다른 이유다.20일, 워커힐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에 있는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를 오가는 시승에서 나란히 가는
1959년,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미니(MINI)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작은 사이즈에 독특한 디자인, 만만치 않은 레이싱 능력까지 갖춘 미니는 당시 문화ㆍ예술계와 보수적인 귀족을 포함한 영국 상류층의 마음까지 사로 잡았다.하지만 미니를 가장 관심 있게 바라본 사람은 따로 있었다. 3대에 걸쳐 자동차 레이싱의 명문가로 명성을 떨쳐온 쿠퍼 가문의 존 쿠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