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커피 로드스터'로 변신했다. 트럭 베드에 커피 머신을 탑재한 '이동식 커피숍'이 등장한 것. 지난달 가장 먼저 사이버트럭을 인도받은 테슬라 제품 엔지니어는 트럭 베드에 거대한 커피머신을 설치하고 커피를 제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사이버트럭은 길이 183cm, 폭 122cm 크기의 베드를 갖고 있다. 평소 커피 마니아인 차주는 이 공간에 커피 머신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떠 올리고 곧바로 실천에 옮겼다.가장 먼저 외관을 파랑 무광 필름으로 차체 외부를 랩핑한 후 '문 워크 커피 로드스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로터스가 차세대 하이퍼 GT카 '에메야(Emeya)'를 대상으로 혹독한 글로벌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에메야는 엘레트라와 함께 로터스 전동화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4도어 전기 세단으로 개발 중이다. 최근 에메야의 최종 내구 테스트는 영하 25도의 핀란드 이발로(Ivalo) 주변에서 진행되고, 로터스자동차 엔지니어들은 현지에서 대여한 자동차용 냉동기를 통해 영하 40도까지 에메야를 테스트했다.에메야에 대한 시험은 지난 3년간 두 개 대륙에 위치한 15개 국가에서 이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푸조가 지난 7일(현지시각 기준) 2023년 글로벌 판매 성과를 발표했다. 푸조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6% 상승한 총 112만4268대 판매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17개국에서 브랜드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유럽연합(EU) 29개국 외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0.8%p 소폭 상승한 28.2%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푸조의 국제화(Internalization of PEUGEOT)’ 전략 성과를 이어갔다.국가별로는 프랑스가 30만5295대를 기록하며 1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남부 켄터키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전환을 위해 13억 달러, 한화 약 1조 7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도요타는 해당 공장에서 3열 전기 SUV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현지시간으로 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도요타는 켄터키 공장을 미국 최초의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13억 달러가 추가 투자된다. 향후 해당 공장에선 전기차 조립 뿐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도요타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조달해 전기차에 맞게 조립하는 라인도 도입된다.현재 해당 공장에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국내 공식수입원 차봇모터스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 공식 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Sir Jim Ratcliffe) 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그레나디어는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으로 결합했다. BMW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디퍼렌셜 록, 솔리드 빔 액슬을 갖춘 부분이 특징이다. 차봇모터스는 2023년 3월 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에 따르면 지난해 4종의 하이브리드와 11종의 내연기관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총 1만 3663대를 인도했다.고가의 슈퍼카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의 실적으로는 믿기 어려운 수치다. 페라리는 순수 내연기관이 전체 판매량의 56%를 차지한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296, SF90이 나머지 44%를 차지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페라리 라인업에서 매우 드문 V6, V8 엔진을 탑재한 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신용등급을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무디스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무디스의 A3 등급 획득으로 우수한 중장기적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득했다.무디스는 지난해 2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인도 법인의 현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현지 매체인 이코노믹타임스 등은 현지 시간으로 5일, 현대차가 올해 11월 IPO를 목표로 관계 금융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현대차는 인도 법인의 IPO를 통해 최대 30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기업 가치와 함께 최대 56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라면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식 공모가 될 전망이다.현대차는 국내 시가 총액(약 49조 원)과 맞먹는 규모의 기업 가치를 통해 인도 사업 투자 및 확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5년까지 전 라인업 순수전기차 50% 구성을 시작으로 2030년 전기차 브랜드로 전면 전환,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으로 변화를 밝힌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라인업의 꾸준한 확장을 실시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XC90, XC60 등 내연기관 주요 볼륨 모델의 업데이트 또한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올 연말까지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일부 차종의 주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대상 차종은 XC90, XC60, S90을 비롯해 V90, S60, V60 등이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97년 기업 역사에서 가장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볼보자동차가 현지시간으로 1일 발표한 지난해 경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3993억 SEK(약 51조 원)을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56억 SEK(약 3조 3000억 원), 영업이익률은 5.4%에서 6.4%로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는 70만 8716대(2022년 61만 5121대)로 이 가운데 11만 3419대를 순수 전기차가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수출액이 1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8% 증가한 62억 1000만 달러(8조 2779억 원)를 기록했다.