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규제유예제도를 통해 경기도, 대구, 강릉, 경산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실증사업에 대해 규제특례를 승인 및 고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특례 신규사업은 5건이 승인되면서 2020년 2월 제도 도입 이래, 총 39건의 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에 대해 규제특례가 승인됐다. 먼저 경기도 화성에서는 기존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배달로봇이 운영된다. 현대자동차는 계단, 둔턱 등의 장애물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는 배달로봇을 개발해 편의점 물품, 피자 등의 배달을 실증
도로교통공단이 모임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특성을 분석했다.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 추세에 접어들어, 2020년 기준 1만 7000건 이상 발생했으며 전체 교통사고의 8% 이상을 차지했다.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2020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9만1622건으로 1848명이 사망하고 15만476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매일 전국에서 약 50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음주운전 사고를 시간대별ㆍ요일별
자동차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 검찰이 급기야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 검찰이 제품 결함이나 중대한 안전성이 드러난 것도 아닌, 단순 차량 도난 사건을 이유로 자동차 제작사를 고소하면 이는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시 검찰이 제작사 고소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선 것은 밀워키 자동차 도난 건수가 2019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해 올해 1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하루 30건 이상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골머리를 앓자 대부분 범죄차량이 특정 브랜드
"지금을 초강력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2035년이라고 가정해 보자. 포드 F-150 라이트닝을 몰고 구조 활동에 나서야 할 경찰과 응급 구조대는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이 볼트 EV로 안전지대로 탈출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자연 재해로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 모든 전기차는 이렇게 멈춰 있을 것이다."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2030년 신차 판매량 40%~50%를 전기차로 채우는 정책을 선언했다. 이에 맞춰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2035년 완전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포드도 2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3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미 법무부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밀턴이 투자자들을 속여 니콜라 주식을 사도록 계획했다고 판단했다. 밀턴이 회사의 제품, 기술, 미래 성장력 등을 속였고 IPO(기업공개)를 통해 벌어들인 10억 달러를 포함 재산을 몰수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혐의는 지난해 9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니콜라 법인과 CEO 트레버 밀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해당 조사는 공매도 전문기관 힌덴
국토교통부가 국민안전과 자동차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청, 17개 시·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오는 14일부터 1개월간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불법자동차는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각종 범죄의 도구로 사용되면서 국민생활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불법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 번호판 영치, 직권말소와 같은 강력한 단속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불법자동차 관계기관 합동 일제단속을 통해 불법자동차 총 25만대를 적발하고 고발조치, 과태
영국 차량 전문 절도범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는 '랜드로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돈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훔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난 차량을 찾아주는 전문 업체 트랙커(Tracker)가 지난 2020년 영국에서 도난을 당한 차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6개를 랜드로버가 차지했다. 해마다 나오는 트랙커 통계에서 랜드로버는 항상 상위권 비중이 가장 많았지만 6개는 처음이다. 도난당한 모델 순위 상위 3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사진), 레인지로버 보그,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가 모두
자동차 번호판은 차량 신분이 떳떳하고 문제가 없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는 시그널이다. 따라서 번호판은 정상적이어야 하고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불법이나 편법으로 번호판이 보이지 않게 하거나 가리는 일은 범죄와 다르지 않고 또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행위다. 선진국에서는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단속이 매우 강하고 벌칙이 엄하다. 번호판이 잘 보이게 차체에 더 크게 표시하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는 번호판이 자주 변경되면서 다양한 형태가 도로를 누비고 있다. 녹색이 촌스럽다는 이유로, 지방 차별을 없앤다는 이유로,
미국 제네럴 모터스가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인수를 포기하고 배저(Badger) 픽업트럭의 주문 예치금도 환불하는 등 대폭 축소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현지시간으로 30일, 인베스터 비지니스 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는 니콜라(Nikola)와 대폭 축소된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하고 배저 픽업트럭의 생산과 지분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혔다.당초 지난 9월, GM은 니콜라 지분 11%를 인수하고 자사 배터리 시스템과 연료전지 기술을 니콜라와 협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억 달러 전략적 파트
