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2022년 올해의 차를 연달아 수상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이번에는 그 정점에 있는 월드카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월드카어워즈(World Car Awards) 조직위원회는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15일, 최종 결선에 오른 후보 모델 3개를 발표했다. 최종 결선에는 포드 머스탱 마하-E와 함께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진출했다. 33개국 자동차 저널리스트 102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 평가로 결정되는 올해의 월드카 최종 결선에 오른 모델은 모두 순수 전기차다. 올해의
유럽 자동차 산업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새로운 위기에 봉착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부품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자동차 필수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점화, 등화장치, 충전 등에 사용되는 배선을 하나로 묶어 뭉치로 만드는 부품이다. 자동차 한 대당 평균 5km에 달하는 배선이 사용되며 와이어링 하니스는 거미줄처럼 복잡한 배선을 기능에 맞게 하나로 묶어 전기 장치와 연결해 준다. 문제는 와이어링
엔카닷컴이 3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중고차 성수기로 진입하는 시즌인 3월은 중고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시세 오름세 조짐을 보인다. 올해 3월은 예년 보다 전체 가격 변동폭은 다소 크나 평균적인 시세 하락세를 보여 생애 첫 차 구매 또는 입사를 앞두고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중고차 구매가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 최종 우승 모델을 가리는 현장은 뜨겁기로 유명하다. 제네바 모터쇼 공식 개막 하루 전 스위스 팔렉스포 아레나(Palexpo Arena)에서 열리는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 23개국 자동차 저널리스트 심사로 결정된다.(올해 심사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기자단은 제외됐다)현장에서는 각국 기자단이 후보에 오른 모델에게 준 점수를 차례대로 발표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뀌는 대역전극이 펼쳐진다. 코로나 19로 2020년, 2021년은 현장에서나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열기를 만날
자동차를 바꿀 때 수입차는 수입차로 국산차 상당수도 수입차로 갈아타면서 대체시장 수입차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체 전·후 점유율이 수입차는 2배 가까이 늘고 중견3사(쉐보레, 르노삼성차, 쌍용차)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현대차·기아는 제네시스 선전에도 불구하고 소폭 감소했다.자동차 대체시장은 기존에 타던 차를 처분하고 새로 구매하거나 추가하는 것으로 2021년 기준 전체 신차 수요 89.3%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팔린 신차 10대 중 9대 가
현대차와 기아 올해 상복이 터졌다. 이제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 일이지만 최대 수출 시장 북미와 유럽에서 상품성, 가성비, 안전 또 요즘 가장 핫한 전기차까지 의미 있는 상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게 볼 일이다. 올해 받은 수상 목록을 보면 가성비 위주였던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상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총 보유 가치를 따지는 최고 고객 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U.S.뉴스&월드리포트), 신차에 이어 내구품질(VDS, Vehicle D
직영점과 대리점이 혼합돼 있는 국내 자동차 판매 방식이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차량 가격 통제권을 공급사가 쥐고 있는 국산차와 다르게 공급과 판매권한이 분리된 수입차가 출고 적체를 이유로 멋대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같은 방식이 더 견고하게 정착한 북미 시장에서는 공급사와 딜러간 심각한 갈등 원인이 되고 있다. 갈등 원인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심각한 공급 차질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국산차 인기 모델은 계약 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고 비인기 모델도 4개월에서 6개월 이상 대기해야 신차
"사람이 개를 물었다(Man bite dog)." 2004년 일이다. 미국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제이디파워(J.D.POWER) 초기 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현대차 쏘나타가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르자 현지 매체에서 나온 표현이다. 좀 처럼 보기 어려운, 있을 수 없는 일로 봤다. 미국 품질 평가에서 늘 산업 평균 아래 하위권을 맴돌았던 현대차와 기아는 이후 순위가 치솟는다. 2006년 IQS에서 현대차는 전체 37개 브랜드 가운데 3위, 토요타를 제치고
전기차 인기 모델의 신차 가격 인상과 출고 지연이 2월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카플레이션 여파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0일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2월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차 가격이 8000만원 안팎인 테슬라 모델 Y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30.4% 상승한 7867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중고차 가격은 신차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중고차 시세 변동이 큰 것은 제조사 신차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주요 정책 공약을 내놓으며 막바지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주요 대선 후보 4명의 자동차 분야 공약을 살펴봤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기존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 부과 체계를 가격과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으로 바꾼다는 공약을 최근 내놨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64번째 '소확행'
영국 신차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국산차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영국 자동차생산자협회(SMMT)가 현지 시각으로 4일 발표한 1월 신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사진)가 3458대를 팔아 포드 푸마(2608대. Puma)를 제치고 월간 최다 판매 모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지는 1월 기아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은 2만 7221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팔렸다.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빅 3 마켓으로 불리는 영국에서 국산차가 월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피에스타와 포커스, 푸마 등 포드 브랜드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타입 전동화 모델 판매량이 작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V 볼륨에 따르면 작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약 460만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90만 대에 달했다. 두 타입을 합치면 총 649만 5388대에 이른다. 작년 판매량은 2020년 기록한 310만 대와 비교해 108%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수 전기차는 6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1% 늘었다.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동화 모델 시장 점유율은 2020년 4.0%에서 작년 9.0%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