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흐름은 전기차다. 충전과 주행 범위 등 지적을 받아 왔던 단점들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보급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내연기관차 비중은 줄고 있다.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가 혼재하는 기간이 줄어들면서 자동차 생태계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른 정부 역할과 관련 산업계와 학계, 연구 기관 등은 할 일이 더욱더 많아졌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중에도 전기차는 320여만 대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올해는 현대차 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아이오닉 5, EV6, 폭
폭스바겐이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멀티밴 e하이브리드(Multivan eHybrid)'를 살짝 공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차 대비 10% 남짓한 용량을 가진 배터리를 탑재해 짧은 거리는 모터로, 전력이 소진되면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한다. 상황에 맞춰 원하는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순수 전기차는 모터로 전부 구동이 되고 내연기관 엔진 구동에 힘을 보태는 역할로 그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다르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일정 거리를 순수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다.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 경쟁우위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으며 생산·판매 기업들이 정상적 이윤을 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경직된 노동 환경을 해소해 생산 유연성 확보가 시급 하다는 주장이다. 자동차 산업협회와 자동차연구원 등 관련 기관 단체인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Korea Automotive Industry Alliance)는 13일 '자동차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열린 포럼을 열었다.이 자리에
'안전속도 5030'이 시작됐다. 도심 간선도로에서는 시속 50㎞ 미만, 이면도로는 30㎞ 미만으로 자동차 속력을 제한하는 제도다. 그러나 절대다수 운전자는 뻥 뚫린 도로에서 굼벵이 운행을 해야 하는 데다 여기저기 경찰 단속이 이뤄지면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효과와 취지에 동감을 하면서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3180여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OECD 국가 중 여전히 그리고 상당히 높은 수치다. 정부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낮추기 위해 도심지 평균 주행 속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신차 2대 중 1대를 차지하는 RV 최대 수요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구입자 둘 중 한명은 RV(SUV+MPV)를 선택했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40대와 50대였다. 4050은 RV와 세단을 포함한 전체 신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40대는 전체 RV 신차 3분1을 차지하는 큰 손이 됐다.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컨슈머인사이트는 최근 1년 이내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어떤 차를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전기 택시를 고민하는 눈치다. 일부 수입차도 전기차를 택시로 공급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 택시 버전 출시는 굳어진 상황이고 시장을 빼앗길 수 없는 기아도 EV6 택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서울 도로에서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친환경 택시를 보는 일도 어렵지 않은 세상이 됐다. 주행거리가 매우 짧은 르노삼성 SM3 Z.E, 그보다 긴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을 가장 많이 만난 듯하다. 운행 주체인 택시 기사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보인다. 전기차 충전 중 만난 S
LPG 충전소 찾기가 힘든 시절이 있었다. LPG 자동차 운전자들은 혹여하는 불안감에 충전소가 보일 때마다 가득 충전을 했었다. LPG 사용차가 많아지고 충전소가 늘어나면서 이제 그런 불편을 사라졌다. 전국에 있는 LPG 충전소는 약 2000여곳에 달한다. 그 만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됐다. 늘어난 충전소만큼 LPG차는 이제 누구나 자유롭게 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아쉬운 부분은 여러 규제가 완화됐는데도 LPG 신차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기아 카니발은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임에도 휘발유와 경유차만 공급한다. 하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때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이 100% 오른다.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는 오는 5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물량은 지난해 30만대에서 올해 34만대로 늘어났으며 매연저감 조치가 힘든 노후 경유차 대당 보조금 상한액은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됐다.또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하고 배출가스 1~2등급(전기, 수소, 하이브리드차, 휘발유차, LPG 등) 중고차를 구매하면 추가보조금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총중량 3.5톤 미만 배출가스 5
지난해 디젤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논란이 불거져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전임 사장이 불명예 퇴진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처음으로 해당 내용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27일 오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1년 계획을 공유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1일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에 참여했다.클라인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서 불거진 디젤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논란과 관
차량 등록지가 서울시인 경우에만 면제됐던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가 등록지 구분없이 모두 적용된다. 서울시는 6일, 제2종 저공해자동차(하이브리드)는 오는 7일부터 서울시 등록 차량이 아니어도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2000원이 면제된다고 밝혔다.시는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가 일부를 개정해 혼잡통행료 면제 및 감면 대상을 전국에 등록된 모든 친환경차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는 서울시 등록 차량과 맑은서울 스티커를 발부 받은 차량에만 면제돼 왔다. 제1종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차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책임이고 숙제다. 그러나 환경 오염에 따른 재해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작년 여름에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53일간 장마와 국지성 폭우라는 기상 이변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도 기후 관련 재해는 계속될 것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아니어도 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스크는 일상화될 것이다. 여러 대기환경 오염원 중 자동차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자동차를 규제하는 방안이 여러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제 환경
지난해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과 함께 메세 전시회장은 가두시위를 펼치는 약 1만5000여명의 인파로 채워졌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말라'라는 피켓을 들고 도로에서 이동하는 자동차 수를 줄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일부 대형차에 대한 생산 금지를 정부에 요구했다.이에 앞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일부 활동가들은 모터쇼 내부 전시장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보는 앞에서 독일차 3사(BMW, 다임러벤츠, 폭스바겐) SUV 모델에 올라가 '기후살인마(Klimaki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