자동차 수출액은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대형 SUV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022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22.9%를 차지하고 작년 대비 15.8% 증가하면서 1월 기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지역별로는 미국 시장 수출액이 55.9%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트럭 ‘더쎈(DEXEN)’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유지 보수 및 무상 케어 프로그램 ‘쎈 케어 플러스(Xen Care+)’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쎈 케어 플러스’ 프로그램은 타타대우상용차가 고객의 총 소유비용 절감 및 편의와 안전, 품질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차량 케어 서비스다. 지난 2023년 ‘더쎈’ 출시 기념으로 제공했던 ‘더쎈 케어’ 프로그램에 혜택을 더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준중형트럭 ‘더쎈’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글로벌 최초 공개되고 지난해 6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도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순수전기차 '스펙터(Spectre)'가 제작 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륜 전기모터와 연결된 케이블 커넥터 구멍에서 일부 접착제 잔여물이 발견됐다며 미국 내 판매된 롤스로이스 스펙터 총 107대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리콜 대상은 해당 잔여물로 인해 전기 저항이 증가하고 접지 연결이 불충분한 것으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가 선임됐다. 방실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에 공식 지사가 설립된 이래 부임한 첫 여성 지사장이다. 한국은 스텔란티스 그룹 내 ‘제3의 성장동력’으로 대변되는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 핵심 시장으로, 이번 인사는 본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 발맞춰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가속,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평가된다. 방실 사장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 ‘1세대 여성 리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1960년대 이전 영화를 보면 한쪽 팔을 시트에 걸치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뒷좌석에서 전방을 바라보는 장면도 가리는 것 없이 시원스럽다. 요즘 자동차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헤드레스트(Headrest)가 없었던 덕분이다. 자동차 헤드레스트(이후부터는 머리 받침대라고 부른다)는 처음부터 사고 때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명된 안전장치다. 역사도 제법 길다. 머리 받침대는 1921년 미국인 벤저민 캣츠(Benjamin Katz)가 최초로 고안했다.대부분의 안전장치가 그랬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7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되고, 11월 한국 시장에서도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이틀 만에 1000대 계약 달성과 함께 공식 판매 이전 선풍적 인기몰이에 성공한 볼보 'EX30'이 소프트웨어 문제로 당초 예상보다 고객 인도가 연기된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은 소프트웨어 문제로 글로벌 고객 인도가 연기됐다고 전하고 볼보가 소프트웨어 문제로 곤경에 처한 것은 'EX90'에 이어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앞서 볼보는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X9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주 포르쉐가 빠르면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고된 중형 SUV '마칸'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로 변신을 꾀한 2세대 마칸은 고성능 터보 버전의 경우 639마력의 최고 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앞서 지난해 9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의 650마력과 유사한 수준으로 마땅한 고성능 전기 SUV를 찾기 힘든 시장 속에서 이들의 직간접적인 경쟁이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개발코드명 '하이랜드(Highland)'로 알려진 테슬라 주력 세단 '모델 3' 첫 부분변경이 이달 초 미국 내에서 공개된 이후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예상된 가운데 일부 차량 배송이 최대 두 달 뒤로 미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3는 이달 중 늦어도 다음 달에 미국 내 고객 인도가 예상됐지만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예상 인도 시기가 3~4월로 돌연 연기됐다. 테슬라는 이와 관련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일방적으로 이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 356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에서는 총 810대를 판매,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시장 등극 및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2023년 벤틀리의 전 세계 판매량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2022년 대비 약 11% 감소했다. 그러나 개인화된 비스포크 차량을 원하는 고객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벤틀리 차량 중 약 4분의 3은 비스포크 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이 월드 프리미어로 정식 공개됐다. 2세대 완전변경모델로 거듭나며 순수전기차로 진화한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 4와 마칸 터보로 구성되고 마칸 4의 경우 408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마칸 터보는 639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포르쉐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는 뛰어난 E-퍼포먼스, 새로운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그리고 인상적인 디자인을 통해 마칸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더욱 날카롭게 다듬어낸 비율과 포르쉐 디자인 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