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네바 모터쇼 미리 보는 월드 프리미어 '해외 편'
2020 제네바 모터쇼 미리 보는 월드 프리미어 '해외 편'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0.02.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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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20 제네바 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3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통신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가 취소되고 4월로 계획된 베이징 모터쇼 역시 무기한 연기되는 등 다양한 국제 전시회가 취소되고 있으나 제네바 모터쇼는 예정대로 치뤄질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는 다음달 3일 언론 공개와 4일 VIP 초청에 이어 5일부터 15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지난 몇 년간의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차를 비롯 순수전기차와 콘셉트카 그리고 슈퍼카들이 전시될 전망이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는 E 클래스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인다. 2016년 10세대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해당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의 변경과 함께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외관은 최근 출시된 벤츠의 신차들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실내는 커넥티드 기능이 강화되며 새로운 디자인의 운전대와 10.25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탑재된다. 또한 MBUX를 비롯 공기정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직렬 6기통 엔진의 적용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 7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또한 차세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의 탑재로 교통 상황에 따른 감속과 교차로 사각지대 감지, 후방 보행자와 자전거 등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의 안전사양이 추가된다.

BMW는 지난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형태로 선보인 iX3 순수전기차의 양산형을 공개한다. 해당 모델은 286마력의 최대 출력과 40.8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후륜에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전기모터는 282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74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100km 당 20kWh 미만의 전력 소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ix3 순수전기차가 1회 완전충전시 최대 44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BMW iX3의 주행가능거리는 경쟁모델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와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메틱 보다 높은 수치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BMW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근 전면부 디자인 일부가 유출된 4시리즈 쿠페를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보다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격적인 램프 디자인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4세대 신형 A3를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8세대 폭스바겐 골프와 동일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신차는 보다 날렵한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능이 탑재된 1.0리터, 1.5리터 TFSI 엔진과 TDI 디젤 그리고 'TFSI e' 배지를 장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될 전망이다.

토요타는 월드 프리미어로 야리스 기반의 새로운 B세그먼트 SUV를 선보인다. 신차는 4륜구동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기술이 결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요타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 수소전지차 미라이의 신모델을 공개한다.

프랑스 르노그룹은 'MORPHOZ'란 이름의 전기 콘셉트와 함께 트윙고 Z.E., 신형 메간느 에스테이트 E-테크 등을 선보여 전동화 전략에 미래를 제시한다. 또한 그룹 내 저가형 대중차 브랜드 다치아를 통해 도심형 순수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폭스바겐은 핫 해치백 '골프 GTI'의 8세대 버전을 공개한다. 1976년 6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한 골프 GTI의 8세대 모델은 EA888 터보차저 2.0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앞서 선보인 기본형 모델과 달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EA888 엔진의 개량형 버전은 2가지 출력 옵션을 제공하고 파워트레인 면에서 이전 보다 소폭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7단 듀얼클러치가 탑재된다.

한편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는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람보르기니를 비롯해 푸조와 시트로엥의 PSA그룹이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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