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한 달간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113만8057대로 집계됐다. 디젤 및 가솔린 차량은 각각 17%, 12% 줄어들고 전동화 모델 점유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10일 유럽 자동차 분석 전문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럽 27개국 신차 판매는 전월에 비해 눈에 띄는 감소를 보였으나 지난해 연말 배출가스 규제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1월 실적에 비하면 4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자토 다이내믹스 분석가
'2020 제네바 모터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 3일을 앞두고 취소된 가운데 주요 참가 업체들이 소셜미디어를 비롯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차를 소개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먼저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신형 911의 플래그십 모델 '911 터보 S'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되는 911 터보 S는 2개의 VTG 터보차저를 장착한 3.8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은 이전 대비 70마
시트로엥이 27일(현지 시각), 고객의 소비패턴 변화와 도심 내 이동문제, 친환경적 모빌리티에 대한 해답을 담은 초소형 순수 전기차 ‘에이미(Ami)’를 공개했다.시트로엥 에이미는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없이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슬로건 ‘INSPIRËD BY YOU ALL’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모델로, 지난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에이미 원 콘셉트(Ami One Concept)’의 혁신적인 도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완벽하게 구현했다.시트로엥 에이미는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부터 노인, 외국인까지
르노삼성자동가 지난 2월 한 달간 내수 3673대, 수출 3384대를 포함 총 705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총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9.8% 감소하고 전월 대비 13.2%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25.4%, 전월 대비 14.6% 감소했으며 수출은 전년 대비 50.2% 감소, 전월 대비 75.3% 증가했다.지난달 내수 판매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위축이 심화되며 주력 세단 SM6의 경우 731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31.1% 감소했다. 르노 마스터 역시 73대에 그쳐 24.7% 하락
올해로 90회째를 맞았던 '2020 제네바모터쇼'도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를 피해가지 못했다. 스위스 정부는 현지 시각으로 28일 코로나 19 감염자가가 발생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주변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자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일체의 행사나 이벤트를 중지했다.제네바모터쇼도 즉각 취소를 결정했다. 모터쇼 취소에 따른 후속 대책도 논의되고 있다. 행사 참가 업체들은 이미 비용을 지불하고 전시 차량과 무대 준비를 마친 곳이 많아 엄청난 손실을 감당해야 할 처지가 됐다. 조직위는 전시 업체와 모터쇼 취소
BMW그룹이 지난해 3월 향후 출시될 신형 전기차 3종의 티저 이미지와 대략적 스펙을 공개한 가운데 이들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일 'iX3'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테스트 장면을 추가 공개했다.28일 모터원닷컴 등 일부 외신들은 BMW가 X3의 순수전기차 버전 iX3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최근 남아프리카에서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가혹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약 1년 전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극심한 기상 조건에서 구동력과 서스펜션을 실험 중이라고
PSA(푸조 시트로엥)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플래그십 세단 ‘DS 9’이 공개됐다. DS 9은 내달 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DS 9은 전장 4930mm, 전폭 1850mm, 지름이 690mm에 달하는 거대한 휠하우스, 루프에서 트렁크 리드로 이어지는 매끈한 실루엣의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고 있다.또 DS윙스로 불리는 입체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보닛 위 E-텐스 뱃지부터 윈드쉴드까지 이어지는 세로 라인, 그리고 테일램프 아래 크롬 장식이 사용됐다. 시동을 걸면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DS9' 플래그십 세단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 전용으로 내놓은 푸조 '508 L'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다음주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기존 DS3 크로스백, DS7 크로스백과 함께 DS 오토모빌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DS9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특징으로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탑재됐다.DS9은 푸조 508 L을 기반으로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20 제네바 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3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통신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가 취소되고 4월로 계획된 베이징 모터쇼 역시 무기한 연기되는 등 다양한 국제 전시회가 취소되고 있으나 제네바 모터쇼는 예정대로 치뤄질 계획이다.이번 모터쇼는 다음달 3일 언론 공개와 4일 VIP 초청에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가 2020 iF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11일 현대·기아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의 ‘엑씨드(XCeed)’,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iF 디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미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동계/하계) 모여 주 정부간 협력과 정책이슈 해결을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공식 리셉션은