신차 영업사원마다 촘촘한 네트워크가 있다. 용품 가게, 보험, 캐피탈, 등록 등 신차 구매자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거나 부대 절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저마다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 중 중고차 사업자와 관계가 돈독하다. 생애 첫차를 구매한다면 몰라도 대부분은 타던 차를 처분해 신차 구매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비싼 값에 중고차를 처분해 주는 영업사원 능력은 무시하기 어려운 경쟁력이기도 하다. 동시에 신차 영업사원은 중고차 사업자가 양질의 상품을 매집하는 주요 통로이자 수단이기도 하다. 국내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조를 통해 사이버 테러를 막아냈다.현지시간으로 28일 오토블로그,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27세 러시아인 이고르 이고리비치 크리우츠코프(Egor Igorevich Kriuchkov)는 지난 7월, 미국에 입국해 네바다주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과 접촉했다.그는 해당 직원에게 보안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는 제안과 함께 100만 달러 거래를 요구했다. 미 법무부는 그가 심으려 했던 악성코드가 랜섬웨어의 한 종류로 시스템 접근을 임의로 막거나 암호화해 금전을
있지도 않은 중고차를 시세보다 싸게 광고하거나 아예 없는 매물을 있는 것처럼 속여 이를 보고 찾아온 소비자에게 "이미 팔렸다. 물건이 다른 매장에 있다. 문제가 있어 추가 비용이 들어가게 됐다"라는 핑계로 이리저리 끌고 다니다 결국 더 비싼 차를 사게 한다. 심지어 매장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은근히 협박해 바가지를 씌우는 수법, 이 쪽에서는 뜯플(추가 비용을 뜯어내는 방법) 또는 쌩플(가짜 매물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부른다.뜯플과 쌩플이 만연하는 중고차 사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 각 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를 기
허위 매물로 구매자를 유도해 시세보다 비싼값을 받거나 더 비싼 차를 사도록 유도해 대금을 받아 챙긴 중고차 사기 거래 일당에게 법원이 형법상 '범죄조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0일, 전 모씨등 일당 22명에 대한 범죄단체조직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인천지법으로 사건을 돌려 보냈다.이들은 외부 사무실을 차려 놓고 직책과 직함을 분담한 후 뜯플, 쌩플 등 수법으로 중고차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 띁플과 쌩플은 중고차 매물 정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에게 계약서 작성 후
FCA코리아는 오늘 제이크 아우만(Jake Aumann)을 한국 사장(Managing Director & President)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지난 2년간 중국에서 사장직을 역임하며 알파 로메오를 총괄하며 성공적으로 이끈 후 FCA코리아에 합류하게 됐다. 임기는 8월 17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아우만 사장은 1999년 회사에 합류한 이래 FCA 그룹에서 오랫동안 활발히 활동해왔다. 재직 기간 전반에 걸쳐 경영,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아시아에서
지프(Jeep) 브랜드의 국내 수입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FCA코리아의 사장 '파블로 로쏘'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FCA코리아 측은 앞서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하고 본사 및 HR 등 관계 부서를 통해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당 내용과 관련해 어떤 내용도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만큼 추후 명백한 내용이 확인되면 입장 발표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국 SUV 자동차 브랜드 Je*p 한
#1. 아무 이유 없이 벽돌을 던져 차량 5대를 부순 4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멀쩡했던 차가 아무 잘못 없이 파손됐고 수리비가 1000만원이나 됐지만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배상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다. 보험 처리를 해도 피해자가 입을 손해는 적지가 않다.#2.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차량으로 뛰어들어 다치는 바람에 한 운전자는 치료비와 위자료 190만원을 물어줬다. 개를 친 장소가 횡단보도였다는 것이 이유다. 차주는 횡단보도라도 목줄을 매지 않은 개가 차량이 있는 쪽으로 뛰어들어 사고가
냉각수와 엔진 녹 발생, 엔진 균열 등으로 2018년 시작된 만트럭의 결함 논란이 다시 점화됐다. 만트럭 차주들은 지난 2018년 유로6 엔진의 냉각수에서 녹이 발생했고 기어 풀림 현상 등의 결함을 주장하며 회사의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만트럭버스 사태는 독일 본사 주요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녹이 발견된 부품 프리타더의 완전 교체와 리콜, 유로6 탑재 모델의 '7년 100만km' 무상보증을 약속하고 차주들이 이에 합의하며 일단락된 듯했다.그러나 최근 '만 트럭 피해자 모임'은 민사 소송 합의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유류구매카드 결제내역과 이동경로 등을 분석해부정수급 의심거래 685건을 적발하고 지자체에 통보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적발된 부정수급 유형은 유가보조금 지급대상이 아닌 자가용 승용차 등에 경유 등을 주유하고 유가보조금을 수령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토부는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그 동안 적발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데이터 분석기법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하여 부정수습 적발에 적용한 결과 많은 부정수급을 적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역적 적발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86건으로
국토교통부가 음주운전 의무 위반 여객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에 대한 처분을 강화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된 여객법 시행령에 따라 운송사업자는 차량 운행 전에 운수종사자의 음주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현행보다 2배 강화된 처분(사업정지 30~90일 또는 과징금, 60~180일 또는 과징금)을 받게 된다. 또한, 음주사실을 사전에 확인하고도 운수종사자의 운행을 허용하는 경우 사업정지 기간이 현행보다 최대 3배(30~90일 또는 과징금 → 90~180일 또는 과징금)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개인택시 양수기준 완화와 택시 가맹사업 면허기준 완화를 내용으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택시 서비스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국토부는 운송 가맹사업의 초기 진입장벽은 낮추고, 플랫폼과의 결합을 활성화해 브랜드 택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면허기준을 현재의 1/8 수준으로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기존 가맹사업자들의 사업확장이 더욱 용이해짐은 물론, 스타트업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