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 켄터키 공장에 13억 달러 추가 투자 '3열 전기 SUV 생산 계획'

  • 입력 2024.02.08 09: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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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남부 켄터키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전환을 위해 13억 달러, 한화 약 1조 7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도요타는 해당 공장에서 3열 전기 SUV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도요타는 켄터키 공장을 미국 최초의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13억 달러가 추가 투자된다. 

향후 해당 공장에선 전기차 조립 뿐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도요타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조달해 전기차에 맞게 조립하는 라인도 도입된다.

현재 해당 공장에는 약 4900명 직원이 근무하고 4기통, 6기통 가솔린 엔진 외에도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라브 4 하이브리드 및 렉서스 ES 등이 생산된다. 

도요타 켄터키 법인 켈리 크리치 사장은 "도요타의 추가 투자는 전동화와 미국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다"라고 밝혔다. 

도요타가 계획하고 있는 3열 전기 SUV에 대한 세부 사항은 매우 제한적인 가운데 잠정 'bZ5x'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기아 EV9과 유사한 차체 크기로 e-TNGA 아키텍처의 확장 버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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