르노삼성차의 사활이 걸려있는 소형 SUV 신차 XM3가 암초를 만났다. 노조 파업으로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은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11일부터 나흘간 부산 공장의 가동을 멈추게 되면서 신차 공개와 판매 등 일정에 변수가 생긴 것.르노삼성차는 그러나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나고 현지 부품 공장의 가동이 독려 되고 있어 부산 공장의 재가동과 XM3 출시 일정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부산 공장의 생존을 책임 지게 될 XM3는 르노삼성차의 미래 성장에 절실한 신차다.일정대로
푸조와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2020년 전기차 3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2.0시대의 포문을 연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전례없는 11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푸조의 패스트백 세단 508과 스타일리시 왜건 508 SW, 세단보다 편안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C3 에어크로스, 플래그십 SUV DS 7 크로스백, 그리고 DS 3 크로스백까지 7종의 신차와 4종의 파워트레인 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이와 함께 질적 성장을 도모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신임 CEO에 루카 데 메오(Luca de Meo)를 전격 선임했다. 앞서 폭스바겐의 마케팅 부문을 총괄한 이력이 있는 메오 신임 CEO는 오는 7월 1일 취임식을 통해 르노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29일 로이터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르노 이사회는 최근 신임 CEO에 루카 데 메오를 선임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르노그룹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로 52세인 이탈리아 태생 메오 신임 CEO는 르노를 시작으로 피아트, 아우디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폭스바겐의 마케팅 부문을 총괄해 오다
영국 거리를 상징하는 블랙캡(택시)이 일본 도심에 등장했다. 2013년 런던 택시 제조사 LEVC(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를 인수한 중국 지리자동차가 TX 택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PHEV)을 도쿄에 출시한 것.오는 2월부터 도쿄 거리를 주행하게 될 T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6인승 좌석에 1.5ℓ 가솔린 엔진과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하는 2개의 모터로 구동된다. 모터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가 130km에 달하고 엔진 동력으로 충전을 하면 최대 600km를 달린다.영국 및 유럽 도로의 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CEO 총회의 환영사에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 수소산업 각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수석 부회장이 제시한 3대 방향성은 수소 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Climate Emergency)’ 및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려면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현지시간 지난 1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2019/2020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6번째 시즌의 3라운드 경기인 산티아고 E-프리에서 BMW(BMW i Andretti Motorsport)의 막시밀리안 군터(Maximilian Guenther, 맥스 군터)가 DS 테치타 팀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를 제치고 우승을 거두었다. 3위는 재규어 레이싱의 미치 에반스가 기록했다.맥스 군터는 지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두 번째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으나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루카스 디 그라시(아우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도시가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교통, 냉난방 등 도시의 주요 기능들이 수소 에너지를 통해 이뤄지는 수소도시가 다양한 수소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기지 기능은 물론, 미래 수소사회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정 수석부회장은 이와 함께 지난 3년간의 수소위원회 활동을 높이 평가 한 뒤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
올해 전기차는 작년에 이어 약 7만대 정도 보급이 예상된다. 전기 트럭, 전기 이륜차 등을 모두 포함하면 누적 대수 20만대도 바라본다. 수소연료전지차도 1만대 이상 보급될 전망이다. 전기차 보조금이 줄기는 했어도 다른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한 것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충전기 대수도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전기차 국가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전기차 보급이나 기술도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단위 면적당 충전기와 전기차 대수 모두 최고 수위로 성장했다. 수년 이내 보조금이 줄어
영화처럼 일본을 빠져나와 레바논으로 도주한 카를로스 곤 르노ㆍ닛산 전 회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때문에 자신이 구속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018년 11월 일본 검찰이 그를 체포했을 당시에도 같은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2015년 경제산업부 장관이었던 마크롱 대통령은 2년 이상 보유 주식의 의결권을 두 배로 인정해주는 플로랑주법(La loi Florange)을 도입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 정부가 르노와 동맹 관계에 있는 닛산 흡수를 목적으로 반기업적 규제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왔고 양국 정부와 두 회사 갈등의 씨앗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