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쉐보레 트랙스가 중고차 시장에서는 훨훨 날았다. 엔카닷컴이 발표한 올해 1월 가장 빨리 팔린 국산차, 수입차 모델 톱10에서 트랙스는 1위를 차지했다. 매물 등록 후 판매되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을 기준으로 하는 이번 조사에서 수입차는 폭스바겐 골프 7세대가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쉐보레 소형 SUV 더 뉴 트랙스(2019년형) 평균 판매일은 9.61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 카니발 4세대(14.08일), 르노삼성 QM5(18.31일), 현대 아반떼(18.61일),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는 자동차 대국이다. 2019년 기준 연간 자동차 생산량 397만대로 우리나라를 제치고 세계 6위권으로 상승했고 GM과 포드, 토요타, 혼다와 폭스바겐, 아우디, 닛산, 기아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 시설이 멕시코에 있다. GDP 3.8%를 담당할 정도로 자동차는 멕시코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완성차뿐만이 아니다. 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 규모도 세계 6위권이다. 북미와 남미 사이에 있는 지리적 이점과 값싼 노동력에서 나오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멕시
"이번 달 신차가 단 한대도 팔리지 않았다". 13억 인구, 연간 400만대 자동차가 팔리는 나라 인도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해 4월 세계 4위권 자동차 소비국 인도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봉쇄 정책이 시행되면서 전달 14만대 가량 됐던 내수가 '0'을 기록했다. 2020년 인도 연간 판매량은 예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나라를 빼고 선진국 대부분 내수가 줄었지만 인도와 같지는 않았다. 이전부터 인도 자동차 시장은 침체 전조가 있었고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역대급 부진에 빠진 것이다.인도
유럽은 해치백 천국이다. 차종 특성상 B 세그먼트에 몰려 있는 해치백 전성기를 연 모델은 1974년 데뷔한 폭스바겐 골프다. 지금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해치백이고 이 가운데 골프는 독보적인 존재다. 지난해 주춤했지만 한해 70만대 이상, 유럽에서만 40만대 이상 팔리고 2019년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500만대를 돌파했다.작은 차 그리고 해치백 사랑은 영국에서 더 도드라진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톱 10 전부를 소형 해치백 또는 SUV가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와 같은 준대형 세단이 압도적으로 시장을 지배하
국토교통부는 2019년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2368만대를 기록한 이후 2020년 말 기준으로 2436만5979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1.1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에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가 47만대 증가하였으나, 2020년에는 69만대가 증가해 전년 대비로는 등록대수 증가율이 1.45배에 달했다. 신규등록 자동차는 2019년 180만대에서 2020년 191만대로 증가하였으며 신차출시 효과 및
우리나라에서 2020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 '그랜저'다. 14만5463대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거두면서 2위 아반떼(8만7731대)를 어마어마한 격차로 따돌렸다. 오토헤럴드가 작년 나라별 베스트셀링카를 살펴본 결과 ,그랜저와 비슷한 차급이 판매 1위를 차지한 곳은 거의 없었다. 글로벌 자동차 소비 트랜드는 대부분은 경ㆍ소형, 그리고 차종도 해치백, 픽업트럭으로 다양했다. 2020년 주요 국가별 판매 1위 모델을 소개하고 살펴보는 연재, 첫 편은 매년 싱거운 싸움이 벌어지는 미국이다.포드 F 시리즈, 7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이어질 '슈퍼 신차 사이클'을 생각하면 상대적인 증가세는 소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17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그룹 씽크탱크 글로벌경영연구소가 2019년 말 내놓은 2020년 산업 전망이다. 연구소 전망은 크게 빗나갔다. 코로나 19라는 복병이 등장했는데도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수입차 27만4859대 포함 총 188만1894대로 2019년 대비 6%
해가 바뀌길 기다렸던 대기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는 예년과 달리 올해 중고차 시세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엔카닷컴이 1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수입차 모두 약 1 %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UV 선호도는 여전했지만 올해 다양한 SUV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전반적인 시세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1.65% 하락한 가운데 1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했던 인기 세단 시세 하락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가 기준으로 현대차 그랜저 IG 가솔린이 5.01%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노르웨이가 전기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2020년 팔린 신차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판매를 추월한 것은 노르웨이가 사상 처음이다.노르웨이 도로연맹(OFV)가 발표한 2020년 신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 점유율이 2019년 42%에서 2020년 54.3%로 상승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2025년까지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며 이에 맞춰 각종 혜택과 지원으로 전기차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는 구매 단계에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꾸준한 신차 투입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는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록(T-ROC)'을 선보이며 판매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티록을 통해 국산차가 주도하는 콤팩트 SUV 시장을 직접 겨냥하며 올해 더욱 치열한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티구안'을 통해 수입 SUV 단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달성한 폭스바겐코리아는 4월,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선보인데 이어 12월,
