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엔진 균열 원인 밝혀낸 차주 '비밀 유지 안하면 소송'
만트럭버스코리아, 엔진 균열 원인 밝혀낸 차주 '비밀 유지 안하면 소송'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0.06.30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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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와 엔진 녹 발생, 엔진 균열 등으로 2018년 시작된 만트럭의 결함 논란이 다시 점화됐다. 만트럭 차주들은 지난 2018년 유로6 엔진의 냉각수에서 녹이 발생했고 기어 풀림 현상 등의 결함을  주장하며 회사의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만트럭버스 사태는 독일 본사 주요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녹이 발견된 부품 프리타더의 완전 교체와 리콜, 유로6 탑재 모델의 '7년 100만km' 무상보증을 약속하고 차주들이 이에 합의하며 일단락된 듯했다.

그러나 최근 '만 트럭 피해자 모임'은 민사 소송 합의 1년 만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엔진의 중대 결함을 은폐하고 모든 책임을 차주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 제기까지 추진하고 있다. 피해 차주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 이미 합의된 민사소송 건을 근거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자신들에게 보낸 내용증명까지 공개했다.

논란의 핵심은 2019년 합의 당시 냉각수 녹 발생과 관련해서는 원인이 밝혀지고 대책이 마련됐지만 당시 찾지 못한 엔진 균열 원인을 차주들이 밝혀냈다는 것이다. 차주들은 만트럭버스코리아도 이 문제를 파악했지만 은폐했고 모든 잘못을 자신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차주와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주장이 상반된 만큼, 피해 차주 모임의 주장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보한 원문 그대로를 공개한다. 

< 만트럭 버스 코리아의 은페를 알립니다. 도와 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희는 꼭 1년 전에 만트럭버스코리아와 민사소송 합의를 했던 "만트럭 피해자모임"입니다. 그곳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부 입니다. 제가 기자님에게 다시 이렇게 장문의 글을쓰게 된것은 "만트럭 버스 코리아"가 엔진의 중대한 결함을 숨기고 모든 것을 "고객의 관리 부실" 이라는 황당한 행태를 하여 "엔진의 중대한 결함"을 알려 드리고 더이상 한국인 피해자가 늘어 나지 않게 막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엔진의 깨짐 원인 이유중 (유로 6  전체 차량)

오일 새페레이터, 혹은 오일 트랩이라고 하는(부품은) 폐차까지 사용하는 단순 부품입니다. 이 부품의 역할은 엔진의 폭발 4행정중에 크랑크실에 발생되는 "블루바이 가스"라는 것을 실린더로 보내 재연소 시켜 엔진 크랭크(오일팬 부분)의 가스 압력 팽창을 막아 오일의 역류를 차단 하는 기능의 부품입니다.

오일트랩의 작동 불능은 엔진의 높은 열에 5w30의 저점도 오일을 더욱 빨리 끓게 만들어 블루바이 가스가 과다 생산되고 오일 트랩의 베어링 소착을 일으키게 됩니다. 베어링 소착에 의해 가스가 빠지지 못하여 크랭크실의 압력이 높아져서 엔진오일을 역류 시켰던 것입니다.

초기 증상은 "엔진 오일의 소모"를 가져오며 실린더로 넘어간 오일이 천천히 타면서 엔진의 불안전 연소를 일으켜 엔진의 잦은 찜빠(엔진부조)와 인젝터의 원인 불명 파손을 가져 왔습니다.

중기 증상은 "오일의 지나칠 정도의 소모"를 가져 오면서 피스톤, 컨넥팅 로드, 크랑크 축, 대메달, 소메달, 엔진 헤드 밸브등 엔진 블록을 제외한 모든 것에 데미지를 일으킵니다.

말기에는 오일트랩 베어링의 완전 소착으로 인해 가스 압력이 최대치 되는 순간 약 10~15리터 가량의 오일을 실린더로 역류시켜 엔진 전체와 흡기 배기 파이프, DPF등 을 망가트리는 것입니다.

특히 블루바이 가스가 많이 생성될수 있는 과부하 도로조건을 갖춘 산악등반, 재넘어 다니는 도로, 험지(에서) 오랜 시간 정숙(속) 주행하는 차량들이며 강원, 충청, 경북, 인천 등과 겨울철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지금도 전국적으로 오일트랩 소착으로 엔진이 깨지고 있습니다.

저희 만차주연합은 이 사실을 2019년 10월경부터 의심을(하기) 시작하였고, 계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조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020년 3월에 기술적, 논리적, 개관적으로 사실을 확인하였고 4월20일 만트럭 본사에 이 사실을 알리고 이 문제의 해결책을 요구하였고, 만트럭도 이것으로 엔진이 망가지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인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만트럭은 3년45만(보증기간)이라는 당나라 말만 하면서 외면하고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5월 20일부터 저희와 박터지게 대치 중이며, 5월29일부로 국토부에서 정식으로 조사 시작 되었고, 6월2일 국토부 조사원에 만트럭 관계자가 불려가 조사를 받고 이번 6월 안에 관련 자료 제출 등 지시를 받았습니다.

​보내드린 동영상중에 만트럭이 엔진내 녹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수 없게 되자 프로그램 조작으로 프리리타드를 작동(하지)않게 하는 영상입니다. 영상 자체는 센터측에서 촬영한 그대로입니다. 이것 역시 국토부에서 조사중입니다.

너무나 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만트럭을 기자님이 세상에 알려 주시기 간절히 빕니다. 저희좀 도와 주세요. 이거 말고도 너무나 많은 잘못을 알고 적고 싶지만 글이 길어지면 안될것 같아 다시 적겠습니다. 만트럭이 협박으로 보내온 내용증명도 첨부 합니다.

제발 저희좀 도와 주세요.

(추신) 저희는 2018년 "엔진내 녹/슬러지 발생" 으로 만트럭과 싸울 당시에도 제기 했던 문제인 "엔진 깨짐"을 함께 문제 제기 하였지만, "엔진 내 녹" 문제는 저희가 원인을 밝혔지만 (당시)엔진 깨짐은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 상태로 저희들(은) 보증기간 만료라는 이유로 급하게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밝히지 못했던 엔진 깨짐을(의 원인을) 지금은 밝혔습니다. 만트럭은 이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만트럭 퇴사 관계자 증언) 이 문제가 너무나 커서 모든 책임을 기술로 알수 없는 고객들의 관리 부실이라는 황당한 억지 주장을 하여 오다가 저희가 기술적으로 객관적으로 모든 원인을 밝혀내자 이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겁박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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