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 전기차 남아프리카에서 혹서기 테스트 '내구성 검증'

  • 입력 2020.02.28 08:45
  • 수정 2020.02.28 09: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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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지난해 3월 향후 출시될 신형 전기차 3종의 티저 이미지와 대략적 스펙을 공개한 가운데 이들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일 'iX3'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테스트 장면을 추가 공개했다.

28일 모터원닷컴 등 일부 외신들은 BMW가 X3의 순수전기차 버전 iX3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최근 남아프리카에서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가혹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약 1년 전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극심한 기상 조건에서 구동력과 서스펜션을 실험 중이라고 밝힌 BMW는 이번 남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 혹서기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내구성을 또 한 번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BMW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와 프랑스 미라마 트랙에서 iX3의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순수전기 SUV가 전세계 다양한 조건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하는지 다각도로 검증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테스트에서 BMW iX3는 장시간 태양열에 노출된 이후 냉각을 거듭하며 전기 시스템의 작동 여부와 온도 변화에 따른 소재 변화 등을 연구했다. 또한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장시간 비포장도로를 달리거나 극도로 높은 온도에서 배터리, 전기모터, 냉각 시스템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1년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후륜구동에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또한 74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100km 당 20kWh 미만의 전력 소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iX3 순수전기차는 1회 완전충전시 최대 44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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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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