국산차 가격이 수입차 대비 10%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8년 사이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최종 지불한 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30%, 수입차는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액에도 큰 차이가 났다. 2020년 기준 수입차 할인액은 국산차보다 4배 많았고 할인율은 2배나 됐다.국산차 구매 비용이 상승하면서 할인 폭은 줄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차이는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국산차 평균 구매 가격은 3379만원, 수입차는 6828만원으로 조사됐다. 2013년 이후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28일, 관계 기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정부 친환경차 보급 로드맵을 판매 의무제로 규제하면 앞으로 5년간 자동차 생산이 29만대 줄고 생산액은 8조7000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놨다.친환경차 전환 정책이 너무 성급할 뿐 아니라 내연기관 판매 금지를 선언한 전 세계 24개 국가 가운데 22개는 자동차 산업 특성을 고려해 법적 강제성을 두지 않았다는 주장도 했다. 정만기 협회장은 "정부가 산업 생태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11월 기준 147만7971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승용차는 7.9% 증가한 126만111대, 상용차는 3.6% 감소한 21만7860대를 각각 기록했다.ㆍ12월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평균치인 약 14만대 이상을 기록하면 2020년 국내 자동차 총 판매 대수는 를 달성하면 161만대로 지난해 대비 약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내수 규모는 153만8826대를 기록했다.주요 자동차 생산국 내수 규모가 예외없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 보다 13.1%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2만7436대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24만34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입차 판매는 꾸준한 상승세를 연일 기록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 현상은 국산차 및 수입차 판매 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팬데믹 상황이 유지되고 있으나 2021년 시장 경제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는 예외 없이 모터스포츠에 많은 공을 들인다. 가혹한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모터스포츠에서 거둔 성과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력을 과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맥라렌 등 성능에서 더욱더 많은 기대를 하게 하는 고성능 스포츠카, 프리미엄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유럽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좌우할 수 있게 된 것도 모터스포츠 덕분이다. 유럽 대중 브랜드 가운데 모터스포츠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 브랜드가 르노
제네시스가 가격을 공개하기 직전 GV70 3.5 터보를 시승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시승차는 기본 가격 5830 만원, 여기에 시그니처 디자인 컬렉션2,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2, 아웃도어 패키지와 같은 모든 옵션이 적용된 7220만원 짜리였다. 비싸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영리하게 고를 것을 고르고 버릴 것을 버리면 가격이 확 내려간다.제네시스는 2.5 터보에 AWD(300만원), 19인치 휠&타이어(70만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1(17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등이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1(420만원
테슬라가 모든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플러시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이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다른 모델과 다르게 구조적 문제가 있으며 이에 따라 리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플러시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은 공력 성능을 높이기 위해 돌출부없이 도어패널에 숨겨져 있는 방식이며 현대자동차 넥쏘에도 적용된 사양이다. 고급차 등에 사용되는 도어 개폐 방식이지만 최근 급가속에 따른 충돌이 화재로 이어져 차주가 사망한 사고에서 테슬라 차량들이 갖고 있는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다. 지난 9일, 대리기
정부가 오는 12월 종료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재확산 등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기기 위해 기간 연장과 함께 인하폭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30%인 인하 폭을 최대 70%까지 높여 내년 1분기 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개소세를 다시 연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소식이 나오자 자동차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도 정책 일관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또 고가 수입차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고 아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까
새 차를 살 때 수입차를 선택하겠다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01년부터 매년 7월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통해 향후 2년 내에 새 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는 소비자에게 어떤 차를 살지 1순위, 2순위로 답하게 했다.2007년 이후 수입차를 구매 1순위 또는 2순위로 고려한 소비자는 약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비해 국산차만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는 감소 추세가 완연했다. 이에 따라 수입차의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에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매해 선정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9년째를 맞아 큰 폭의 손질에 들어간다. 부문별 수상차를 세분화하고, ‘올해의 차’는 부문별 수상차 중에서 왕중왕을 뽑는 방식으로 변화된다.24일 AWAK에 따르면 2013년 첫 시행 이후 지난 8년간 유지해 왔던 '올해의 차' 선정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로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소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