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국 올해의 차 '토요타 GR 야리스' 금세기 최고의 차로 극찬

  • 입력 2021.03.09 08:4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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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 야리스(Yaris)가 2021년 영국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영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1) 조직위는 현지 시각으로 8일 "토요타 GR 야리스가 최종 후보에 오른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푸마, 폭스바겐 ID.3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영국 자동차 전문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영국 올해의 차 평가단 가운데 한 명은 GR 야리스에 대해 "지금까지 운전한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빠르고 공격적인 성능으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소개했다. 또 "현존하는 핫 해치 가운데 가장 저렴한 고성능 모델"이라는 평가도 들었다. 또 다른 평가자는 "GR 야리스는 올해 운전한 차 가운데 최고가 아니라 이번 세기에 운전한 최고의 퍼포먼스카"라는 극찬을 내놓기도 했다.

GR 야리스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고성능 핫 해치로 1999년 1세대로 출발한 해치백 야리스 WRC 사양을 기반으로 ST205 셀리카 GT-FOUR 후속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도쿄오토살롱에서 데뷔했고 257마력, 36.7kg.m을 발휘하는 1.6ℓ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3기통 엔진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지한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5.5초에 불과하고 최고 230km/h 속력을 낸다.

월드랠리챔피언십 참가 경험을 토대로 엔진과 차체, 서스펜션 등이 고속 레이싱에 최적화된 튜닝을 거치고 전고를 낮추고 무게를 줄여 서킷뿐만 아니라 공로에서도 짜릿한 운전을 즐길 수 있는 차다. 한편 토요타 GR 야리스는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된 2021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총 9개 부문 영국 올해의 차에 국산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2021 영국 올해의 차>

Best City Car–혼다 e
Best Supermini–토요타 야리스
Best Small Hatch–폭스바겐 ID.3
Best Family–스코다 옥타비아
Best Luxury–메르세데스 벤츠 S-Class
Best Estate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
Best Small Crossover–포드 푸마
Best Medium Crossover–포드 쿠가
Best Large Crossover–랜드로버 Defender
Best Coupe–BMW 4 시리즈
Best Open Top–렉서스 LC 컨버터블
Best Performance–토요타 GR 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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