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시장에 이어 미국에서도 월간 판매량 증가율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4월 판매량은 7만7523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8% 증가했다. 이는 월간 판매량 기준 전년도와 비교한 증감율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현대차 판매 증가세는 세단과 SUV 차종이 고르게 이끌었다. 소형 세단 액센트는 지난해 4월보다 268% 증가한 2711대, 소형 SUV 베뉴는 220% 증가한 2618대를 각각 기록했다. 친환경 모델인 아이오닉도 223%(1364대)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만6901대를
신차를 구매해 5년간 소유했을 때 유지비가 가장 적은 브랜드와 모델이 발표됐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및 부품 가격 정보 사이트 캘리블루북(KBB)이 27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와 렉서스가 일반 및 럭셔리 브랜드에서 각각 5년 기준 평균 보유 비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BB 5년 소유비용(5-Year Cost to Own award)은 2021년형 신차 구매 후 지출이 예상되는 연료비, 유지 및 보수 비용과 중고차로 되팔 때 잔존가치 등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산정
1954년 설립 후 66년 역사 속 코란도 만큼이나 쌍용차에게 효자 모델로 자리한 렉스턴 시리즈는 기존 준대형 SUV에서 픽업 트럭으로 파생 차종을 늘리며 국산차 유일 정통 픽업의 명맥을 계승하고 있다. 2002년 9월 선보인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2006년 4월 액티언 스포츠, 2012년 1월 코란도 스포츠에서 2018년 1월 렉스턴 스포츠까지 알고 보면 쌍용차는 국내 픽업 트럭 역사 속 유일무이한 존재감과 함께 누적 판매 40만대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 중이다. 그리고 지난 20년 픽업 만들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렉스턴
전기차 단점을 보완하고 하이브리드카 장점을 살린 타입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퇴출 위기에 내몰렷다. 유럽을 중심으로 "환경과 기후, 배출가스 등 다양한 관점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가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으면서 조기 퇴출론이 나오고 있다.유럽연합(EU)이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에 투자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으며 전기차와 같은 의미로 분류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화 차량 범위에서 이미 제외되
올 1분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순수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9.9% 증가한 가운데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등 3종 하이브리드 모델이 눈에 띄는 판매를 나타냈다.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차 판매는 총 4만4987대로 전년 동기 2만6468대에 비해 69.9% 증가를 나타냈다. 먼저 현대차는 1분기 2만3758대 친환경차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2% 증가를 나타냈
시즌으로 봤을 때 상승기인 4월 중고차 시세가 이례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빅데이터 분석으로 4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적 강세 보이던 예년과 달리 국산차와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시세가 하락하고 있어 눈여겨 본 차종이 있다면 지금이 구매 적기로 보인다.엔카닷컴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2018년식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엔카닷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제타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골프 파생 모델로 출발, 그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형 세단이다. 지난 1월 판매를 시작한 2021년형 제타는 운전보조 시스템, 커넥티드 시스템 가운데 국내 소비자 선호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지만 포인트를 잘 잡은 덕분에 매우 유용한 기능을 보태 상품성을 높였다. 앞차와 간격을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같은 기존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레인 어시스트’가 추가됐다.한국형 내비
지난해에 이어 수상 가능성이 높았던 2021 올해의 월드카 목록에서 국산차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월드카어워드 조직위원회는 30일(현지시각) 최종 결선에 오른 후보 모델을 발표했다. 2021 월드카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른 모델은 혼다-e, 토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ID.4 3개다. 올해 월드카 최종 결선에 진출한 모델 가운데 2개는 전기차다.부문별 최종 후보도 결정됐다. 월드 어반카에는 혼다-e와 재즈(피트), 토요타 야리스, 럭셔리카 부문은 랜드로버 디펜더,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폴스타2가 이름을 올렸다. 퍼포먼스 부문에
기아 EV6가 세계 최초 공개됐다. 기아 전동화 전략 시작을 알리는 EV6는 지금까지 나온 국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와 가속력 그리고 최고속도 등 화려한 퍼포먼스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EV6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송호성 기아 대표는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EV6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첨단 기술, 짜릿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설계했다”라고 말했다.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과 국내 최초 3.5초대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 친환
현대차그룹 전기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순수 전기차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에 빠졌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오늘 공개되는 기아 EV6는 모델명과 외관 차이 빼면 플랫폼과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 주요 부품 대부분을 공유하는 쌍둥이 모델이다.따라서 사전 계약에 4만대 이상이 몰린 아이오닉5 반응이 기아 EV6에 이어질 것인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기아가 지난 15일 EV6 외관과 실내, 일부 사양을 공개한 이후 아이오닉5와 상당한 성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선택을 위
