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취소에도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은 예정대로

  • 입력 2020.02.29 07: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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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0회째를 맞았던 '2020 제네바모터쇼'도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를 피해가지 못했다. 스위스 정부는 현지 시각으로 28일 코로나 19 감염자가가 발생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주변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자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일체의 행사나 이벤트를 중지했다.

제네바모터쇼도 즉각 취소를 결정했다. 모터쇼 취소에 따른 후속 대책도 논의되고 있다. 행사 참가 업체들은 이미 비용을 지불하고 전시 차량과 무대 준비를 마친 곳이 많아 엄청난 손실을 감당해야 할 처지가 됐다.  조직위는 전시 업체와 모터쇼 취소에 따른 정산 협의를 앞으로 몇 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항공권의 경우 확실한 환불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12시 30분 라이브 스트리밍 기자회견을 통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모터쇼 취소에도 프레스데인 전날인 2일(현지시각) 열리기로 했던 '2020 올해의 차' 선정과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시상식 현장에 기자의 참석은 허용되지 않을 예정이며 행사 내용은 현지시각으로 2일 오후 3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 올해의 차는 BMW 1 시리즈, 포드 푸마, 푸조 208, 포르쉐 타이칸, 르노 클리오, 테슬라 모델 3, 토요타 코롤라 7개 모델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19년에는 재규어 I-PACE가 기아차 씨드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019 올해의 차(사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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