하이브리드카 가운데 기아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가 중고차로 되 팔때 잔존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카 등록 대수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 약 107%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신규 등록은 총 67만 4461대로, 2019년 대비 33% 증가했다.신규 등록이 증가하면서 중고차 매물도 크게 늘었고 시세 역시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2019년식 주행거리 4만 km 이하 무사고 차
국내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고객만족도가 지난해 처음 800점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차 AS 만족도가 급상승해 국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조사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최근 6년간(2015~2020) 자동차 AS 고객만족도를 국산차와 수입차, 직영센터와 지정/협력센터로 나누고 고객 만족도 추이를 비교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최근 2년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국산차 상승세가 완만한 데 비해 수입차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비
주말 인천 송도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참 주차 자리를 찾는데 고성이 들렸다. 짐작건대 새치기 주차를 놓고 시비가 붙은 모양이다. 험한 소리가 나오고 서로 멱살을 잡기 직전 직원이 오면서 상황이 끝났다. 새치기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운전자가 열린 창문 옆으로 지나가면서 내뱉은 말이 귓가에 맴돈다. "싸구려 수입차 타고 다니는 주제에".새치기로 주차에 성공한 차량은 독일차, 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간 곳에는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SUV가 세워져 있었다. 알아보니 수입차 가격은 4000만원대 초반에서 후반, 국산 SUV는 4000
전기동력차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전동차 판매 대수는 직전 연도보다 44.6% 증가한 294만3172대다. 전동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유형은 순수 전기차(BEV)로 34.7% 증가한 202만5371대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가 73.6%로 가장 높았다. 판매 대수는 90만9519대. 수소 전기차(FCEV)는 9.3% 증가한 8282대를 기록했다.주목할 것은 이 통계와 같이 친환경차 목록에서 하이브리드카(Hybrid)가 제외되는 일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토요타 GR 야리스(Yaris)가 2021년 영국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영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1) 조직위는 현지 시각으로 8일 "토요타 GR 야리스가 최종 후보에 오른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푸마, 폭스바겐 ID.3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영국 자동차 전문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영국 올해의 차 평가단 가운데 한 명은 GR 야리스에 대해 "지금까지 운전한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빠르고 공격적인 성능으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소개했다. 또 "현존하는 핫 해치
미국 최고 권위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실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각 모델별 복합, 도심, 고속도로 연비를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최고 효율성은 순수 전기차 BMW i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프라임은 전기차를 능가하는 연료 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총 망라하고 km당 전력 소비량인 전비를 연비로 환산해 산정한 연료 효율성에서 BMW i3는 복합 139mpg(59.1km/ℓ)를 기록해 차종과 차급을 가리지 않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SUV가 대세라고 하지만 중형 세단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넓고 안락한 공간, 부드러운 승차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이 브랜드, 수입차, 국산차를 가리지 않고 중형 세단 시장을 달군다. 큰 시장답게 매우 다양한 중형 세단이 경쟁을 벌이면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국민차로 불렸던 현대차 쏘나타가 기아 K5에 밀려나는 이변이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이어졌다. '중형 세단은 쏘나타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헷갈릴 정도다. K5와 쏘나타에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가성비 갑은 따로 있다. 가격 대비 가치
BMW 코리아는 신형 4시리즈 출시 행사장 기자 데스크마다 칸막이를 설치했다. 지난해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때는 자동차를 몰고 신차를 살펴보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영암 국제서킷에서 CR-V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를 준비한 혼다 코리아는 '감옥' 같은 각 피트에 차량 한 대씩을 배치하고 영상과 무전 등을 이용해 완벽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자동차를 직접 몰아야 하는 시승 행사는 어쩔 수 없이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나눠 며칠을 이어가며 행사를
중고차 시세가 이례적으로 반등했다. 엔카닷컴이 5일 공개한 2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설 명절로 인한 가계 지출과 영업 일수가 적어 수요가 낮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수입차 모두 평균 시세 하락폭 보다 낮은 0.04% 하락세를 나타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인다고 밝혔다.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9% 상승했다. 이 중 세단 시세 상승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최소가가 1000만원대로 떨어졌던 현대차 그랜저 IG는 최소가 기준 6.73%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최대가 기준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4.59%, 아
중고차 만족도가 신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구매 후 만족도는 국산차보다 수입차가 높았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년 이내 새 차와 중고차 구입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묻고 지난 3년간 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 결과 차량 만족도는 신차 구입자보다 중고차 구입자가 더 높았다. 중고차 만족도는 2018년 이후 3년간 7.53, 7.68, 7.76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기간 신차 만족도는 7.35, 7.42, 7.42로 나타나 중고차 만족도가 신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보다 수입차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